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슈가] 애견카페알바좋아하는썰

  

  

오늘은 구독료없는날이니까 포인트높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녕 독자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나 어떻게 나 요즘 너무 행복해 

얼마전에 동네에 새로운 애견 카페가 생겼거든? 강아지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 좋아서 

생겼다는 말 듣자마자 친구냔들이 아무도 같이 가기 싫다길래 혼자서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패기) 

  

  

  

  

  

  

혼자 애견카페에 입성하니까  손 소독 먼저 하시고 들어오세요 이러길래 하고 들어갔음 

진짜 강아지들이 너무 귀여운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토이푸들 짱좋아하거든? 토이푸들도 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작고 귀엽고 애긔애긔한 강아지도 있고 진짜 깨물어줄뻔함 

아 이게 아니라 

  

  

  

  

  

  

  

커피마시면서 강아지들 둘러보는데 유독 혼자 자고있는 되게 큰 개가 있었는데 나 큰개도 되게 좋아함 

사실 그냥 개라면 사족을 못씀...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쨌든 너무 평온하게 자고있길래 가서 막 배 쓰다듬어 주고  

털 복실복실해서 그냥 그자리에 자리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앉아서 계속관찰하다가 

발도 들어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귀여운거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막 내가 혼잣말로 그냥 너는 이름이 뭐야? 진짜 털봐..ㅠㅠ 너 완전 내스타일이야ㅠㅠㅠㅠㅠ 

막이러면서 중얼거렸는데 갑자기 옆에 누가 턱하고 앉아서 깜놀해서 봤더니 

  

  

  

  

  

  

  

 

  

  

"걔는 허스키. 라고 짓는 목소리가 되게 허스키해서 허스키에요." 

  

  

  

  

  

이러면서 되게 멍뭉멍뭉한 남자가 있는거... 되게 당황함 

근데 옷차림을 보니까 앞치마 하고있길래 알바인가보다 했음 

  

  

  

  

"아... 알바생이세요?" 

"네 근데 강아지 되게 좋아하시나봐요? 혼자 오신거보면 보통 친구분들이랑 같이 오시던데." 

"네...하하 친구들이 털 날리는거 싫다고 해서요..." 

"음..."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대뜸 

  

  

  

"제 이름은 민윤기에요 그쪽은?" 

"네? 아 제 이름은 김여주에요..." 

  

  

  

그러더니 고개를 끄덕이면서 김여주 김여주 하는거임 

근데 뭐랄까 되게 음 고개끄덕이는게 되게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 쭉 내밀고 막 그러는게 

  

  

  

  

  

"나이는 몇살이세요?" 

"아... 21살이요..." 

"어? 내가 오빠네? 말 놔도 되죠?" 

"네..." 

"여주도 말 놔. 나는 편하게 얘기하는게 좋아." 

"응." 

  

  

  

  

  

뭔가 되게 속전속결로 빠르게 이루어 지는거임 

그때 허스키가 깼음 

  

  

  

  

 

  

"아...왜벌써깨..." 

  

  

  

  

막 이러면서 중얼중얼 거려서 

  

  

"응?" 

  

  

이랬더니 

  

  

  

 

  

"어? 아니아니 자주올거지? 번호줄수있어?" 

  

  

  

이러는거 

  

아솔직히 어택당함진심 

서든어택이세요? 왜자꾸 제 심장을 저격하시는지;;; 

왜 내맴을 흔드는건디!!!! 

  

어쨌든 그래서 알았다고 함 

  

  

  

집에 와서 오늘있던일을 곱씹어봄 

멍뭉멍뭉하게 웃는것도 그렇고 아 진짜 뭔데 자꾸 어택질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다녀온 이후로 좀 많이갔음ㅇㅇ 

진짜 거의 매일 출근도장 찍었음 윤기오빠랑 같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 아주머니도 나 알아보시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과제가 너무 산더미라 잠깐 못갔는데 그이후로 계속 언제오냐고 연락이 오는거임 윤기오빠한테..ㅠㅠㅠㅠㅠㅠ 

과제때문에 당분간은 못갈거 같다고 그러니까 

  

-> 알았어..ㅠㅠㅠ 대신 이번주 주말에 꼭 와? 

  

  

  

이러고 괘씹덕 터지게 왔길래 안갈수가 없어서 갔음 

  

  

  

  

  

 

  

"어서오...왔어?" 

  

  

  

  

이러고 씩 웃길래 괘 심장 저격 탕탕 

  

  

  

  

"응.. 많이 못와서 미안해ㅠㅠ 과제때문에 정신없어서...ㅠㅠㅠ" 

"아니야 학교때문에 바쁜거면 뭐. 아이스티 줄까?" 

"응!" 

  

  

  

  

이러고 주방 들어가서 아이스티 한잔 내오더니 허스키랑 같이 와서 쇼파에 앉았음 

  

  

  

  

  

"얘가 너 보고싶다고 아주 난리도 아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오빠가 어떻게 알아." 

"너오면 계속 너한테만 붙어있고 너 가면 계속 문만 바라보고, 봐 지금도 너한테 안기고 싶어서 안달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 귀여워 오구오구" 

  

  

  

  

이러면서 얼굴비비고 뽀뽀해 주니까 

  

  

  

  

"여주야." 

"응?" 

  

  

  

 

  

"우리 사...에배뱁ㅂ 아니야 얼른 아이스티나 마셔." 

  

"어?...어..." 

  

  

  

  

솔직히 사 자 나오면 다 알아듣잖아 

나만 오빠랑 썸탄거라고 생각하는것도 아니고 오빠도 알텐데 

그래서 내가 

  

  

  

  

"아...뽀뽀하고 싶다..." 

"어? 해 방금도 했으면서." 

"진짜해도되?" 

"그럼 가짜겠어? 맘대로 해. 너 좋다는데 걔가 싫어하겠....?" 

  

  

  

  

오빠 말하길래 얼른 가서 오빠 입에 뽀뽀했음 

  

솔직히 좀 당돌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오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김여주..." 

  

  

이러면서 웃길래 내가 왕뻔뻔하게 실실 웃으면서 

  

"왜애~?" 

  

  

일부로 말꼬리 늘리면서 말함 

  

  

  

  

  

 

  

"아 진짜 귀엽다 어떡하냐 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야 사귈래? 아니다 사귀자 그냥" 

  

  

  

  

  

  

이러고 폭풍뽀뽀해줌 오빠가.,..ㅎㅎㅎ 

  

  

  

  

  

아 참고로 그때 좀 이른 아침이라 아주머니도 아직 안나오셨고 손님도 아무도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우리둘은 행쇼했다고 함ㅇㅇ 

  

  

  

  

근데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 

  

  

 

  

  

  

  

 

 

  

  

  

  

 

 

 

  

  

  

  

  

  

  

  

  

  

  

[독자1]

ㅡ아ㅏㅏㅏㅏㅏㅏ설렌다

[독자2]

헐 설ㄹㅣ설리....♥♡♥♡

[독자3]

오앙(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융기야나도그애견카페로갈께ㅠㅠㅠㅠㅠ기다려조ㅠㅠㅠㅠㅠㅠ

[독자4]

그래서거기애견카페가어디라구요?

[독자5]

뭔데 엄청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ㅠ

[독자6]

아ㅜㅜㅠㅠㅜㅜ이런썰 진짜 좋다..내심장도 어택당하구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