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그러고 질질 울다가 잠들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뜨니깐 아침ㅋㅋㅋㅋㅋㅋㅋㅋ시계보니깐 등교시간다 된거얔ㅋㅋㅋㅋ
무슨..어차피 방학이고 보충이니깐 엄마한테 아프다고 학교 안간다고 말하려고 하는 데ㅋㅋㅋ
엄마가 어제 왜 안씻고 잤냐고 잔소리 하려다가 내 목쉬고 비실거리니깐 엄마도 왜그러냐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도 놀래서 학교 하루 쉬어라고 하길래 다시 방에 와서 누웠는 데 쌤 생각나서 또움ㅠㅠㅠㅠ
혼잣말로 씨발새끼ㅠㅠㅠ주ㄱ여버릴꺼야하면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화났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그래..그러고있다가 엄마는 출근 하시고 집에 혼자 남아서 누워있다가 폰을 찾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꺼져있길래 키려고 전원누르는 데 안켜지길래ㅋㅋ
충전기 꼽고 기다렸는 데 부재중 전화 엄청 떠있고 카톡도 와있고 문자도 많이 와 있었음ㅋㅋㅋ
제일 최근 껀 친구가 왜 학교 안오냐고 째기 있냐는 식이였던것 같았고 나머지 확인 하려니깐 쌤인 거야
진심 카톡으로 진아 전화받아 미안해 전화받아 제발 이러고 있고
마지막에 집에 통화하니깐 잔다더라 잘자고 내일 꼭보자 미안해 쌤이
후.. 그러니깐 또 내가 너무 심하게 예민 했나 싶어서 미안해서 또움..ㅋㅋㅋㅋ...
울다가 골이 울려서 다시 자는 데 전화 소리에 깨서 전화 받음
여보세요 하는 데 목소리가 안나와서 쿨럭 거렸단 말이야
근데 전화한 사람이 쌤이 였는 지 어디아파? 감기 걸렸어? 목소리 왜그래
이러길래 쌤목소리 조용히 듣고 있었단 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ㅋㅋㅋ쌤이 또 말함
어젠.. 쌤이 미안했고..
이러고 한숨 쉬다가
좋아한다고 한거 장난 아니니깐 그런걸로 알고 나중에 집에 갈테니깐 문 쫌 열어줘.. 그럼 쉬어라..
이러고 끊으심..후..진짜..심장떨려서..멍하게 있다가
과외 시간 다되서 씻고 머리말리고 있으니깐 그 도어벨?맞나 그거 울리길래 문열어줌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머리 말리러 들어가는 데 쌤이 따라 오는 거얔ㅋㅋ...
드라이기 잡아서 머리 말리는 뎈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뒤에섴ㅋㅋㅋㅋ드라이기 뺏더니 머리 말려줌..
진짴ㅋㅋㅋ계속 정적흐르곸ㅋㅋㅋㅋㅋㅋㅋㅋ조용힠ㅋㅋㅋ드라이기 소리만 나고ㅠㅠ후..
그냥 다 말려 줄 때 까지 기다리는 데 갑자기 쌤이ㅋㅋㅋㅋㅋㅋㅋ드라이기 끄고 머리 빗겨주더니 뒤에서 푹 안는 거야ㅠㅠㅠㅠㅠㅠ
진짜 이 쌤은 사람 피말려 죽이려고함
쌤이 미안..앞으로 잘할테니깐 쌤이랑 만나자..응?..사귀자
이래서 고개 끄덕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헣..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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