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이 침대위로 쏟아진다.
"자기야~일어나!!벌써 10시야!!"
미영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으음..5분만..5분만 더.."
"진짜 자기도 참!오늘 놀러가기로 했잖아!!!"
파니야 태연의 손을 잡고 흔들흔들 한다.
그래도 일어나지 않는 태연
"그러면..나 여기..뽀뽀.."
태연이 한손으로 자신의 볼을 가리킨다.
"..자기도 참.."
미영의 얼굴이 빨게진다.
쪽
미영의 빨간 입술이 태연의 하얀 볼에 닿는다.
"진짜..부끄럽게..!"
미영의 볼이 홍당무처럼 변한다
"몰라!어쨋든 뽀뽀..해줬으니까 밥 먹으러 와!!!"
미영은 부엌으로 후다닥 달려간다.
갑자기 따뜻한 무언가가 미영의 팔을 감싼다
"앗!깜짝이야!!!"
"자기는 뒷태도 예쁘네"
쪽
태연이 미영의 볼에 뽀뽀를 한다
"우리 밥은 이따 먹고 침대에서 좀 놀까?"
"진짜 자기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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