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준]
그냥 썸
1.
" 저 새끼 맘에 안들어. "
옆에서 세훈이를 욕해대는 백현을 이제 준면은 그냥 포기한 눈으로 바라봤다.
욕하는게 정말 하루 이틀이면 말려 보기라도 하겠지만,
" 저 선배 째리는거 봐라 아주, 아오. "
벌써 한달 째다.
내가 세훈이와 썸을 타게된게.
2.
딱!
" 아 시발!!!!김준면!!! "
" 뭐 "
" 이..이, 시발.... "
변백현 지도 약간은 심했다고 느낀건지 조용히 입을 다물고 급식을 먹기 시작했다.
" 그러길래 입 좀 조심 하라고 했지 내가. "
그리고 난 이번에 그냥 조금 화났다.
.
.
.
띵 동 댕 동
학교가 썩어서 종소리도 구지네 진짜-
오랜만에 옳은 소리하는 변백현을 데리고
급식실로 향했다.
평소와 같이 급식아주머니께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밥을 먹는데,
" 야야, 김준면. "
" 오세훈 여자애들이랑 밥먹냐?? "
응? 이건 무슨 변백현닮은 개소리??
"무슨 소리야?"
"저기 봐봐. 여자애들이랑 밥 같이 먹잖아."
손가락을 따라서 쭉 시선을 옮기자 여자애들 2명과 밥 먹고 있는 오세훈을 볼수있었다.
아니 뭐, 저게 뭐가 어때서...
라고 머리는 생각하고 있지만 변백현의 의도 대로 나는 조금 그냥
기분이 이상해졌다.
" 저거 아주 걍 기생 오라비네!! "
" 에이, 야 그냥 친한가보지. "
" 오세훈 저거 설마 여자애들 이랑 ㅈ.."
딱!
3.
점심 시간 이후로 변백현은 삐진건지 말이 없었다.
아.. 변백현 삐지면 오래가는데.
엎드려 있는 변백현을 힐끔 보고는
환장하는 초키초키라도 매점에서 사다주자 - 그럼 풀리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갑을 가지고 매점으로 갔다.
계단을 내려가는데 익숙한 노란색 머리가 보였다.
" 준면이형, 매점가요? "
세훈이를 보자마자 점심시간때의 이상한 기분이 다시들어서 멀뚱멀뚱 세훈이를 보고만 있었다.
아무말도 안하고 자길 보니까 세훈이가 약간 고게를 갸웃 거리고는
내 팔목을 붙잡고 계단을 내려갔다.
" 매점 가는거면 같이가요,
혼자가면 심심하니까. "
우쒸, 심심할때만 나찾냐.
4.
" 오늘은- 준면이 형이 말이없네요. "
교정에 앉아서 같이 아이스크림 바 하나씩 물고있는데
살짝 삐진듯한 말투로 세훈이가 말을했다.
음..
" 아이스크림 먹고있어서 그랬어. "
내가 생각해도
나 오늘 기분 별로요-
대놓고 티내는 말에 세훈이는 아까 내가 본것처럼 멀뚱멀뚱 날 쳐다봤다.
" 어.. 그럼, "
?
" 이제 우리 말해요. "
이건 무슨..?
" 야, 그래도 그렇지 다 먹지도 않은거를... "
" 그럼 나랑 얘기하고 학교 끝나고 하교할때 다시 사줄게요,
그니까 우리이제 얘기해요. "
살풋웃으면서 말하는 세훈이를 보고는
나도 웃음이 나왔다.
더럽게 잘생겼네, 진짜.
![[EXO/세준] 그냥 썸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9/c/d9cbcc5490463a05ab2d1c3562f7773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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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우유초코맛
이에요!!
단편 형식으로 글을 자주 쓸것같습니다..
똥글망글이지만..
신알신과 암호닉은 사랑입니다!!
(하투하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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