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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만남의 장소인 방송국에서 00 (부제: 내 가슴이 뛴다 마구 뛴다)


W. VJ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징어?" 

"..어? 여주..언니?"

"여기서 또 보내~."

"반가워요! ..근데 언니도 이거 해요?"

"응. 근데 징어 너도 여기로 올 줄 몰랐네. 너 그거 끝나고 공중파로 간다고 들었는데?"

"..아..그게..정원이 다 차서요.."








밀렸어요.

그래..내가 6개월이라는 시간을 케이블에서 보내고.

드디어, 그토록 원하던 공중파에 갈 수 있을 기회가 생겼건만..!

하..ㅋ 광탈..이랄까..ㅁ7ㅁ8






"아이코, 신입이 다 그렇지 뭐."

"진짜..진짜..저가 얼마나 가고 싶었는지 언니는 아시죠?"

"응응. 그래서 나도 너 보고 놀랐잖아. 얘가 왜 여기있나 해서."








진짜 저도 제가 여기있을 줄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전 당연히 내일이면, 무한상사에 휘리휘리한 유자석 선생님의 얼굴을 찍고 있을 줄 알았는데.

...저 많이 놀랐습니다.^^

여튼, 이 언닌 전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같이 일하던 작가언니인데.

이번에 또 같이 일하게 되서,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난감+민망+낯가림 투성이었는데 아주 난 물만난 거지.

다행히 내가 왔을 때 거의 몇분 밖에 안계셔서.

(나징은 매일 1시간 전에 온다고 한다. 매우 뿌듯!)

다른 분들 오실때까지 여주언니랑 폭.풍.수.다.








"근데 언니, 언니는 여기 어떻게 왔어요?"

"나?"

"네. 언니 저번에도 그렇고, 원래 공중파에서 활동 하셨다고 들어서.."








ㅇㅇ. 이언니 잘나가는 방송작가임.

내가 말하면 알 법한 프로그램에서 작가로 일했었는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자진하차하고, 케이블로 온 거.

ㅇㅇ. 그때는 나도 낯 엄청 가릴 때였고, 그래서 진짜 안 친해서 못물어 봤는데.

거의 후반 때쯤에 회식하면서 말트기 시작해서 친해진거임.








"내가 하고 싶어서~."

"왜요?"

"내가 아이돌 좀 좋아하잖아~."

"누구요?"

"아니, 들어봐 징어야?

난 진짜 내 마음을 훔처간 남자는 동방신기였고,

난 분명 걔네가 내 처음은 아니었어도, 마지막일 줄 알았거든? 맹새코?"

"ㅇㅇ. 네."

"..하..근데 너 엑소 플래닛이라고..아니?"

"..네?"








그녀석들이 하.. 지구에 와서는 불을 질러 놓고 갔다?

나는 당연히 내 가슴은 안전할 줄 알았는데..그랬는데...

방화범 같은 놈들..아주 다 불태웠어..다...

라면서 가슴을 막 부여잡으면서 컥-컥- 하는 신음소리를 내는데.

와..진짜 엑소가 대세기는 대세인가봐.

내 주변 사람들은 뭐 다 엑소팬이야..




"..아. 고러쳐..! 엑소..! 대세자나요! ..근데 그게 왜..?"

"응? 징어 너 이거 무슨 프로그램인지 몰라?"

"..아 급한대로 비어 있는 곳에 들어온거라..죄송해요."








아, 나 진짜 난 당연히 공중파 애능 될 줄 알고,

진짜 손 놓고 아무것도 안하고, 오로지 주구장창 체력만 길러 놨단 말이야.

..근데 누가 떨어질지 알았겠어?

결국, 마음 급한대로 아는 인맥이랑 인맥은 다 동원해서 여기에 간신히 들어온 거.

나 이번에 일 못하면 집세도 못내고..내 휴대폰비도 못내고..밀린 학자금도 아직 못값았는데..

무튼 진짜 그만큼 정신 없었다는 거?

고래서 난 이게 무슨 프로그램인지조차 몰랐단 말이야. 따질 상황도 아니었고.








"엑소 단독 예능 프로그램이야~."

"..아... 아..?"

"내가 진짜 이거 얼마나 하고 싶었는지 알아? 스텝들 모은것도 다 나다?ㅎㅎ"

"..아..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튼, 징어 너도 이왕 같이 하게 된 거 즐겁게 하자~."








라고 하는데 진짜 거기서 뭐라 할 말이 없어서 그저 바보같이 실실 웃기만 했어...

무튼, 그렇게 입방아 터진 여주언니의 엑소 일화를 약 30분 동안 듣고 나서야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고, 언니도 그제서야 하던 말 멈추고,

사람들이 다 모였을 때는 짧게 나이가 가장 어린 애부터 차래대로 자기소개하고,

여주언니가 프로그램 내용 간단하게 설명하고.

그 다음부터는 다들 진지하게 회의하기 시작했어.








--








그리고 이틀 후,

우리는 바로 엑소 예능 촬영에 들어가기 위해, 이른시각부터 세트장에 모여있어.








[EXO/징어] 만남의 장소인 방송국에서 00 (부제: 내 가슴이 뛴다 마구 뛴다) | 인스티즈

"하나 둘 셋. 위아 원!! 잘부탁드립니다!!!!"








으아..겁나 우렁차.

무슨 가보지도 않은 군대같은 느낌이랄까?

그 동안 촬영하면서 많은 아이돌을 만나보긴 했지만, 저렇게 우렁찬 인사는 처음임.

무튼 놀라서 진짜 들고 있던 카메라 놓칠 뻔해서 얼마나 가슴 졸였는지 몰라.

이 카메라가 얼마짜리인데..

아, 그러고 보니. 내 소개를 안했네.

그동안 궁금해서 어떻게 참았데?

내가 하는 일은 VJ라고 사람들 찍는 일을 하고 있어.

보통 VJ하면 여성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있어. 아주 극소수일 뿐이지만.

무튼, 엑소 한 번 보고

난 고개 돌려서 다시 카메라 정비하고 있었단 말이야.

그러는 와중 테스트겸 카메라 들어서 주변 찍고 있는데.











[EXO/징어] 만남의 장소인 방송국에서 00 (부제: 내 가슴이 뛴다 마구 뛴다)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








갑자기 카메라에 뿅- 하고 등장하더니, 90도로 나한테 인사하는 거.

내가 진짜 잘 놀라는 체질이라서 그런지, 완전 발작일으키듯 놀라니까.

고개들더니 나보고 막 웃고.

진짜 또 다른의미로 심쿵!

내가 엑소중에서는 민석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와나. 민석은 무슨. 이제부터 내 최애는 백현임ㅋㅋㅋㅋㅋ.

진짜 거짓말 안하고, 내가 엑소 실물 처음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겁나 잘생긴거.

뻥 안까고 너무 잘생겨서 인사도 안받아주고 멍때리면서 백현 얼굴만 보고 있었는데.

걔도 뭔가 이상한 거 느꼈나봐.

나보면서 눈을 아주 꿈뻑 꿈뻑 거리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몸이 발작하다못해 이젠 심장이 발작하고 난리났음ㅋㅋㅋ.








"ㅇ..아..안녕하세요..."








고러치만 나징 위에서 말했듯이 낯가린다고 했잖아.

낯가리는게 오는인사 잘 받아주고, 인사 잘하고, 잘웃고 하는데.

그외에 말은 잘 못건단 말이야.

먼저 말 걸어줘도 잘 못 이어나가고.

진짜 몇 번만 상대방이 버텨주면 그 다음부터는 내가 급속도로 마음 여는데,

그게 쉽지 않지.ㅠㅠ 반응도 미지근한 나를 상대하는데 얼마나 무안했겠어 상대편은.

고래서 나 여자친구는 괘많은데 남자친구는 정말로 내 인생 23년동안  손에 뽑을 정도란 말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튼 내가 저런 정말 나 조차도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반응 개 구지게 했는데도, 엑소 백현은.









[EXO/징어] 만남의 장소인 방송국에서 00 (부제: 내 가슴이 뛴다 마구 뛴다) | 인스티즈

"근데 그 카메라 직접 들고 하시는 거에요?"










라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녹아 쥬금.ㅠㅠㅠㅠ

아, 근데 벌써 시간이 이리됬네.

다음껀 내일이나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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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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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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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뭐야ㅠㅠㅠ 여기서 끊기 있긔없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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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큥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은혜롭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갈게요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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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앗 잠만ㄴ여기서끊르면ㅇㅇ오똫게고튜ㅠ유두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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