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왔는데 학교 일짱이들이랑 친구먹은 ssul
: 교복사러갔다~ 어딜가야할까아아아~
안녕^ㅅ^? 노네들은 안녕하겠지만은 나년은 매우 안녕하지못함ㅎ...
지금 내입으로도 방금 일어난 일에대해서 얘기하지못하게쒀...(눙물)
나래기 왜그랬찌ㅠㅠㅠ 찡찡찡찡찡찡찌유ㅠㅠㅠㅠㅠㅠㅠ
잡소리그만하고 무슨일이냐긔?찡찡찡찡찌유ㅠㅠㅠㅠㅠ 응ㅠㅠㅠㅠㅠ
음... 나는 일단 김징어이구 올해 17살이라구햇!(수줍)
응, 미안
암튼 오빠놈때문에 어쩔수없이 서울로 올라왔다능!
근데 와타시 뭐랄까 서ㅋ울ㅋ은 나같은 지방수니한테 엄청난 대도시☆★! 신세계! 이젠 드콘도 맘대로 갈수이쒀!
지금쯤 내친구 엄청 배아파할꺼임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중에 어른유(유 노 어른유? 우리지방에선 어른유가 대세임ㅇㅇ 그러타한다)
를 0.000001%닮은애가있는데 음 여기 실명 밝혀도되닠ㅋㅋㅋ?ㅋㅋㅋㅋ 헐 그래도되지? 괜차나 요긴 익명이구 노네들 착하다구믿엇-!
이지은이라구 공부는 못하지만(또륵 힘내라ㅎ) 얼굴은 쪼금 반반해서 맨날 수능치고 끝나자마자 서울대 알짱알짱거려서 괜찮은 남자 물어서
시집간다고하는년임ㅋ 감히 서울대재학생님들이 네년을 감히 만난다고 생각하느냐! 무엄하도다! 네이년! ㅇㅇ 자제할게ㅎ 난 왜 얘 까는게 이로케 신날까?☆★
암튼 걔버리고 서울로 토낌ㅌㅌ ㅋㅋㅋㅋ 아이 신나
그라췌!!!!! 이지은에게서 이제 해방이다!!!!!!!!!
암튼 나년은 17년이나 산 몸으로 고등학교를 올라가야한다능
그래서 교복맞추러가야하는데 요새 이그조랑 무한이들이 선전하는 아이디랑 스말흐가 그렇게 인기브랜드라며?ㅎ
물론 무한이들도 좋지만!!! 다리가 짧은!!!!(그것도 매우매우!!!) 나년에게 아이디의 교복이 꼭 필요하지!!!!!!
그래서 혼자 뉸뉴냔냐~ ^0^ 하면서 아이디 매장에 들어갔거든? 근데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이그조 단체교복포스터가 쫘아아앙아아아아아앙아아악!!!!
... 엄마딸내미 여기서 묻어주시면 안될까요ㅎ?
헬렐ㄹ레 하는 표정으로 매장에 딱 들어갔는데 마침 사람들이 잘 없을때 들어가서 한산했음!
나는 어색하게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매장언니랑 눈이 마주쳤지ㅋ
그 언니는
"어서오세요^ㅅ^ 교복 사러오셨죠?"
하길래 아 넹ㅎ 수줍수줍얘기하니까
"사이즈알고계세요? 그럼 빨리 찾아드릴게요~"
하는데 방학동안 구르고 뒹굴고 잠만 잔년에게 중학교때의 사이즈가 맞을리가ㅋ 그래서 아 사이즈 좀 재주세요ㅎ 아니까 네~ 잠시만요~^ㅅ^ 하는
언니의 목소리가 들리고 그와동시에 다른학교 교복이 궁금한 나레기는 두리번두리번거리다ㄱ...
아니 저게 뭐시당까? 순간 내눈 의심했음ㅋ
아니 어디서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훈내냄새가 폴폴나길래 고개를 쓱 돌렸더니
? 뭐죠? 웬 훈남이? 뭐지? 이거? 아니 잠시만ㅋ
아니 잠시만여
있짠항
기다려봐
하 내 우심실아 나대지말고 가만히있어봐라 쫌 시바라아랑뢍라ㅏ!!!
너무 잘생긴 남정네가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고있는장면을 목격겨겨!!!! 와나 진짜 그자리에서 이그조에 오디닮았어어어어어러!! 대박!!! 이러면서 사진 찍을뻔ㅎ
진짜ㅠㅠㅠㅠㅠㅠㅠ 내주위에 이로케 생긴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ㅠㅠㅠㅠㅠㅠㅠ
싸인해달라고 막 조를뻔ㅠㅠㅠㅠ
난 무슨 너무 잘생겨서 아역배우인줄ㅠㅠㅠㅠ 왜 요새 흥흥하는 녀진구있잖아 녀진구ㅠㅠㅠㅠ 그런 배우인줄알았뜸ㅠㅠㅠㅠ
근데 주위에 매니저나 그런사람들이 없는걸로보아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훈내나는 일반인인듯ㅠㅠㅠ
진짜 뻥안치고 사심 조금보태서
요로고 쳐다봤다? ㅎ 아니 사실 이거보다 훨씬 더 추하게 쳐다봤음ㅇㅇ
진짜 뻥안치고 매장언니가 줄자 가지고올동안 한 3분? 그정도 숨도안쉬고 저렇게 쳐다봤다 진짜....
살다살다 저렇게 생긴사람첨봄...ㅎㅎ
그러다가 드디어 매장언니가 왔는데!!! 혼자있을때는 뭐 아무리 뚱뚱하게나와도 나란년이 원래 뚱뚱하지 뭐ㅎ 하는데
괜히 다른사람이있으면!!! 그것도 다른사람중에서도 후후후후후후후훈내 퍽ㅋ팔ㅋ 하는사람이 옆에서있으면 괜히 허리사이즈도 22인치나와야할것같고
가슴둘레도 쭈쭈쭈쭈빠빠빠ㅃ빠빠빵하게 나와야할것같고 왠지모를 그런게 암튼 있잖아!!!
근데 나란년ㅎ 방학동안 죽치고 돼지같이 먹는일만 해왔기에 그런 사이즈는 태생부터 불가능ㅎ
그래서 괜히 숨도 안쉬고 배에 있는 살없는살 흡입하면서 최대한 사이즈줄었긔? 근데도 뭔가 매장언니 표정이 안좋아..ㄷㄷ
불안해가지고 에이씽 이지은이 운동하자고할때 같이운동할껄ㅠㅠㅠ 괜히 뻐겼어ㅠㅠㅠㅠ 하다가
은근슬쩍 매장언니에게 눈빛을 보냄
언니 알져? 알져? 사이즈말하지마여ㅎ 알겠죠?
라는 의문의 눈빛을 마구마구쏘아보냄 진짜 얼굴에 화상입을정도로 윙크를 열심히해댔음
누가보면 나 안면경련있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매장언니가 ㅡㅡ
"허리가 조금 통짜네요? ^ㅅ^ 그래도 걱정마세요 아이디 교복은 허리까지 잡아줘서 라인이 돋보이거든요! 그럼 71? 사이즈있나확인할게요 잠시만요~^ㅅ^"
하면서 들어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누가 모른답니깤ㅋㅋㅋㅋ 17년이나 된 제 몸 제가 아주 잘아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걸 꼭ㅠㅠㅠ 여기서ㅠㅠㅠ 말해야댐??ㅠㅠㅠㅠㅠㅠ
통짜네요?
통짜허리?
유 어 허리 통짜?
통짜ㅋ
... 내 귀에는 조롱거리로 들림ㅋ
그래서 괜히 민망해서 허허허허허허허헣? 제가 통짜라니요? 아니 무슨 그런 시원섭섭한 말씀을^ㅅ^?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았지만
야속한 매장언니는 떠남ㅋ... 내가 다신 아이디 오나마나ㅡㅡ 근데 왠지 또올꺼같지? 응ㅎ 그럴것같은데...
암튼 내 기분은 진짜
최고다 장보고^ㅅ^를 불러줘야할 삘?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나년은 이그조 오디닮은 남자에게 통짜허리라는 진실을 보여주고 사이즈도 중딩때사이즈보다 더 큰 치수들고 쓸쓸하게 집에옴...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 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년ㅠㅠㅠㅠㅠ
에라이 오빠년ㅠㅠㅠ 오빠년 때문임ㅠㅠㅠㅠ 시바ㅠㅠㅠㅠㅠㅠ 왠지 모르겠지만 오빠년 미워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년은 울먹이면서 이그조포스터와 화일을 받아왔다고한다^p^... 나란 수니... 포스터와 화일로 행복해하는 빠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