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밤마다 핸드폰을 붙잡고 사는 너징 때문에 동생들은 초조해하기 시작함.
"누나 남친 생긴건가.." 루한이 너징을 보다 무심코 뱉은 말이 나머지 열한명에게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옴. 우리 누나가 남친이라니! 우리누나는 내껀데!! 그날밤 긴 회의가 이어짐. 다음날 아침 너징이 학교에 가려하자 민석이 너징을 잡음.
"누나! 오늘 학교 가지말고 민석이랑 놀아주면안돼?" 남친을 못만나게 하려는 수작이였지만 단호한 너징은 그대로 학교에 가버림. 다른 동생들의 비웃음에 민석이는 홀로 방에 들어감.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만.. 패스 너징은 동생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것도 모르고 남친으로 보이는 남자와 함께 집으로 걸어옴. 너징을 기다리던 동생들은 급해지기 시작함. 내 소중한 누난데.. 이때 경수가 나가 누나한테 달려감. "누나!!" 그리고 고위적으로 남자와 부딪혀 혼자 길거리에 나동그라짐.
"저 형이...나 발걸었어..." 평소에 말을 제일 잘듣는 경수가 울먹거리자 너징은 남자를 버려두고 경수를 데리고 집으로 옴. 속상해하는 너징을 보니 속상하지만 아직 큰 장벽이 남았음. 남친과 깨지지 않았다는거.
"누나 남친 좋아?" 결국 답답한 것을 싫어하는 찬열이 너징에게 물어봄. 경수 상처를 치료해주던 너징이 남친없는데?라 대답하자
"그럴줄 알았어." 라는 막내의 시작으로 누나가 그렇지 뭐. 라며 츤츤거림. 너징이 화나서 방에 들어가니 모두가 한마음으로 웃음. 누나는 우리꺼야. 츤데레들은 오늘도 일코로 바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