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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를 듣지 못 했다. 책상 위로 늘어진 몸을 일으켜 시간을 확인했다. 12시 30분. 점심시간이 시작된 지 겨우 10분이 흘렀는데 저만 남겨둔 채,

텅 비어버린 교실을 보니 헛웃음이 나왔다. 일찍 간다 한들 바로 먹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점심시간이 되었음을 알리는 종소리만 울렸다 하면

주인의 부름을 받은 개처럼 급실실로 뛰어가는 것이 한심해 혀를 끌끌 찼다. 병에 걸려 앓아누운 것도 아니고 선생님께서 불러주시는 자장가에 잠

들어친구 한 명 깨워주는 것이 그리도 고된 일이었던가. 지금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떠오르는 것은 단 한 사람뿐이었다. 박지민. 마치 돌림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몇 번을 되풀이하여 불렀을까.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열린 문 뒤로 네가

 

 

"보일 줄 알았는데."

 

“태형아, 지금”

 

“…….”

 

"여기 우리 둘밖에 없어.”

 

 

간밤에 가진 꿈자리가 유달리 사납더라니 역시 개꿈이 아니었나 보다.

 

우리 애인님 기분 나쁜 일이라도 있었나?

 

 

"표정 풀어. 오해 살라."

 

 

지난번처럼.

 

 

 

-

 

 

 

꽤 오래된 애인이 있다. 특별하다고 자부할 것은 못 되지만 조금은 별나다고 치부하는 이유는 그도 남자이기 때문에.  사실 우리가 단순히 사랑하

는 사이라고 정의를 내려버리기엔 애매한 관계를 갖고 있다. 맨살을 비빌 때를 제외하고선 사랑한다는 말을 나눈 적도 없을뿐더러 결코 서로에게

좋은 감정들만 느끼고 있지 못 했다.

 

 

 

-

 

 

 

중학교 졸업을 며칠 앞두고 있지 않았던 무렾, 그가 나를 찾는다는 것을 전해들었다.

 

 

"민윤기. 그 선배가 너 찾는대."

 

"그게 누군데."

 

“…….”

 

"어디로 가면 되는데."

 

 

대답 대신 손끝으로 정문 뒤 골목을 가리키는 지민을 향해 고개를 두어 번 주억인 후,  등을 돌려 다시 걸음을 재촉했다.

 

 

 

-

 

 

 

"너 나 알지."

 

“…….”

 

"나 알잖아."

 

"응."

 

"사귀자. 우리"

 

 

 

 

 

 

 

 

 

 

너 나 좋아하잖아.

 

 

 

 

 

 

 

 

 

 

 

 

 

 
 
 
 
 

잉 죄송해여ㅠㅠ 슙뷔를 망쳐버렸어..

새벽에 잠 안 와서 잠깐 끄적인 걸 이제야 올리네여.

진짜 새벽에 심심풀이 격으로 썼더니 음, 답이 없네요.

결론이 뭐지?!

 

나좋자고 파는 음지

오늘도 혼자 즐깁니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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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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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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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진
독자1
슙뷔다슙뷔슙뷔!!!!!!!!!!!!다음화가궁그미하네여핰핰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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