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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글잡에 이런 글 써보는거 처음이야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과장 하나도 없이 진실이야!!!!! 다 백퍼 진실!! 실화!!!!11!!!!!!!!!!
어 일단 남자애 이름은 준수야 이준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쓰니랑 준수는 2014월 1월?쯤에 기타학원에서 만났어! 우리 동네에서 큰 음악학원은 여기밖에 없어
여기 학원은 기타 우쿠렐레 피아노 드럼 배우는데 되게 학생들도 많고 선생님들도 가족같으심!!!!! 완전 좋아 짱ㅇ짱!!!!!!1
무튼 나랑 준수는 기타를 배우는데 2월달에 학원 연주회가 있었어 연주회때마다 밴드가 세팀?정도가 공연을 하고 나머지는 피아노 배우는 애들이 해
그래서 나도 당연히 밴드 준비를 했지 밴드는 오빠들 팀 하나하고 남자애들 하나 우리 하나 이렇게 세팀이 준비됐는데 남자애들 팀에 준수가 있었어
준수는 일렉 그 뭐지 그거야 그 세컨드!!!!!!!!!!!
세컨드가 보통 실력이 더 좋고 애드립 넣는!!!!!!!!!!!!!!!!!!!!!!!!! 우리 준수가!!!!!!!!!!!!!!!!!!!!!!!!!!!!!!!!!!!!!
ㅎ미안.
여튼 준수는 세컨드 기타였는데 남자애들 밴드곡이 두곡이였는데 하나는 애정표현 하나는 바운스였단말야
준수 애드립이 진짜 하나하나 다 멋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진짜 완전 짱짱 멋있어
연주회때 두번정도 실수하긴 했느데 그래도 완전 짱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연주회때 있던 썰을 좀 풀겠3
연주회때 음 어떻게 앉아있었냐면
이렇게ㅇㅇ
원래 우리 학원 연주회가 스케일이 좀 큼ㅇㅇ
무대 높이는 그냥 학교 강당 무대 정도?ㅇㅇ!
공연장은 교회 공연장?같이 홀같은거 빌려서 하는거라 관객석도 많고 사람들 많이 옴
거의 이백명 가까이 오는걸로 알고 있음ㅇㅇㅇ..
그래 무튼 저렇게 앉아있는데 내 뒤에 앉은 남자애가 되게 친한애고 걔도 베이스 치고 나도 베이스 쳐서 뭔가 얘기할 것도 많고 얘기도 많이 했단말임 되게
그래서 막 뒤돌아볼때마다 친구보다 준수랑 먼저 눈마주치고 그럼ㅎㅎㅎㅎㅎㅎ.. 나랑 뒤에 친구랑 얘기하고 잇으면 준수가 나 쳐다보고 그래서 막 혀꼬이고 그랬음ㅎ..
우리 순서가 여섯번째고 준수네 밴드가 열여섯번째였음 밴드 공연이 되게 텀?이 길었음 중간중간에 피아노 연주 껴있고ㅇㅇ!
그래서 우리 집중력도 되게 떨어지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중간ㅇ중간에 계속 과자 나눠먹고ㅎ
내가 꼬깔콘을 어쩌다가 손에 넣ㅇㅓ서 먹으려고 뜯는데 안뜯어지는거임 그래서 뒤에 친구보고 뜯어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뒤에 친구가 화장실 갔는지 자리에 없는ㄱㅓ야
그래서 걔 이름 부르면서 돌았다가 없으니까 되게 뻘줌해서 그냥 하하하하 이러면서 다시 뒤도려는데 준수가 내 팔 잡더니 뜯어줘? 이러는거ㅇㅑ
와 나 순간적으로 소오름 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 어? 응!!!!!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수가 내가 한 열번 시도해도 안까지던거 한번에 까고 손넣어서 자기가 한주먹 가져간다음에 ㄴㅏ한테 주고 씩 웃음
그때 별로 안친해서 친했다면 쌍욕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했겠지만 별ㄹ로 안친해서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흡입시작함
흡입하다 보니까 내 차례 와서 완전 둑흔둑흔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 올라가서 베이스 엠프 연결하고 딱 벨트?멜빵?ㅁㄹ 무튼 어깨에 매고 소리 조절하는데 준수랑 눈마주쳐서 급하게 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줍수줍)
여튼 실수 했지만 무사히 우리 무대 마치고 내려와서 완전 호들갑 떨면서 얘기하는데 내가 그날 독감 기운이 있었단말야 그래서 공연 시작전에도 애들 막 신나게 뛰어다니는데 나만 가ㅁ만히 앉아서 가방 무릎ㅇㅔ 올려놓고 엎드려 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딱 우리 무대 할 때는 언제 아팠냐는듯이 싹 사라졌다가 무대 끝나고 한 3~5분정도 있으니까 다시 아프더라 진짜 두통 완전 심했어ㅠㅠㅠㅠㅠㅠㅠ 열도 펄펄 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참으면서 공연 봤지..
준수네 무대 올ㄹㅏ갈때 막 우리 단체로 오오오오오오~~~~~~~~~~~~~~~~~~~~~~~ 이랬는데 원장쌤이 밴드 공연할 때에는 저런 호응이 필요하다면서 멘트 날리셔서 우리 쪽으로 시선 다 쏠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수랑 애들도 웃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준수네 공연 본 내 심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마준수가너무멋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아니야.
준수 내려오자마자 다리 꼬고 비웃으면서 안떨린다면서 실수했네? 비웃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준수는 하나도 멋있지 않았어, 응 절대로 멋있지 않았다구! (츤츤)
무튼 남은 공연도 룰루랄라 즐겁게 보고 준수랑 조금?이나마 친해진 기회였음ㅇㅇ~
좀이따 바로 또 올께요 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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