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애기아님 다들 오랜만ㅠ 아 존나 요새 애기한테 미안해죽겟다ㅅㅂ 애기 저번주 금요일날 폰받는댔잖아 근데 그날 아침에 장염 너무심해서 입원해서 폰 못받음. 그 전날 밤까지 나랑 집전화로 문자하면서도 아픈걸 티를 안내는거임 그래서 아픈줄도 모르고 애 입원한것도 다음날 오후다되갈때쯤에 어머니한테 전해듣고 존나 놀래서 허겁지겁 병원가서 토요일날 같이있어주고 일요일날 얘랑 얘기하는데 자꾸 오늘같은날에 같이 놀지도못하고 미안하다고 하길래 그냥 괜찮다하고넘겼는데 집 내려와서 생각해보니까 일요일날 우리 500일이였었다.. 그니까 자꾸 애가 오늘같은날 아파서 미안하다고ㅠ아 전부터 계속 생각해두고있었는데 애 아프고 정신없다보니까 내가 미쳣다고 그걸까먹음ㅅㅂ 그래서 이번주말에 늦게라도 챙겨주려고 준비하고있는데 5월 14일ㅋㅋㅋㅋㅋ몰랏는데 또 로즈데이라하데? 그래서 500일선물로 장미꽃도 같이주려고햇는데 그날 애기가 지 학교랑 학원에서 틈틈이 접은 종이 장미꽃 퀵으로 보냄 ㅅㅂ받자마자 미안해죽는줄알앗다 요새 왜이래 못챙겨주는거같지 왜이래 받는게 많은거같을까ㅅㅂ 내일 가면 개잘해줘야겟다 편지 이쁘게써서가야지 여튼 오랜만ㅋㅋㅋㅋ 애긴 월요일에 퇴원해서 학교가서 폰받음 너무 오랜만에 오는거같아서 미안해서 글 못쓰겟다길래 걍 내가먼저씀ㅋㅋ 늦었지만 500일ㅊㅋ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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