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인들아, 경수 왔어요,
어제 우리 첫 그거 썰 풀었지?
그거 사실 쓰면서 너무 부끄러워 죽는줄 알았어ㅠㅠ
어제 말했지 나 아저씨랑 장보고 온거!
그거 풀까 싶다 ㅎㅎ
어제 아저씨집에 반찬이 다떨어진거야
우리 엄마한테 받아먹어도
내가 해놓는것도 있거든?
집에 무슨 반찬이 있어야지 뭘 해먹지ㅜㅜㅜ
그래서 내가 아저씨랑 나가자고 했지
근데 막상나가려니까 더워 죽겠는거야
그래서 그냥 반팔티에 대충 바지 입고 나갔는데
아저씨 집에서 팬티입고 티셔츠만 입었는데
아 진짜 한대팰뻐뉴ㅠ 나가자는데 더럽게 안갈아 입어
결국 집에있는 브이넥이랑 바지 입혀서 나가는데 아디다스 슬리퍼 신는 거야
아니 발가락 꿈지럭거리면서 가자 이러는데 진짜ㅠㅠ
막 진짜 아저씨인거야 그래서 빨리 양말들고 와서
아저씨 발에 신겨주는데 뭐가좋은지
실실거리면서 내머리 만져주는데 어우
" 만지지마. "
" 왜. "
" 머리만지지마 나 기분 안좋아. "
" 왜, 예쁜데. "
" 그래도 싫어, 나 지금 화났어. "
" 뭐가, 예뻐. "
" 으이씨, 진짜. "
아저씨 운동화 신겨주고 나가는데
아저씨가 차 태워주는거야 조수석 열어주고 그래서 좋다고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자기가 들어가고 문닫는거야
뭐지 싶어서 가만히 눈말 멀뚱거리니까 문열면서 나보고
" 뭐해, 운전 안해? "
" 뭐해요. 안나와요. 빨리? "
" 왜 운전해줘 빨리. "
" 아진짜 나오라니까아. "
아저씨 팔잡고 끌어 내니까 아저씨가 막 실실 웃으면서
막 나오는거야 내가 입술 내밀면서 화난척하니까 운전석에 앉아서
나 바라보는데 자구 장난치고ㅠㅠ
" 학생 안타요? "
안갈순 없어서 일단 타는데 아저씨가 네 목 끌어서 입술에 뽀뽀해주는ㄴ데
내가 안밀어 내며 혀 넣을 기세인거야.. 그래서 어께 미니까
피식웃으면서 차 출발하는데 막 내가 삐진척하고 마트주차할때까지 아무말 안했어
그래서 들어가서 동전 넣고 이거 카트 끌고 가는데 아저씨가 뒤에서 어슬렁 어슬렁 따라오는거야
내가 빨리 안오냐고 말도 안하고 입술 삐죽거리면서
처다보고 있다가 화나서 아저씨 팔짱 끼고 빨리가자고 하는데
아저씨가 웃으면서 같이가는데 시식코너 먼저 도는데
아저씨가 막 서슴없이 먹는데
아줌마들이 잘생겼다고 막 더 주는거야
막 이쑤시개에 햄 꽂아서 나한테 가져다 주는데
예쁜짓도 하고 나한테 웃으면서 애교부리듯 입에 넣어주는데
그냥 먹어주면서 헤실거리니까 내 볼에 뽀뽀해주는데
여기 마트잖아 누가 볼까봐 막 고개돌리면서 사람들 살피는데
어떤 여자가 이쪽보면서 막 웃는거야
놀라서 막 버버버거리면서 아저씨 팔잡고 빠르게 가는데
아저씨가 그새에 막 자기가 먹고 싶은거 들고와서 카트에 담는거야
" 이게 뭐야. "
" 이거는 너 좋아하는 햄, 이건 술안주 햄. "
" 내가 보기엔 다 거기서 거기인데. "
" 아니야. 이건 안주용이고, 이건 비싼 독일 햄. "
말도 안되지, 이거 일단 다뺴놓고 아저씨 술안주만 담고 다 놨뒀는데.
그새 해외 수입 맥주를 이만큼 골라서 들고 온거야
아저씨가 담아온거 내려 놓을려니 아저씨 이거없으면 못살거든..
그래서 일단 사주긴 하는데 미는데 이게 물이라 너무 무거운거야
그래서 아저씨한테 밀어돌라고 하니까 실실거리면서 내뒤에서 카트를 잡는거야
완전 부끄럽게, 사람들 다 보는데
진짜 부끄러워서 고개 숙이고 나갈려고하는데 아저씨가 빠르게 가는거야
그래서 걸음맞춘다고 빠르게 걸었어
" 나갈래요. "
" 안돼, 여기있어. "
" 왜요, 사람들.. "
" 보라고 해. "
아저씨 진짜 대답하게 그런다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는데 아저씨가 막 더 가까이 붙는데 부끄러워 죽는줄알았어
그래서 야채코너 가는데 막 이것저것 담는데
아저씨가 오이안먹거든? 그래서 내가 오이사서 먹일려고 담는데
이거 오이들고 날보면서 웃는거야
뭔지 알거같지않아?
아 진짜 나 무서워 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웃으면서 나한테 막 오이 흔드는데
진짴ㅋㅋㅋ 싫어ㅠㅠㅠㅠ 좋은건지 싫은건짘ㅋㅋㅋ
대충 다사고 돌아 다니는데 아저씨랑 집에 가려고 준비하는데
아기들이 막 뛰어다니면서 엄마찾는거야
울면서ㅠㅠㅠㅠ 내가 그거 보고 놀라서 아기 보려고 쪼그려 앉는데 아기가 울면서 엉엉 우는데
내가 눈물닦아주며 안아서 아저씨한테 애기엄마 찾아주자고 막 돌아다니는데
막 아기가 울음그치는거야
내가 아저씨 대장 좋아지라고 요구르트산거 뜯어서
아기 쥐여주는데 막 잘먹고 잘 뭇는거야ㅠㅠㅠ 구ㅠㅣ여워라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아기안고 아저씨는 카트 미는데
뭔가 가족같고 좋은거야ㅠㅠㅠ 아기가 엄마 저기있다고 가르키는데
아기 엄마도 애기 많이 찾앗나봐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인사받고
아기랑 빠빠이 하고 가는데
계산 하는 순간까지 아기생각나서 쫑알거리니까
아저씨가 내 얼굴 잡고 막 뽀뽀하는데
여긴 계산대라고ㅠㅠㅠㅠㅠㅠ 아줌마가 막 보는데
나한테 웃어주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
아 부끄러워ㅠㅠㅠ
그리고 이거 박스에 담아서 가는데 아저씨 팔에 팔뚝이ㅠㅠㅠ 우와ㅜㅠㅠㅠㅠ
진짜 팔뚝 굵어지는거야
게다가 팔에 이거 핏줄 서는데
막 설레는거 아니ㅜㅠㅠㅠ 여자도 아니고...
근데 진짜 멋잇는거야 내가 트렁크 열어주고 아저씨가 거기에 박스 담고는 차에타는데
덥잖아ㅠㅠ 그래서 이마에 땀흐르는거야 내가 손으로 닦아주는데
막 웃는거는 멋있고 정신은 모차리겠고 해서
짐 들어줘서 고맙다고 뽀뽀해주고 막 그렇게 있다
집으로 왔는데..
오자마자 옷벗고 드러 누워서 일어날 생각을 안해요...
그래서 냉장고 정리 내가 다했지..
아저씨랑 마트가는거 짱좋아..♡
익인이들도 부러우면 아저씨같은 남자 잡아 헤헿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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