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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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수주의!
2세물주의!
" ..단 한번이라도 "
" ... "
" 부담스러웠을 민석씨를 생각해보신적 있으세요? "
" ... "
휴우.
백현은 멍하게 찻잔만 바라보고있는 루한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옆에 앉아있는 찬열 또한 남일같지않은 이상황에 심각하게 눈동자만 굴리고 있을 뿐이였다.
" ...당장 민석씨 데리고와요 "
" ...무슨염치로, "
" ... "
" ...씨발,내가 무슨염치로...!! "
쨍그랑.
벽에던진 찻잔은 산산조각이 났다.
민석이가 아끼는 찻잔인데.
루한은 아른거리는 민석의 얼굴때문에 머리를 헤집었다.
" ...그런아이한테 내가 대체 무슨짓을 한건지, "
" ... "
" 만나야 겠어, "
" ...루한씨, "
"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하지만 "
" ... "
이제는 제 차례에요.
루한이 방에 들어가 겉옷을 들고 차키를 챙겼다.
기다려 민석아.
백현과 찬열이 차를 몰고나가는 루한을 마중했다.
민석에게로 가는 루한의 발걸음은 처음 디딘 발걸음 마냥 설레였고,초조했다.
A빌라 신혼부부들
W.꽃사슴녀
띵동띵동.
루한은 3일만에 다시찾아오는 세훈의 집 초인종을 계속해서 눌러댔다.
아무도 나오지 않자,답답해진 루한이 현관문을 발로차며 민석의 이름을 불러댔다.
" 민석아!! "
딸칵.
가정부 아주머니가 인상을 쓰며 나오자,루한은 급하게 아주머니의 손목을 잡으며 집으로 안내할것을 권했다.
얼떨떨하게 루한을 집에 데리고 들어온 아주머니는 거실에 앉아 신문을 보고있는 세훈에게 루한을 안내했다.
세훈에게로 다가가는 루한.
자신을 보지도 않고 신문만 보고있는 세훈이 못마땅한 루한이였다.
" 민석이 어디있어요 "
" ...무슨소리야, "
" 김민석 어디있냐구요 "
그게 무슨소리야니까.
세훈이 드디어 보고있던 신문을 접고 쇼파에 앉아있는 루한에게 고개를 들었다.
능청스러운 세훈떄문에 화가난 루한이 눈살을 찌푸렸다.
" 다시한번 말할께요 "
" ..그게 무슨소리냐고 묻잖아! "
" 김민석 어디있냐구요!! "
" 당신이랑 헤어지고난 다음날 새벽에 몰래 나갔는데 무슨소리냐고! "
몰래,나가?
루한은 뜻밖에 소리에 두눈이 커졌다.
김민석이,다음날 새벽에,집을,나갔다.
세훈이 말한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 루한은 멍 해질뿐이였다.
" ...김민석이 나갔다고? "
" 당신한테 간거 아니였어? "
" 당신네 집에..있던거 아니였어? "
" 씨발, "
세훈이 급하게 휴대폰을 꺼내 어딘가로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는 소리가 들리자 세훈은 다급한 목소리로 통화를 시작했다.
" 지금당장 김민석이 어디있는지 찾아내, "
무슨수를 써서라도,당장!
전화를 끊은 세훈이 멍하게 허공만 바라보고있는 루한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아올렸다.
감작스레 멱살이 잡힌 루한은 반항도 하지않은체,넋을 놓고 있을 뿐이였다.
" 잘들어, "
" ... "
" 김민석이 돌아오면, "
" ... "
" 난 김민석의 의견을 존중해줄 생각이다. "
" ... "
" 김민석이 당신을 선택하면 박수쳐주며 보내줄 생각이라고, "
그러니까 당장 김민석 찾아내.
루한은 그제서야 돌아온 정신에 고개를 끄덕였다.
민석아.
싸구려 모텔.
이불로 몸을 가린체 하얗게 웃고있는 너의 모습.
보고싶다.
루한은 민석이 당장 집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빌었다.
* * *
" 미안해요 "
" ... "
" 내가 살려면,어쩔수 없어 "
" ... "
이해하죠?
경수는 팔이 묶여 덜덜 떨고있는 민석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겁에질린 강아지마냥 눈동자만 불안하게 굴리는 민석이 귀여워진 경수가 피식 웃으며 민석의 눈높이를 맞추기위해 상체를 구부렸다.
" 죽이기엔 너무 아까운걸, "
" ...누구세요? "
" 음,어떻게 말해야 쉽게 이해할까 "
" ... "
" 루한씨 직장후배? "
" ...루한? "
" 아니면,루한씨 애인? "
푸하하.
경수는 2배로 커진 민석의 눈을 보며 배룰 부여잡으며 큰소리로 웃기시작했다.
밀폐된 공간.
경수의 목소리가 밀실을 울려펴지고 있었다.
" 아,진짜 귀엽다.이런 애인두고 바람이나 피다니, "
" ... "
" 정말 못됬네,팀장님 "
" ..흐,윽 "
귀여워.
경수가 민석의 그곳을 쓰다듬으며 재미있다는 둣이 웃었다.
민석은 신음소리를 내지않기위해 입술을 깨물며 눈을 찌푸렸다.
끼이익.
열린 밀실문에 경수가 고개를 들었다.
" 아,왔어? "
" 어, "
" 걱정했어? "
" ...조금, "
걱정했구나?
쪽쪽.
경수가 밀실로 들어온 남자에게 다가가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남자는 그런 경수가 귀여운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팔이 묻겨 의자에 앉아있는 민석에게로 다가왔다.
" 불쌍해, "
" ... "
" 왜 하필 그분한테 걸려서 "
" ...무슨소리에요,당장 이거 풀어줘요!! "
" 그분한테 걸리면 끝이에요 "
" 이거당장 풀어!! "
" 우리처럼,피곤해져 "
윽!
남자가 우왁스럽게 민석의 뒷머리를 움켜잡았다.
갑작스러운 손길에 놀란 민석이 눈을 찌푸리며 남자를 쳐다보았다.
피식.
남자는 웃으며 민석의 귓가로 다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 어쩔수없어,우린 그분의 노예니까 "
종인아 가자.
민석의 뒷머리를 놔준 종인이 경수와함께 밀실을 나섰다.
밀폐된 공간.
쳔장에 희미하게 비춰지는 불빛만이 민석을 비출뿐이였다.
* * *
" 잘됬으면 좋겠다. "
" ...응, "
" 걱정마 루한씨가 잘할꺼야 "
" ...응, "
부엌식탁에 앉아있는 찬열과 백현,그리고 찬현.
즐거워야할 저녁식사지만,백현은 자신과도 너무 닮은 민석의 일이 잘 해결되지 않자 답답해 했다.
찬현도 민석에게 무슨일이 생겼다는것을 안 후로 꺠작꺠작 밥알만 골라먹을 뿐이였다.
휴우.
즐거워야할 저녁식사인데.
찬열은 우선 백현을 재워야 겠다고 생각하며 식탁에서 일어나 백현을 방으로 데리고 갔다.
백현을 침대에 눕혀 이불까지 뒤집어씌어준 찬열이 백현의 이마에 쪽 짧은 키스를 하고선 부엌으로 다시 돌아왔다.
" 찬현이 다먹었으면 양치해야지, "
" 찬현이도 설거지 도울래요 "
" ...이거 찬현이가 그린거야? "
냉장고에 그려져있는 그림.
하얀색 가운을 입은 백현과 키가큰 자신과 닮은 남자가 그려진 그림 이였다.
찬현이가 그러져있지 않을것을 본 찬열이 찬현을 쳐다보았다.
찬현은 눈을 말똥말똥뜨며 그림의 설명을 시작했다.
" 의사인 엄마랑. "
" ... "
" 어른이된 저의 모습이에요 "
" ..이거 찬현이야? "
" 네,엄마 매일밤 울었어요,아빠 보고싶다고 "
" ... "
" 그래서 얼른 커서 엄마를 지켜주고 싶었어요 "
" ...기특하네, "
" 찬현이 얼른커서 엄마 지켜줄래요, "
찬열은 아직 유치원생이지만,마음만은 너무나도 잘커준 찬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그래,아빠가 없으면 우리 찬현이가 엄마를 지켜줘야지. "
" 응! "
든든한데?
찬열이 웃으며 찬현이를 안아올려 볼에 쪽쪽 키스를 했다.
꺄르르르.
찬현이 기분좋은 웃음소리를 냈다.
방을 나가려고 손잡이를 잡았던 백현도 찬현의 말을 듣고선 기분좋은 웃음을 지었다.
언제 저렇게 컸을까.
너무나도 잘 자라준 찬현이 자랑스러운 백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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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꽃사습녀입니다.
사실 많이 고민했습니다.
지금 이런상황에 내가 글을 써도 되는걸까 생각도 많이해봤지만.
결론은 하나였어요.
We are one!
저는 그냥 멤버들을 믿어보기로 했어요.
누군가의 잘못이거든,누군가의 잘못된 오해든.
그냥 저는 모두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아무일 없을꺼에요.
적어도 저는 믿으니까요.
우리들은 우리들만의 눈으로 멤버들을 보면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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