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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부류의 인간들이 존재한다. 주로 세 계층으로 나누지.​

​못사는 하위층, 그냥저냥 사는 중산층, 잘사는 상류층.

​상류층에도 많은 종류가 존재한다. 학자 집안, 법조계 집안, 의학계 집안, 예술가 집안, 정치가 집안 등...

​사람을 종류별로 구분하자면 끝이 없다.

​난 어느층이냐고? 굳이 따지자면 상류층이다.

​그런데 난 일반 상류층들과는 좀 다르다, 여러 의미에서.

​우선 난 상류층의 삶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점에서 다르고.

​그 다음으로는, 내가 몸담고 있는 이 집안이, 그냥 상류층들과는 좀 다르다.

​왜냐고? 우리 아버진, 야쿠자거든.

​Guilty Crown

- 첫 번째 왕관-​

​Written By 세라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아, 정신사나워."

​하도 오라고 울고불고 난리치길래 교복을 입고 올 수는 없어서 대충 갈아입고 온 옷을 보니 한숨만 나왔다.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이따위로 대충 입었는데도 들여보내준게 신기하네. 그나저나 얜 어디 있는거야?

​어깨에 걸친 가방을 다시 한번 추스르고 걸음을 옮기며 낯익은 얼굴을 찾아서 걸었다.

​아까 노랫소리가 희미했던걸로 봐서는 스테이지쪽은 아닐테고, 바 쪽에 있나?

​바 쪽으로 걸어가 이리저리 둘러보자, 어라. 찾았네.

​찾던 얼굴을 찾음과 동시에 테이블에 가방을 내려놓으며 자리에 앉았다.

​술을 들이붓던 얼굴이 내가 자리에 앉음에 따라 고개를 들었다.

​"제정신 아니네, 너 도대체 혼자 몇 병을 마신거야?"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어... 왔냐."

​"어,왔냐? 놀고있네. 너 그만 안 마셔? 내일 학교 안 갈거야?"

​다시 술병을 집어드는 오세훈의 손에서 술병을 뺏어들었다. 이미 주량도 넘긴 놈이 뭘 더 마신다고 난리야, 난리는!

​술병을 뺏어들자 오세훈이 얼굴을 구기며 내놓으라고 하지만 들을리가.

​무슨 일인데 잘 되던 공부를 방해하면서까지 내가 필요한데? 하며 오세훈에게 묻자 고개를 숙이고 웃는다.

​술쳐먹고 돌았나. 왜 불렀냐고? 다시 한 번 묻는데, 어째 웃는 표정이 요상하다.

​한참을 웃는 모습을 보며 심각한 일인가 걱정이 되려고 하는데, 고개를 번쩍 든 오세훈이 한 말은 황당했다.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우리 엄마, 호적에 들어간다?"

"뭐?"​

설마 저것 때문에 지금 이 난리를 피우나 싶어 되물어 봤는데, 맞는 것 같아서 헛웃음을 지었다.​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나보고 생판 남이었던 남자 호적에 들어오래. 기업도 인수합병 된다더라.

​심지어 나보고는 그 집 본가로 들어오고, 학교도 옮기라는 거 있지?"

에라이, 저 미친놈. 내가 도무지 욕은 안 쓰려고 했는데, 저건 몸만 다 크고 어른인 척 하지 아직도 속은 어린애다. 어린애.​

​흔히 말하는 혼외자식으로 태어난 오세훈은 태어날 때 부터 아버지가 없었고, 철이 들기 시작할 때 부터 아버지는 죽었다,라는 마인드로 살았다. 오세훈의 어머니도 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없으셨고, 오세훈 역시도 굳이 아버지가 필요하지도 않았기에 그냥저냥 살아왔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세컨드에서 본처로 올라가고 없던 아버지와 본가, 그리고 새 가족이 생긴다니 혼란스러울 법도 했다.

​그래도, 황당했다.

​"네 엄마 드디어 본처로 올라가신거야. 더 이상 첩 소리 들으면서 수군거림 안 들으셔도 된다고.

​네가 네 친부 호적에 올라가기 싫으면 그렇다 말하면 되고, 본가에 들어가기 싫으면 들어가지 마.

​그래도, 네 욕심으로 너희 어머니께 괜히 나쁜소리 뱉지마. 그건 너를 떠난 네 어머니 문제야."

​일어나, 집에 가자. 말을 마치고는 오세훈의 팔을 잡아 끌었다. 내 말을 듣고 벙쪄있던 오세훈이 픽 웃었다.

내게 기대어 클럽을 나오면서 오세훈이 내게 말했다.​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내가 왜 너 오늘 불렀는 줄 알아?"

​"몰라, 미친놈아. 아, 몸에 힘 좀 주고 걸어! 무거워!"

​내 짜증에도 픽픽 웃던 오세훈을 내 차에 태우고 기사 아저씨에게 강남이요, 하고 말하자 차가 출발한다.

​툴툴대며 오세훈을 챙기는데 아직도 웃고있다. 에라이, 미친놈.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너는, 항상 내가 고민하고 있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해결해.

​오늘도 그래줄 것 같아서 불렀어, 부르고 싶었어."

​진지하게 말하는 오세훈의 옷을 정리하며 대답했다. 나도 알아.

​오세훈을 집 앞에 내려다 주고는 돌아오는 길에 슬쩍 걱정이 되긴 했다. 전학까지 가는거면 힘들텐데, 괜찮으려나.

​그리고 몇일 뒤, 나는 저번 날 오세훈을 걱정했던 스스로에게 엿을 날렸다.

​내게 기사 아저씨가 가져온 쇼핑백을 들고는 씩씩대며 도착한 목적지에 내려서 교문 앞에 서 있는 오세훈에게 성큼성큼 걸어갔다.

​"오세훈, 너 이 미친 새끼야!!!!"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여, 왔냐?"

​"여, 왔냐? 왔냐고??? 미친놈아, 네가 우리 꼰대한테 연락했지!!!

​누구 마음대로 나까지 전학을 시켜, 죽으려면 혼자 죽어!!!!"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혼자 있으려니 심심하고 그래서 그랬지. 교복은 여기가 더 예뻐."

​우리집 꼰대에게 연락해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던 날 이 대한민국 상위 1%들의 자녀들만 다닌다는 학교에 전학 수속을 밟게 하고, 그걸 심지어 아침에서야 통보받게 한 오세훈의 만행에 치가 떨렸다. 미친놈이 죽으려면 혼자 죽으라고!

​이런 학교에 다니라고? 그 개념없는 인간들의 개념없는 자식들과 한 고등학교를?

​오 주여, 제발 저를 구원하소서!

​이미 소리치고 짜증 내 봤자 물 건너갔다.

​신난 표정으로 오세훈은 날 끌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고, 상류 1% 중에서도 0.0001%에 속하시는 아드님 답게 개인실로 날 이끈다.

​칸막이 뒤에서 대충 교복을 갈아입고 습관처럼 머리를 묶고 안경을 쓰고 나오자 표정을 구긴다.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뭐야 그 병신같은 몰골은, 안경은 왜 써?"

​"닥쳐, 내가 어쩔 수 없이 이 학교에 왔지만 네가 지켜야할게 몇가지 있어.

​첫째로, 아는척은 금물이야. 조용하게 지내다 조용하게 졸업할거라고. 둘째, 개인적으로 보는 시간은 점심시간 이 방에서 뿐이야.

​셋째, 학교에 지각하거나 쌈박질하거나 기집애들끼고 노는거 걸리면 죽어. 나랑 인연 끊고 싶으면 어디 한 번 그런짓 해 봐.

​넷째, 난 여기서 야쿠자 딸이 아니라 공부를 존나 잘 해서 들어온 중산층, 아니다. 사배자(사회 배려자)야."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뭐? 미친. 아는척도 못하고, 사배자는 또 뭐야.

​그럼 같은 학교인 의미가 없잖아! 존나."

 

 

​"니가 끌고 들어왔잖아. 어차피 나 공부 잘해서 선생들이 사배자여도 카바해 줄거야.

​나한테 시비거는 것들 있어도 참아. 내가 다 알아서 해.

​점심 때 밥은 같이 여기서 먹을거니까 그렇게 알고."

​내 말에 투덜투덜 대며 오세훈이 제 태블릿 PC를 가져와 내 눈앞에 보여준다.

​이게 뭐냐는 듯 가리키자, 읽어보라고 들이미는 덕분에 태블릿을 받아들었다.

​왠 남자애들 사진이랑 신상이 적혀있다. 아마 요주의 인물들 인가보다.

​알아두면 나쁠것 없겠다 싶어 고개를 끄덕이며 찬찬히 살펴 보았다.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김민석, K브랜드 장남. 패션계>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김준면, 검찰총장 장남. 법조계>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도경수, D미디어 장남. 음반계>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루한. H호텔 장남. 중국인.>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변백현. B금융 장남. B조직 후계자.>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박찬열. P엔터테인먼트 후계자. 연예계>

​오.... 다들 스펙 좀 빵빵하네. 조폭 아들에 중국인까지 있어?

​대충 확인하고 오세훈에게 다시 넘겨주자 왠만하면 피해다니고, 부딪히지 마. 라고 말한다.

​심지어 저들 중에는 오세훈네 에이전시랑 얼마전에 인수합병한 그 집안 본처 소생의 아들도 끼어있었다.

​오세훈이 질색하고 피해다니라고 한 이유는 대충 알 것 같았다.

​아쉽네, 내 취향도 있었는데.

​이만 반 배정을 받으러 가야겠다 싶어서 가방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오세훈은 뭐가 그리도 걱정인지 같이 갈래? 같이 가줄까? 라며 졸졸 따라나온다.

​문을 열고 나와서 따라 나오려던 오세훈을 향해 휙 뒤돌자 움찔한다.

​"따라올 필요 전혀 없고, 네 반으로 가서 수업이나 들어. 점심시간에 올게."

​옷매무새를 정리하고는 계단을 따라 내려오는데, 아래에서 올라오는 머리통 하나를 발견했다.

​그냥 무시하고 천천히 내려가자 점점 남자애가 가까워 지기에 계단 쪽으로 붙어서 내려가는데, 지나치기도 전에 얼굴이 따갑다.

[EXO/징어] Guilty Crown (부제 ; 상류층 학교에 가게 되다니, 싫네.) | 인스티즈

 

​"............"

 

​올라오는 와중에 나를 발견하고 그냥 지나칠 법도 한데, 물끄러미 쳐다보며 계단을 오른다.

​전학생이라 신기한가보지, 생각하며 지나치는데 지나치고 나서야 아까 그 목록에 있던 얼굴이었던게 기억이 났다.

조폭집 아들 변백현인가, 맞나보다. 어쩐지 위압감이 좀 남다르더라니...

교무실에 도착해 들어가기 전, 그제서야 떠오른 사실 하나.

 

 

​변백현네 집안와 우리 집안이 연관이 있을 확률이 높고, 사배자로 온 내가 변백현을 마주친 곳은 계단.

​그 위층으로는 0.00001%의 집안 애들의 개인실만 존재한다는 것.

​......오세훈, 어쩌냐. 나 왠지 걔랑 엮일 것만 같은 안좋은 예감이 자꾸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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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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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펄..헐... 완전 기대되욬ㅋㅋㅋㅋㅋㅋ왠지 재미있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신알신 하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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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와ㅠㅠㅠㅠㅠㅠ 완전 제스타일이얘요 기대돤다 다음펴뉴ㅠㅠㅠㅠㅠㅠ 뻘리 보고싶네여. 느낌 신선하규 진짜 좋아욮ㅍㅍㅍ퓨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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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짱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기대되요 신알신하고갈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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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대박기대되네요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 기다릴께여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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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ㅠㅠ신알신하고 담편기다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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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오오오오오 신알신하고 [쮸쀼쮸쀼]로 암호닉신청하구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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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어머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취향저격! 신알신 하고 가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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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헐헐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취향저격 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 누르고 가여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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