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나는 성규를 좋아한다. 선배를 좋아해서 내가 선배에게 받치는 시간,돈 모두 다 아깝지않았다. 내 모든걸 받쳐서 선배의 눈에 띄이기만을 바랬고 내가 원하는대로 나는 선배 눈 안에 들었다. 선배를 좋아한지 시간이 많이 흘렀다. 나는 여전히 선배를 향한 나의 마음은 변함없었지만 선배는 조금씩 나에게로 마음을 돌리고있었다.나는 적극적이였으니까. 그리고 이제서야 나도 조금은 느낀다. 선배가, 나를 좋아하고있다는것을. 조금은 느낄수있었다. 사소한것 하나하나가 달라지는게 느껴지고 있었으니까 . 그런데 "남우현 존나 귀찮지" "야 , 그래도 걔가 너한테 죽고 못살잖아" "아- 몰라 싫어" 울컥-. 예상치도 못한 선배의 말을 들었을때 마음 한구석이 먹먹해졌다. 그리고 멍해졌다. 그니까 선배는 내가 존나 귀찮고 존나 싫구나. 그냥 내가 혼자 착각했구나. 선배도 나를 좋아한다고. 내가 잘해줄때마다 살짝 얼굴을 붉히던게 내가 더러워서,내가 귀찮아서 화를 참느라 얼굴이 붉어진거였구나. 내가 선배를 향해 웃을때 따라 웃어주던게 내가 귀찮으니까 빨리 끝낼려고 였구나. 그런거였구나 피식피식 웃음이 세어 나왔다. 욕도 좀 나오는거같고 눈물도 좀 나오는거같았다. 눈물은 억지로라도 참아냈다. 내가 차인것도 아닌데 울껀없잖아. 표정가득 짜증이 담겨있는 선배를 뒤로하고 등을 돌려 다시 내 자리로갔다. 이제 안찾아가면 되는거고 말도 안걸고 인사도 안하면된다. 귀찮은짓 싫은짓안하면 되니까 나 싫다는사람한테 내 시간, 돈 받치고싶지않다. 만나고싶지도않다. 그냥 김성규가 존나 싫다.시발더보기
공수를 모르겠어.. 읽고싶을때로 읽으시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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