구독료는 대체 왜 있는거짘ㅋㅋ
아 피곤하다 어제 잠을 못자서 오늘 하루종일 졸렸어
오늘은 동기들이랑 영화를 보러 갔어
볼 영화가 없었는데 스파이더맨2가 제일 많이해서 그거 봤어ㅋㅋㅋ 재밌더라
제일 빠른 시간대가 쓰리디였는데 내가 오늘 졸립기도하고 쓰리디보면 눈 피곤하니까
그 다음 시간대가 바로 30분 뒤라 나랑 애인이랑은 그냥 30분 뒤 스파이더맨을 봤어
난 팝콘은 안먹고 콜라만 마시는데 얘는 팝콘을 좋아해서 나한테 너도 먹으라고 큰걸로 샀는데 결국 자기가 다 먹더라?ㅋㅋㅋ
광고가 너무 많다고 욕하고 앞에 앉은 어린애들이 또 시끄럽다고 욕하고 주인공이 못생겼다고 욕하고ㅋㅋㅋ
난 여주인공 죽은거에 욕하고ㅋㅋㅋㅋ 아 이거 스포인가?
편의상 내 애인을 박씨라고 부를게ㅋㅋㅋ 성이 박씨니까ㅋㅋ
요즘 내가 학교다니면서 제일 짜증나는건 2학년으로 복학한 12학번 여자애가 박씨한테 꼬리치고 있다는 소리가 들려온다는거야
그걸 박씨도 알아서 그 후배 여자애한테도 선 긋고 그냥 친절하게만 대해주는데
내가 봐도 박씨한테 잘보이려고 예쁜척하고 약한척하는게 눈에 보여서 짜증이 난다는거지
박씨가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을정도로 잘생긴건 아니야 우리과 남자애들 중에 그나마 봐줄만하게 생긴거지 미남상은 아니랄까
물론 난 쭈구리에다가 존재감도 없지
후배 여자애는 좀 여성스럽고 귀엽게 생겼어 자세히 보면 예쁜것도 아닌데 분위기가 여성스럽다고 해야하나
근데 걘 소문이 너무 안좋아서 더 걱정이야
남자가 없었던 적이 없었다던데ㅋㅋㅋㅋ 난 그런 여자애들 싫더라
어쨌든 박씨도 그 소문을 들었는지 선후배관계 그 이상으로는 안 넘어가는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야
이럴 때에는 또 생각있게 행동한단 말이지 평소에는 나대기만하는 바보가ㅋㅋㅋ
나랑 박씨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박씨가 처음부터 이쪽이었는지는 모르겠어 물어본적도 없고
나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오는 시점에 알게된거 같아
그때 괴롭힘을 많이 당했거든 안그래도 약해보이는 애를 때릴 수는 없고 약간 성적인 부분으로 많이 괴롭혔어
그렇다고 뭐 엄청 심하게 그런건 아니고 거길 툭툭 친다든가 자기 다리 위에 앉혀서 그거 하는 척을 한다든가 이런건 당연했고
선생님들이 내 몸 걱정해준다고 잘해주면 그 선생이랑 잤냐 좋았냐 등등 성적인 말도 했었고ㅋㅋㅋ
다 그랬던건 아니고 좀 논다는 애들만 그랬어
그것도 고등학교 1학년 수련회 이후로는 사라졌어
초등학생 때는 좀 많이 아파서 학교도 자주 못갔고 중학생때는 그래도 많이 좋아져서 수련회랑 수학여행도 다 가고 체육대회도 참여했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다시 안좋아져서 고1 수련회때 첫날부터 쓰러졌거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못일어나니 다시 괴롭힐 생각이 들었겠어ㅋㅋㅋ
덕분에 괴롭힘 당하는건 뜸해졌고 수학여행도 못가고 체육대회도 당연히 관람만 하고ㅋㅋㅋ
지금은 몇년 전보다 좋아졌어ㅋㅋㅋ 또 언제 나빠질지 모르겠지만ㅋㅋㅋ
이 얘기를 박씨한테도 해줘서인지 몰라도 되도록이면 나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하는거 같아
내 팔 조금만 세게 잡아도 부러질 것 같다나ㅋㅋㅋㅋ
다른 커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남자인 이상 성적욕구를 계속 참고만 있을수는 없는거잖아
혼자 해결하든 다른 곳에서 해결하든 솔직히 상관은 없지만 조금 미안하기도 해
일단은 사귀고 있는 사이인데 거기다 남자끼리 사귀는데 서로 어떻게 참겠어
근데 진짜 번거롭기도 하고 내가 문제니까...
몸이 조금만 더 좋아져도 다른 사람들이 하는거 똑같이 할 수 있을텐데
그런건 박씨한테 많이 미안하다
처음 글 올릴때도 생각한거지만 끝은 대체 어떻게 마쳐야하지?
내일도 비 온다는데 또 춥겠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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