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등학생 3학년 수능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수험생이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괜시리 짜증이나고 스트레스가 나기마련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집에만 오면 방문 잠그는 일이 가장 먼저하는 1순위가 되어버렸다
(으레 문을 열고 있으면 좋은 소리를 들어 본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에서 심리학에 관한 내용이 흥미를 끌었다
고삼때는 공부빼고 뭐가 재미없겠냐만은...
결국에는 인터넷 심리카페를 뒤적거리다가
모 대학에서 심리실험을 한다는 글을 보고
심리실험에 참가서를 제출하게 되었다.
(물론 부모님 몰래... 부모님은 매우 보수적이셔서 학생이 공부만 하면 되었지라는 주의였다.)
심리실험 내용은 대략 이랬다..
"A에 대한 생각을 다수의 사람들이 적는다.
그것중 일부를 A는 듣고 그에 대한 심리 변화를 체크한다."였다.
(하지만 이건 극히 일부 실험 내용이었다.)
그 글에는 실험내용을 피실험자들에게 다 알려줄경우 실험결과가 바꿜수 있기 떄문에 다 알려 주지 않는다고 했다.
나에대한 참가여부는 문자로 알려준다고 하기에 휴대폰 배터리를 수시로 체크하며 문자가 오기를 기다렸다.
며칠 뒤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하지만 휴대폰에 온 문자는 내가 기다리던 문자가 아니라 부모님의 교통사고를 전하는 문자였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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