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한(감격) 필명 내 내남편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회원가입을 눌렀는데 초록색이아닌 그 쾌감(?)이란...
네, 글이나 올릴께요
주의하실게 이 글은 불과 1분전 쓰니가 글을 올리고 싶어 소재를찾다
책상에 있는 비타500을보고 쓰는 즉흥글입니다.
이걸 쓰는 이순간도 즉흥입니다. 후후(ㅇㅅㅁ)
[현성/다각] 비타500 하면 뭐가 생각나?
w. 내 남편
- 대구르륵 대구르르륵
" 아 시끄러워 그만해"
" 알았어, 근데 성규형. "
" 뭐. "
" 왜 비타오백은 각져있는데 막 도륵도륵 하고 소리가 안나지? "
" 병신아 더 큰부분이 안 각져있잖아. "
" 아, "
김성규같네. 뭐라고? 아무것도 아니야. 너 같은 돌 대가리는 대학교를 복학하면 안될 것 같다는 둥, 그 대학에 니가 어떻게 입학했냐는 둥, 너 혹시 낙하산이냐는둥 별별 잔소리를 늘어놓는 성규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모난 부분이 매력있지만 속으론 둥글고 부드러운 부분이 더 많은 김성규 같다고.
" ... 내말 듣고 있냐? "
" 물론 "
사실 못들었지만 그런건 패스, 다시 듣자하니 동우네 집에서 내일 생일파티가 있다 함이다. 생일 선물은? 지금 사러가야지 내일 못살거 뻔한데. 세상만사 피곤함을 업고 가기싫다를 팔자 눈썹으로 사방으로 방출하는 성규를 보며 우현이 말했다. 그냥 내가 갔다올께.
" 됐어, 니 감각을 어떻게 믿어 "
" 나 무시하냐 김성규? "
" 비싼거면 다 좋은거냐? "
하긴 좋긴하지, 아 내가 뭐래.
" 어쨌든 넌 안돼. "
" 영상통화해, 그럼. "
오 좋네. 단번에 오케이 사인을 보내는 성규에게 전화할께 하는 말을 남기고 밖으로 나가는 우현이다.
[현성/다각] 비타500 하면 뭐가 생각나?
w. 내 남편
" 이건 어때, 성규야? "
제발 빨리좀. 마트안의 사람들의 시선을 깜빡 잊은 우현은 자신의 제안을 후회했다. 썅, 이럴줄은 예상못했지. 쪽팔림에 대충 사서 마트를 뛰쳐 나가고 싶은 마음을 억지로 삼킨채 핸드폰을 이것 저것에 대며 성규의 의견을 물었다. 대답은 역시 no. 저기도 가고 저것도 보고! 좀! 너 이정도로 센스 없을줄은 몰랐어 남우현! 씩씩대며 소리치는 김성규의 목소리를 저지 한체 ( 핸드폰 음량을 줄인체 ) 미안미안 규야. 속삭이며 마트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우현이다. 니가 고생이많다 우현아.
" 그거 괜찮다, 포장지도 사오고 니꺼만 사오면 되겠네. 아 편지지는 필수야! "
성규가 끝내 고른것은 이탈리 향수. 하지만 지금 우현이 열이 오른이유는 아까 1시간 전에 우현이 보여준 향수와 크기만 다른 향수였기 때문. 규야 그거 내가 아까 보여줬잖아? 억울하단 듯이 따져보지만 한번 따지면 열번 쏘아대는 김성규. 무서운 사람이야.
이거랑 저거랑 같아? 아까 니가 보여준건 무슨 세제통이냐? 왜 이렇게 커? 장동우는 칠칠맞아서 어디 잘 넣어놔야하니까 작아야 된다고! 뭐라뭐라뭐라뭐라 그러니까 성규야 니친구가 칠칠맞은지 결벽증인지 범생인지 호몬지(?) 내가 어떻게 아냐구. 맘 속으로만 삼키며 우현이 자신의 것을 사기위해 카트를 돌렸다. 왕창 나갈 핸드폰 고지서를 생각하며.
" 뭘 좋아하실래나... "
한결 조용해진 성규를 신경쓰지않고 이리 저리 돌아다닌다 그의발길이 멈춘곳은 남성 언더웨어 매장. 좀... 남사스럽나. 많이 본 사이도 아닌데. 그 와중에 내 팬티도 사와! 내껀 호피로! 실크! 외쳐대는 김성규 때문에 전화를 끊고 싶은 충동과 결국 호피팬티를 집어든다. 동우씨꺼는... 밀림처럼 호피? 그럼 규랑 커플이니까 안돼, 초록색 좋아하신다고 한 것 같은데 단순하게 무늬없는 초록실크? 삼베? 여러모로 보면 섬세하기도한 우리의 남우현.
" ... 선배? "
" ...? "
오랜만이에요, 학교 휴학하고 어디가셨나했더니 팬티나 사고 계시네요. 유쾌하게 웃는 우현의 앞의 여자. 한예림. 남우현 전 여자친구 되시겠다.
***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가 산으로가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타오백에서 뭔가 심각해졌어요 뭔데, 나도 결말이 궁금해.
아 여러분 이거 코믹로맨스 물이에요... ㅁ7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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