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은 그대로 EXO. 너징과 오랜 연애중임.
너징은 요즘 서운함이 쌓이고 쌓여서 괜히 찬열에게 틱틱대고, 무기력해있었음
늦은 새벽 그런 너징에게 찬열이 보이스 메일을 보내왔음.)
˝..여보세요?..들려? 아 이런거 진짜 처음인데..나야 ㅇㅇ아.
요즘 많이 서운하지? 미안해. 서운할거 알면서도 이럴 수 밖에 없어서 나도 많이 속상하다.
나는 연락도 잘 못하고 다른 남자들처럼 잘 해주지도 못하고.. 평범하게 만나는 것도 못하고..
이씨 나는 다 못해주네. 나 진짜 나쁘다 하나씩 짚어말하니까..
어.. 그래도 ㅇㅇ아. 나한테 싫은소리 한번 안하고 나 믿어주고 계속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지금 새벽이라 옆에 변백현 자는데 엄청 눈치보인다..으으..
넌 지금 자고있겠지? 이거 듣고 내 마음이 얼마나 크고 진실됐는지 알아줬으면 좋겠어.
음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나도 너한테 힘이 돼 줄 날이 오겠지?
여태까지 나한테 힘 돼준거 억울해서라도 그 때 까지 내 옆에 있어야된다? 알지?
나 있잖아, 맨날 안절부절 미치겠는거 알아? 솔직히 니가 헤어지자고 해도 나 할말 없잖아. 그래서 아 나 막.. 니가 언제 헤어지자고 할까 걱정되고 무서워.
스케줄 끝나고 핸드폰 확인하면 헤어지자고 와있을까봐 얼마나 불안한지 몰라.
아 이렇게 혼자 핸드폰 붙잡고 구구절절 말하고 있으니까 나 되게 찌질해보인다 그치?
음..아..진짜 말도 잘 못해 나. 답답하다 표현 해야 될 건 많은데 어휘력이 따라주지를 않으니까 말이 잘 안나와..
어..그러니까 ㅇㅇ아! 내가 하고싶은 말의 핵심은!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너한테나 나한테나 어떤 상황이 닥쳐도 나는 늘 한결같을거야. 그러니까 내가 좀 소홀한것같다고 내 마음 의심하면 안된다!
오빠는 있지, 너만큼 의지하고 믿고 사랑하는 사람 또 없어. 아 물론 멤버들은..음..얘기 안할게 알지? 알지알지?
넌 맨날 내가 너한테 과분하다고 말하는데 난 니가 나한테 너무 과분한것같아.
솔직히 너는 나 아니라도 너한테 잘해주는 남자 얼마든지 만날 수 있잖아. 근데 난 아니다 ㅇㅇ아? 나는..어..그래 그냥! 그냥..난 너여야 돼.
휴..나도 내가 여태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너랑 연락 했던 내역 보다가.. 내가 너무 너한테 소홀했던 것 같아서 미안해서 이 새벽에 침대에 앉아서 한번 혼자 중얼거려봤어.
아 근데 중요한건..변백현 깼다..씨..내일 전화할게. 쟤 청각이 깨기 전에 꺼야지.
잘자 ㅇㅇ아! 오빠가 진짜 진짜 많이 사랑해! 알겠지 내 마음? 의심하지마 혼나! 좋은 꿈 꾸고! 사랑해 오빠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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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 저도 지금 제가 뭘 올리는지 모르겠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메모장에 박혀있길래 한번 끄적여봤어요..ㅁ7ㅁ8 오늘 우래기들 1위한거 넘 축하해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