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만 세번째지;;
너무 심심해서 어쩔 수 없었어ㅠㅠ
그전까진 그냥 과하게 친하구나, 이호원이 그레 리드하니까 그래 됐나보다 생각했지
(하지만 상상의 나래는 열심히 펼쳤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고사 끝나고 나서 또 봉사활동이라 쓰고 소풍이라 부르는 걸 가야되는 계절이 되어
또 열심히 다녔지
봉사활동 끝나고 남자든 여자든 잘 뭉치는 덕에 우리반 애들은(학원가야된다는 몇몇애들 빼고)
다같이 노래방으로 갔어~
이호원이 노래를 부를때마다 열심히 장동우를 쳐다보면서 노래부른걸 눈치챈 사람은 나뿐인 것같고...
다른 애들이 노래부를땐 둘이 앉아서 서로 귓속말하고...... 웃고......
나도 좀 같이 웃자 애들아.....
노래방을 나와서는 반이상이 빠지고 나머지 애들은 그냥가기 아쉽다고 피자먹으러 갔지~
장동우랑 이호원이랑 빠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내가 장동우 어깨에 팔 걸치고
장동우~ 빠지면 배신이다?
이러니까 알겠다고 그러는데 이호원이 내 팔 풀었어...헐
누가봐도 좀 이상한 상황.
장동우 어깨의 내 팔을 이호원이 왜 치워? 이상하지 않음? 나만 그런거임?
그 때부터 이호원 표정 좀 굳고......
뒤에서 장동우가 계속 풀어주려고 재롱부리고....
아무튼 그 일이 있고 나서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학교를 가니까
짝지 이호원이 있더라고 그래서 나한테 뭐 화난거 있냐고 물어보니까
없다고 그러는데 있는 분위기 팍팍 풍기고... 이때 좀 이호원 짜증났음
왜 이리 속이 좁은건지 원
확 너 장동우 좋아하지?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난 마음이 넓은 여자이므로 그런 실례되는 짓은 천천히...ㅋㅋㅋㅋㅋㅋㅋㅋ
그일은 그렇게 어영부영 넘어갔어ㅠㅠ
표정을 굳히고 다니다가 학교 싸움 좀 하는 선배한테 맞았나? 해서 안경이 부셔졌데(듣기로는~)
그래서 렌즈끼고 왔는데 그때 여자애들한테 인기 폭ㅋ발ㅋ
그때 예전부터 이호원 좋아했던 애가 있었는데 걔가 일을 터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백을 하는거!!
이호원 좋아했던 애는 내가 알던애여서
내가 이호원 좋아하는 애 있다고 말렸는데도 그래 고백하더라고.
뭐 내 예상대로 걔는 차였는데.......
갑자기 이호원이 날 호출했어... 수업끝나고 둘이 좀 보자고.
그 고백한 ㄴ...인티니까 부드럽게~ 여자애가 내가(글쓴이) 너 좋아하는 애 있다고 했지만 그래도 고백하고 싶었다고
그렇게 말했다고 그러더군흑흑
그래서 이호원이 장동우 먼저 보내고 나랑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음ㅠㅠ
"너 다 아냐?"
"으,응? 뭘?"
바보같이 말까지 더듬음ㅡㅡ
"너가 전효성(이름만 비슷해서)한테 말했다면서 나 좋아하는 애 있다고."
"아...아마?"
"너 누군지 알지?"
"뭐...대충은."
한참동안 말 없더니
"많이 티나냐?"
"그냥 알게된건데 너 얼굴은 잘 안 빨개지는데 귀 빨개져서 티나. 또 귀빨개졌다."
이러면서 놀렸지.
글에서는 워낙 태연하게 말 한 것 같지만 내 심장은 엄청난 속도로 두근거리고 있었다는거....
"아무튼 여기저기 말 안하고 다녀서 고맙다."
이러면서 나가려고 하니까 뭔 용기가 있었던건지
"근데 너 장동우랑 사귀어?"
라고 물어봤어!!!!!!!!
감질맛 나게(났으면 좋겠다..) 여기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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