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야, 너 지금 다른 남자 옆에서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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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1 옹! 11년 전 마시멜로 옹? 11년 전 독자2 히히 바로 시작할게요 홍빈이로. 지금은 톡하고 있는거 맞죠 / 뭔소리야 너 어딘데 나 보고 있어? 11년 전 마시멜로 대답부터 해 옆에 누구야? 왜 그 놈이랑 같이 있어 들어가서 끌고나오기 전에 당장 나와 11년 전 독자3 오빠 너 어디냐고 물었잖아 뭐 끌고 나와? 그러기만 해 자기도 맨날 여자랑 카페가면서 좀이따가 만나든지 지금 안돼 11년 전 마시멜로 3에게 왜 안돼는데 둘이 뭐 중요한 대화들을 한다고 그래 난 여자랑 카페갈때 적어도 단 둘이는 안가 넌 뭐야 옆에 아무도 없고 남자랑 단 둘이 있고 뭐하는데 11년 전 독자4 마시멜로에게 안된다면 안되는거지 나 이 선배 믿는 거 알잖아 오빠도 믿음직한 사람이라며 그리고 오늘은 진짜로 중요해서 그래 단둘이가 문제가 아니잖아 평소엔 밥 먹든 말든 아프든 말든 관심도 없더니 11년 전 마시멜로 4에게 무슨 말이 그래 과제때매 바쁘다고 말해줬잖아 너도 알겠다고 했었던거잖아 아플때 못 찾아간건 내가 미안해 근데 관심도 없었던건 아닌거 너도 알잖아 무슨 일 생기면 나하테 제일 먼저 말하라고 했는데 왜 그 선배 먼저 찾아 어? 11년 전 독자5 마시멜로에게 알았어 알았어 뭐 오빠 너 과제 때문에 힘든데 이해 못하는 내가 또 어리고 그런거지 왜 찾긴 니 얘기니까 선배 찾지 그만 보고 집에 가 나중에 집으로 갈테니까 11년 전 마시멜로 5에게 거기서 나이가 왜 나와 그런 뜻이 아니잖아 다 알면서 왜 그러냐... 요즘 못 챙겨줘서 서운한거 아는데 너 두고는 못 가니까 천천히 얘기하고 나와 11년 전 독자6 마시멜로에게 몰라 나는 철없고 멍청이라서 몰라 누가 챙겨달래? 내 카톡엔 답장도 안하면서 조별과제하는 여자들이랑은 잘 하잖아 왜 나 놔두고 못가 집에도 못갈거 같아 내가? 11년 전 마시멜로 6에게 하... 말이 왜 그렇게 되는건데 너 얘기 끝나면 해 지고 어두워질거같은데 너네집 가는길 가로등 고장나서 무섭다며 데려다줄테니까 나오라고 한거야 조별과제 하는 얘들이랑 카톡안했어 진짜로 11년 전 독자9 마시멜로에게 아 선배한테 데려다 달라고 하면 된다고 가서 과제 마저 해 진짜 얘기 그만하고 갈거니까 얘기해도 답이 없는데 뭐 오빠도 집에 가 빨리 11년 전 마시멜로 9에게 계속 과제 과제 거리지마 아까 과제 끝내고 제출했어 이제 한동안 시간 많단말야 이제 시간 생겼는데 우리 싸우지 말자 먼저 갈테니까 그 선배하테 꼭 데려다 달라고 하고 집에가서 톡해 (먼저 간다고 톡을 보내고 네가 있는 곳에서 안보일 만한 곳으로 몸을 숨기고 너에게 답이오길 기다려) 11년 전 독자10 마시멜로에게 알았어 (짤막하게 보내고는 네게 말한대로 몇분 정도만 더 앉아 있다가 카페 앞에서 선배랑 바로 헤어지고 한숨 푹푹 쉬며 집으로 향하는) 11년 전 마시멜로 10에게 (혼자 집에가는 너 때문에 당장 옆에서서 데려다 주고ㅈ싶지만 참으며 뒤에서 따라가며 혼잣말로) 왜 한숨쉬고 가냐 집에도 혼자가고 혼나야겠네 11년 전 독자13 마시멜로에게 (가로등 불이 고장난 길을 걷게되자 휴대폰 켜서 네게 전화 걸려다가 한참 고민하고는 결국 그냥 폰 손에 꼭 쥔 채로 걸음 빨리하는) 아씨, 진짜 무서워 11년 전 마시멜로 13에게 (자신에게 연락하는 줄 알았는데 연락이 오지 않아 살짝 실망하곤 계속 네 뒤를 따라가는) 뭐야.. 저거 누구하테 연락하고 뭐라 쭝얼거려 (네 말소리가 들리지 않아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11년 전 독자15 마시멜로에게 진짜 이홍빈. 짜증나. 맨날 여자 없는 척, 오빠인 척 하고. (너인줄은 모르고 인기척이 느껴지자 몸에 소름이 다 돋아 움찔거리고는 뛰다시피 걸음 빨리해서 걷는) 11년 전 마시멜로 15에게 (네가 하는 말을 듣고 생각하다 너와 멀어져 빨리 가야겠단 생각에 뒤를 쫒는) 그 잠깐 사이에 멀리도 갔네 좀 천천히 가지 11년 전 독자18 마시멜로에게 (집 앞에 도착해서 들어가려다 네 집에 가겠다고 말한 게 이제야 생각나서 전화 거는) 오빠 어디야. 11년 전 마시멜로 18에게 (전화가 와서 놀라 받았지만 바로 뒤라 대답을 못하다가 그냥 달러가서 뒤에서 널 안아버리곤) 여기다 무섭다면서 왜 혼자가고 그래. 나 싫다고 해서 아까 그 선배하테 데려다달라고 하랬더니 나오자마자 헤어져서 혼자가고 11년 전 독자20 마시멜로에게 (누가 갑자기 안자 깜짝 놀래서 한참 동안이나 가만히 있다가 네 목소리가 들리자 안도의 한숨 푹 내쉬고 고개 푹 숙이는) 아 깜짝이야 진짜. (네 손 풀어내고 뒤돌아서 올려다보는) 아까부터 따라오던 거 오빠 너였어? 11년 전 마시멜로 20에게 (네 말에 살짝 당황하는) 당연히 나지. 내가 진짜 너만 두고 어떻게 가냐 그냥 계속 기다린다고힌면 네가 실어할거 같아서 간다고 한거지 11년 전 독자22 마시멜로에게 아, 그럼 말을 하지 쫄렸잖아- (네 팔 찰싹 때리고는 인상 찡그리는) 뭐. 그래서 이까지 왜 왔는데, 뭐하려고 왔어- 11년 전 마시멜로 22에게 (인상 찡그리는 널 보고 따라하며) 뭐하긴 뭘해 너 이렇게 혼자가면서 무섭다고 찡찡거릴거 같아서 데려다줄려고 했지 11년 전 독자24 마시멜로에게 (다시 한숨 폭 쉬고는 고개 돌리고 있다가 먼저 앞장 서 걷는) 무섭다고 안 찡찡거렸거든요. 빨리 와 집에 가게. 11년 전 마시멜로 24에게 (바로 다가가 네 어깨에 팔을 두르고 내 쪽으로 잡아 당기는) 진짜 어둡네 이제 몇시에 집에 가던지 나 불러 진짜 시간 없어도 무조건 올게 11년 전 독자26 마시멜로에게 (너 가만히 올려다보다가 입 삐죽이고는 정면보며 걸어가는) 뭘 불러, 됐거든. 안 부를거야 혼자 갈거야 그냥- 11년 전 마시멜로 26에게 (말 안듣는 네가 얄미워 이마를 살짝 때리는) 하라면 해 안하고 사람 속 태우지 말고 11년 전 독자29 마시멜로에게 아아, 아프잖아- (찡찡거리다가 너 밀어내며) 뭐, 무슨 속을 태워. 여자들이랑 맨날 카페가고 그랬으면서. 11년 전 마시멜로 29에게 (내가 잘못한 부분이라 살짝 물러나며) 그건 잘못했지만 난 그래도 절대 단 둘이는 안갔어 11년 전 독자34 마시멜로에게 몰라, 나는 몰라. 애들이 맨날 오빠 여자랑 카페에 있다고 나한테 물어봤단 말이야. (너 확 째려보고는 걸음 옮기는) 11년 전 마시멜로 34에게 (어깨에서 손을 때곤 깍지 끼는) 만약에 친구들이 너하테 나랑 여자랑 카페에 있다고 알려주면 바로 전화해 아니 문자나 카톡 그냥 연락하고 친구하테 잘보라고해 연락 오자마자 일어나서 나갈게 11년 전 독자36 마시멜로에게 됐거든, 조별과제는 해야할 거 아니야. 과제중이라며. (잡은 손에 힘 꼭 주고는 너 올려다보며) 하여튼 잘생겨도 탈이지. 몰라, 얼른 집에 갈래. 11년 전 마시멜로 36에게 착하긴.. 업힐래? (네 말에 코끝이 찡해져 널 내려다보며 말하는) 너 밖에 없다 진짜 11년 전 독자38 마시멜로에게 (네 표정에 피식 웃고는 네 등에 업혀서 편하게 기대 있는) 당연하지, 나도 오빠 밖에 없으니까. 11년 전 마시멜로 38에게 (내 등에 업힌 너에 뭔가 벅쳐서 묵묵히 너에 집으로 걸어가는) 11년 전 독자40 마시멜로에게 (네 목 끌어안고 있다가 팔 스르르 내려서 아예 편하게 업혀 있다가 네게 말거는) 오빠. 11년 전 마시멜로 40에게 (네가 떨어지지 않게 고쳐 업고는) 왜 불러 자는거 아니였어? 11년 전 독자42 마시멜로에게 자긴 뭘 자, 오빠가 말 안걸어주니까 심심해서 가만히 있었지. (네 등 손가락으로 살살 쓸며) 왜 아무말도 안해. 11년 전 마시멜로 42에게 (뭔가 쑥스러워서 말을 돌리는) 나 사랑하지? 11년 전 독자43 마시멜로에게 응, 근데 미운데. (너 쿡쿡 찌르는) 지금 고민하고 있어 더 사랑할지 말지 / 옴마ㅠㅠㅠㅠㅠㅠㅠㅠ나 사랑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마시멜로 43에게 (나지막하게 말해주는) 이제 나하테 일초도 떨어지지마 아니 내가 안 떨어질게 사소한 거도 이제 내가 받아줄게.. 알겠냐? /기적ㅠㅠㅠㅠ 가사 중간중간에 들어가니까 찾으면서 봐ㅠ 11년 전 독자45 마시멜로에게 뭐를... (괜히 민망해져서 얼굴 부비다가 집에 도착해서도 떨어지지 않는) 집 안까지 업어다 줘. 안 내릴래. / 하ㅠㅠㅠㅠ노래 진짜 좋아여...ㅠㅠㅠㅠ 11년 전 마시멜로 45에게 어리광이야? 그래 오늘 내가 재워줄게 들어가서 자자 (집 문을 열고 들어가 쇼파에 앉히고 신발과 겉옷을 벗겨주곤 화장실로 향하며) 옷 갈아입고 화장실로 와 양치하고 자야지 (네 칫솔에 치약을 짜고 기다리는) 11년 전 독자47 마시멜로에게 어리광 아니야 그냥... 어리광이라니까 어린 애 같잖아. (발 흔들흔들하며 장난치다가 네가 화장실로 오라고 하자 일어나서 쪼르르 달려가 너 올려다보고 입 벌리는) 아- 11년 전 마시멜로 47에게 (네 입에 칫솔을 물리고 아기 다루듯 조심히 양치시켜주곤 세수하라고 네 머리를 잡아주는) 여기는 혼자 하세요 11년 전 독자49 마시멜로에게 네에- (깨끗하게 얼굴 씻고 수건으로 얼굴 닦다가 너 보고는 푸스스 웃는) 결혼한 거 같아 결혼. (장난스레 웃으며) 우리 같이 살까? 11년 전 마시멜로 49에게 (당황해 얼굴이 약간 붉게 변하며) 어.. 결혼 해야지 응... 세수 다 했으니까 이제 가서 코- 하자 11년 전 독자51 마시멜로에게 (네 반응에 장난치려 표정 굳히고) 오빠는 나랑 결혼까지는 싫나보네. (방으로 들어가 이것저것 바르고는 벽보고 침대에 눕는) 11년 전 마시멜로 51에게 (네가 상처받은 줄 알고 안절부절 못하다 보니 네긴 벽보고 침대에 누워있어서 눈감고 네 옆에 걸터 앉고는 서툴게 노래해주는) 나랑.. 결혼히니 즌ㅅㄴ래? 평생을 함께 해줄래.. 11년 전 독자53 마시멜로에게 (웃음 꾹 참다가 결국 터져서 크게 웃으며 뒤로 돌아 네 허리 껴안는) 아 이래서 무슨 오빠야, 이렇게 귀여운데. 우리 홍빈이 나랑 결혼 할 거에요-? 11년 전 마시멜로 53에게 (장난이란걸 알고 모든걸 포기한 눈으로 있다 정신을 차리고 허리에 둘린 팔을 풀어버리는) 아 놀랐잖아 진짜.. 너랑 결혼 안해 (널 제대로 눕히고 이불을 잘 덮어주는) 오늘은 힘들었을거 같네 잘때까지 옆에 있어줄게 11년 전 독자55 마시멜로에게 (네가 풀어버리자 씩 웃고는 입술 오물거리며 말하는) 안하기는 청혼까지 다 해놓고- 나랑 해야지 뭐. (이불 덮어주자 금새 잠이 밀려와 기지개 쭉 펴고 눈 감는) 응, 나 피곤하다. 오빠도 조심해서 가, 너무 늦었어 11년 전 마시멜로 55에게 얼른 자 (네 옆에 앉아서 머리 정리해주고 토닥여주다 네가 잠든것 같자 소근거리는) 무슨 저게 청혼이야 반지도 사고 제대로 해줄거니까 조금만 참아라 잘자- /나 잘게.. 내일ㅈ보자 11년 전
	독자7 뭐가 친구야 11년 전 마시멜로 상황은 어떻게 하실래요? 11년 전 독자8 홍빈/잘생긴 외모 탓에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홍빈이 때문에 골치가 많이 아픈 나. 대학교 CC인데, 너가 오늘 여자 후배들 밥 사줘야 된다고 오늘 같이 못 먹는다고 말해서 나는 알아서 먹는다고 하고, 친한 남사친이자 같은 대학교 다니는 다른 과인 원식이랑 같이 밥을 먹게됐어. 그런데 워낙 소꿉친구고 어렸을 때 부터 친해서 스킨십이 그냥 자연스러운거야. 머리쓰다듬는다거나, 손 본다고 잠깐 잡아보는, 볼 꼬집기, 이런건 아무것도 아닌데 원식이랑 밥먹고 나오면서 스킨십하는 걸 네가 본거야. 그 때부터 톡하는걸로! 11년 전 마시멜로 네, 상관없어요 상황 짜시고 새로 댓글 달아주세요 11년 전 독자12 달았어용 11년 전
	독자11 홍빈/잘생긴 외모 탓에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홍빈이 때문에 골치가 많이 아픈 나. 대학교 CC인데, 너가 오늘 여자 후배들 밥 사줘야 된다고 오늘 같이 못 먹는다고 말해서 나는 알아서 먹는다고 하고, 친한 남사친이자 같은 대학교 다니는 다른 과인 원식이랑 같이 밥을 먹게됐어. 그런데 워낙 소꿉친구고 어렸을 때 부터 친해서 스킨십이 그냥 자연스러운거야. 머리쓰다듬는다거나, 손 본다고 잠깐 잡아보는, 볼 꼬집기, 이런건 아무것도 아닌데 원식이랑 밥먹고 나오면서 스킨십하는 걸 네가 본거야. 그 때부터 톡하는걸로! 11년 전 마시멜로 야, 너 어디야 남자랑 있어? 옆에 누군데 널 막 만지고 그러냐 11년 전 독자14 나? 방금 밥먹고 나오는 길인데 나 봤어? 11년 전 마시멜로 밥? 옆에 있는 그 놈이랑 먹었나 보네 밥먹을때도 그렇게 만지고 그랬냐? 11년 전 독자16 뭐 너 때문에 얘랑 먹는건데 소꿉친구야 전에 말했었던 원식이 11년 전 마시멜로 16에게 아.. 그 소꿉친구 너 이제 강의 없지? 나도 강의 없으니까 당장 그 소꿉친구 손 놓고 식당 뒤 나무 탁자로 와 11년 전 독자17 마시멜로에게 지금? 뭐하게 일단..갈게 (원식이에게 남자친구한테 간다고 얘길 한 후 헤어지고 네가 말한 식당 뒤를 향하는) 11년 전 마시멜로 17에게 (너에 소꿉친구란 말에 안심하다 계속 스킨십을 했을거란 생각에 널 놀려줄려고 화난 표정을 지으며 널 기다리는) 11년 전 독자19 마시멜로에게 (식당 뒤 나무탁자에 네가 보이자 다가가는) 왜 여기서 보자고 해-? 11년 전 마시멜로 19에게 (굳은 표정으로 널 보는) 너 누가 말도없이 남자랑 있으래. 아니 소꿉친구라 남자같지도 않다 쳐 근데 스킨쉽이 아주 자연스럽더라 11년 전 독자21 마시멜로에게 (네 말에 입 삐죽이며) 뭐, 너는..여자 후배들이랑 먹었으면서..스킨십이야..어렸을 때 부터 친했는데 자연스럽지 그럼.. 11년 전 마시멜로 21에게 (네 행동에 웃을 뻔 했지만 다시 표저을 굳히는) 난 최소한 먼저 말해주잖아 근데 넌 아무 말도 안하고 뭐야 내가 너 혼자 있을까봐 계산만 해주고 나왔는데 넌 남자랑 있으면 내가 놀라 안 놀라 11년 전 독자23 마시멜로에게 (못 믿겠다는 눈치로 널 쳐다보며)진짜? 진짜 계산만 해주고 나왔어?..아, 혼자 밥먹을 순 없잖아- 제일 만만한 원식이라도 불러야지..뭐... 11년 전 마시멜로 23에게 같이 있어도 불안한데 혼자 어떻게 두냐후배하테 욕 얻어먹고 그러고 왔더니... (고개를 숙이고 몰래 웃는) 11년 전 독자25 마시멜로에게 뭐? 욕했어 너한테? 뭐라고? (살짝 흥분감에 목소리를 높여 말하는) 여자친구 있는 사람한테 밥사달라고 하는게 웃긴거 아닌가..와... 11년 전 마시멜로 25에게 (네 반응이 귀여워 웃으미 터지는) 아 진짜 귀여워 내가 욕먹은게 싫어? 11년 전 독자27 마시멜로에게 어, 싫어-(네가 갑자기 웃자 이상하게 쳐다보며) 뭐가 그렇게 웃겨... 11년 전 마시멜로 27에게 (여전히 웃으며 너에게 팔을벌리는) 이리 와서 안겨 빨리 11년 전 독자28 마시멜로에게 (입 삐죽이며 천천히 다가가 네게 안기는) 뭐가 그렇게 재밌는데- 11년 전 마시멜로 28에게 (안긴 널 꽉 안고 살살 흔드는) 네 반응이 귀여워서 그러지 11년 전 독자30 마시멜로에게 내가 뭐어-숨 막혀..(네 허리에 옷깃을 꽉 잡는) 11년 전 마시멜로 30에게 (갑자기 뭔가 생각난듯 널 때어내고는) 자기야 나 그 김원식? 걔랑 친구해야겠어 11년 전 독자31 마시멜로에게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응? 원식이랑? 왜? 11년 전 마시멜로 31에게 친구하면 나 없을때 너 부탁해도 되고 네 어릴적 사소한 추억 같은것도 알 수 있잖아? 11년 전 독자32 마시멜로에게 (네 코를 살짝 잡아 흔들며 푸스스 웃으며)뭐 하나 잡아서 그거 갖고 놀릴려 그러지? 너 속셈을 모를 줄 알고- 11년 전 마시멜로 32에게 (같이 웃으며) 당연하지 예를 들면 졸업사진 같은거? 11년 전 독자33 마시멜로에게 아아- 절대 안돼..! 원식이 소개 안 시켜 줄꺼야!(단호한 표정 지으며) 11년 전 마시멜로 33에게 (네 목소리가 안들린다는 듯이 장난치는) 뭐라고? 번호 알려준다고? 아.. 당장 셋이서 놀러가자고? 11년 전 독자35 마시멜로에게 (두 귀를 막으며) 에에에- 안 들린다 . 안들려 11년 전 마시멜로 35에게 진짜 안들리나- 들리면 쑥스러우니까.. 자기야 사랑해 11년 전 독자37 마시멜로에게 (네 말에 귀 막은 채로 입술에 살짝 뽀뽀하는) 11년 전 마시멜로 37에게 (네 행동에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안들리는거 아니였나? 귀엽게.. 11년 전 독자39 마시멜로에게 (귀에 손을 떼고는 베시시 웃으며 네 코에 뽀뽀하는) 자기야 사랑해 만 똑똑히 들리던데? 11년 전 마시멜로 39에게 (네 코를 잡고 흔드는) 완전 여우네 여우야 11년 전 독자41 마시멜로에게 (푸스스 웃으며) 그럼 넌 늑대게. 11년 전 마시멜로 41에게 (네 머리를 흐트려놓고는) 여우하테 홀려서 그래 11년 전 독자44 마시멜로에게 (다시 제 머리를 정리하며 베시시 웃는)으구, 진짜- 11년 전 마시멜로 44에게 (품에 널 앉고 귀에 속삭이는) 나 사랑하지? 다른 놈들이 널 눈독들여도 넌 나만 가질 수 있다는게 예쁘다 11년 전 독자46 마시멜로에게 (푸스스 웃으며 귀를 움찔대며) 간지러워- 난 얼마나 불안한지 알아? 여자들한테 인기 완전 많아가지고.. 11년 전 마시멜로 46에게 (머리카락을 정리하듯이 쓰다듬으며) 뭐가 불안해 너 밖에 없는데 내가 언제 눈 돌리는거 봤어? 그런 걱정하지마 11년 전 독자48 마시멜로에게 여자들이 맨날 선물에- 애교에..앵앵거리고..오늘도 봐. 후배랍시고 밥사달라고 하는거- 싫어..(입 삐죽이며) 11년 전 마시멜로 48에게 (삐죽이는 입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오늘 밥 사준 후배 내가 과외해주던 학생인데 성적 많이 올려서 학교 들어왔길래 한끼 사준거야 11년 전 독자50 마시멜로에게 진짜?(입을 쑥 넣으며)알았어..여자친구 있는 건 알지? 11년 전 마시멜로 50에게 당연히 알지 (네 손을 잡고 근처 카페로 향하는) 오늘도 여친하테 가야된다고 하면서 나와서 욕먹었는데 11년 전 독자52 마시멜로에게 그러니깐 왜 욕하냐니까!(다시 목소리를 높이며) 뭐라고 했는데? 11년 전 마시멜로 52에게 (키득거리며 귓속말로) 남친이 없어서 서러워하거든 그냥 커플은 꺼지라던데?그래서 바로 너하테 왔지 11년 전 독자54 마시멜로에게 (푸스스 웃으며) 원식이 소개시켜줄까? 11년 전 마시멜로 54에게 응. 오늘은 우리 둘이 데이트하고 나중에 해줘 (카페에 들어가 자리에 널 앉히고는) 뭐 마실래? 11년 전 독자56 마시멜로에게 음..나 딸기스무디-(네가 카운터로 가는 뒷모습을 턱괴고 흐뭇하게 바라보는) 11년 전 마시멜로 56에게 (카운터로 가 주문하다 널 보는데 눈이 마주쳐 윙크해주고는 음료를 받아 돌아오는) 자 주문하신 딸기스무디 나왔습니다- /나 졸려서 못 하겠다 내실 보자 11년 전 독자57 마시멜로에게 (빨대를 꽂아 한 모금 마시는) 아- 맛있다. 아까 그 윙크 완전 느끼했어- - 잘자!!!! 11년 전 마시멜로 57에게 (널 흘겨보는) 허, 너하테 한거 아니거든 11년 전 독자58 마시멜로에게 헐, 누구한테 했냐-(널 살짝 노려보며) 11년 전 마시멜로 58에게 (어깨를 으쓱이며) 글쎄 누구하테 했을까? 11년 전 독자59 마시멜로에게 아,뭐야- 나밖에 없다매!(입 삐죽이며 빨대만 만지작 거리는) 11년 전 마시멜로 59에게 (음료랑 같이 사온 간식을 먹여주는) 많이 먹고 키 크자- 11년 전 독자60 마시멜로에게 뭐, 다 컸거든? 아 누구한테 했는데!(두리번 거리며) 11년 전 마시멜로 60에게 (작게 웅얼거리며) 너하테 했거든.. 11년 전 독자61 마시멜로에게 (빨대에 입대고 음료수를 쪽쪽 빨아들이며) 그래도 살고싶긴 한가보네- 11년 전 마시멜로 61에게 (네 말에 놀란 척 하며) 헉.. 나 죽일려고 했어? 자기야... 11년 전 독자62 마시멜로에게 응. 진짜 여자들은 넘어간단 말이야 그렇게 하면.. 진짜 바보. (입 삐죽내밀며) 11년 전 마시멜로 62에게 (삐죽 나온 네 입에 좀 길게 뽀뽀를 하는) 이렇게 하면 여자는 어때? 넘어 오나? 11년 전 독자63 마시멜로에게 어- 넘어와. 백프로..(제 입술을 매만지며 투덜대는) 11년 전 마시멜로 63에게 (네 볼을 툭툭 치며) 그럼 한명 넘어왔네 어우.. 넘어오게 하는거 힘드네 이제 다른 여자들하텐 시도도 못 하겠다 (널 보며) 그치? 11년 전 독자64 마시멜로에게 안 넘어갔는데?(장난스럽게 입꼬리를 올려 피식웃으며 턱괴고 널 바라보는) 11년 전 마시멜로 64에게 (너랑 같은 포즈를 하고는) 안 넘어오네.. 어떡하지? 뭘 하면 여우가 넘어올까 11년 전 독자65 마시멜로에게 (베시시 웃으며)내가 다른여자들이랑 같은 줄 아냐- 난 쉽게 안 넘어가네요 11년 전 마시멜로 65에게 (따라 웃으며) 그럼 넘어올때까지 옆에서 유혹해야겠네- 11년 전 독자66 마시멜로에게 (웃다가 정색하고는) 다른여자들한테 윙크같은거 하기만 해.. 11년 전 마시멜로 66에게 절대안해 다른 여자가 뭐야 여자는 너랑 우리 엄마 그러고 장모님밖에 없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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