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회장아들과 연애하기
![[EXO/징어] 대기업 회장아들과 연애하기 2 (부장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8/3/a8364f6715d40b343d9aac164f37e123.jpg)
다들 오늘도 잘 보냈어?
난 어제밤 아니 오늘새벽에 그렇게 부장님께 고백받았는데 막상 대답을 못하겠는거야...
부장님이 싫은건 절대 아니야.. 뭔가 대답할수가 없었어.. 너무 갑작스럽기도 하고... 내가 연애할려고 이회사 들어온것도 아닌데 뭔가 좀..그렇고... 무튼..! 그래서난..
"ㅇ...아니요..."
나레기 미쳤다 그치... 내가뭐라고 부장님을..ㅜㅜㅜㅜㅠ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징어씨야말로 저 싫어하나보죠? 전 징어씨 좋은데.."
심장아왜나대...
갑자기 이런말 들으니까 당황스럽고 막... 그래서 나도모르게 거절해버렸어.. 근데 부장님께 죄송한거야.
"부장님... 생각해볼 시간좀... 주세요..."
그렇게 부장님차타고 집까지왔어
"징어씨, 내일봐요."
"ㅈ..조심히 들어가세요."
"조심해야될건 그쪽같은데... 무튼 내일 늦지말고 출근해요."
그렇게 난 비틀거리면서 집에와서 잠깐 정신난틈에 이렇게 보고서 끝내고 글쓴건데... 어제 마무리 짓지도 못하고 잠들어버렸네... 그래도 보고서는 마무리 지었으니까 다행!!
무튼아침에 속쓰려 죽겠더라진짜...
시계를 보니 늦을것같은거야.. 그래서 급하게 준비 하고 버스타러 가는데 발몰을 삐끗한거야...
"아악"
아픈데 늦을지도모르니까 일단 버스타고 회사까지 갔어..
이제 엘리베이터 탈려고 가는데
"어? 오사원...?"
변차장님인거야.. 난 변차장님께 아픈거 안들키려고 안아픈척
"아....! 변차장님...!"
"오사원 오늘 걸음이 왜그래, 다쳤어?"
"아..아니에요! 신발 높은걸 신어서..."
그래 키작은 내게 하이힐은 자존심이지..
"조심해요 오사원... 아참 어제 김종인이 집 잘데려다 줬어요?"
"네.."
갑자기 또 부장님생각이나...
아 왜 변차장님이 부장님 이름 막 부르냐고?
두분 친구셔! 이제 변차장님이 다른 회사에서 부장이나 이사급정도 됐는데 부장님이 우리회사로 데려왔다는 이야기도있고무튼... 둘이 친구라서 어제 부장님께 가서 자기가 뭐라해준다하고 그러신거지!!
그러고있는데 엘리베이터가 도착해서 타고 올라가서 우리부서에 들어갔어.
최대리님이 날 보자마자 엄청 노려 보시더니
"오사원, 부장님이 너 출근하자마자 오래"
........나만 이 말투 불만있는거 아니지....?
무튼 "알겠습니다." 하고 난 어제 쓴 보고서를 챙겨들고 들어갔어..
"부르셨어요..?"
부장님은 눈길도 안주셔..
"어제...보고서..."
하고 책상에 두니까
"수고했어요."
부장님께 처음으로 칭찬 들었다!!!!!!
이게무슨일일까!!
"ㄱ...감사합니다."
"또 할거 내줘서 미안한데, 임대리가 말해 줄거에요."
"그건...언제까지..."
"이틀 시간줄게요,"
하루사이에 사람이 변했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왜요..?"
이게진짜 직장상사말에 토를 달다니...
"....내가 징어씨한테 부담되게 일 시킨거같아서..."
"네...?"
"어제 술 취해놓고 나한테 회사에 내려달라면서 보고서 써야된다고 하는 모습 보니까 안쓰럽더라고... 그래서 좀 여유롭게 하라고 이틀 주는겁니다. 놀고하라는뜻 아니에요. 여유롭게 생각 깊게해서 다시 하는일 없게..."
그럼그렇지.... 이다음에 다시하는일 없게하라는거..... 완벽함을 추구하는....
난 다시 내자리로 왔어.
윤아선배가 "아, 징어야 이번 프로젝트 쓰리디로 돌려서 계획서 하나만 작성해야돼.... 부장님이..."
"안그래도 부장님이 선배가 말해줄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알겠어요!"
"이거... 상무님한테 바로 올라가는거래..."
그소리 듣고 진짜 헉했어.. 아니 이사님도 안거치고 바로 상무님이라니...
뭔가 심적부담감이 장난아니야.... 그래서 빨리끝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점심시간이왔어, 또 최대리님은 부장님 데리고 나가더라, 난 오늘도 굶고 일하려고하는데 수정이가 날 부름과 동시에 변차장님이 날 불러
"오사원! 오늘은 점심 저랑 같이 먹죠, 보아하니 아침도 굶고온것같은데.."
"아...네..."
수정이는 먼저 선수친 변차장님을 장난스레 째려보고 수정이는 윤아선배랑 먹으러 가고 난 변차장님이랑 밥먹으러 갔어.
"뭐 먹고싶어요?"
"회사밥이요."
물론 나도 나가서 먹고 그럼 좋지.... 근데 계획서때문에...
"...에이 회사밥 뭐가 맛있다고.. 나가서먹어요!"
"오늘따라 회사밥이 먹고싶어요.."
"내가 사주려고했는데... 징어씨 계획서때문에 그러죠? 이놈의 김종인을 그냥!!"
"사원이면 뭐든지 열심히해야죠! 누구처럼 상사들한테 안 앵겨붙고..."
그러니까 변차장님이 막 웃으시는거야
"왜요...?"
"그 누구가 최대리?"
"......네..."
"진리씨랑 사이 진~짜 안좋은가보네.."
"최대리님이 자꾸 저보고뭐라하고 차장님이나 부장님한테 자꾸 앵겨붙고하면서 저보고 여우짓한다그러잖아요..."
"...그여우짓 나도할라했는데.. 징어씨한테.."
밥을먹다가 뿜을뻔했네
"네....??????"
"나 징어씨한테 잘해주고싶고 잘보이고싶어서"
"....변차장님..."
"장난이야! 왜이렇게 심각해지고그래! 그냥 동기이고 하니까 챙겨주고싶고 한거지! 너무오해하지는마!"
장난이라고 하시긴했는데 신경쓰이고 밥이 코로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도 모르게 먹고 나왔어..
이제 부서로 들어갈려고 가는데 엘리베이터 앞에 부장님이랑 최대리님이 있는거야.
최대리님이 날 본건지 부장님께 팔짱끼면서
"부장님 내일은 뭐 먹으러 갈까요?" 하면서 나한테 승자의 눈빛같은걸 보내더라..
부장님이
"내일 주말인데 최대리혼자 출근하세요." 하시는거야 난 통쾌하다 생각하고 엄청크게 약올리면서 웃고싶은데 그럴수가 없었어.. 표정관리한다고 일부러 정색하는데
엘리베이터 타자마자
"징어씨 내일 나랑 한 약속 안잊었죠?"
변차장님이 나한테 물으시는거야 최대리님이랑 부장님이 우리쪽을 쳐다봐
"ㄴ...네?"
"내일 우리 영화보고 쇼핑도하고 밥도먹기로 한거 잊었어요?"
당황스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있는데 우리부서가있는 층에 다왔더라.
"내일 시간맞춰서 나와요~"
하고 차장님은 자리로 가고 최대리님은 또 날 엄청노려봐..
부장님도 자리에가고 나도 자리에갔는데
부장님이 메신져로 날 또부르셔...
노크하고 들어갔더니
"앉아봐요"
하시는거야..
부장님책상앞에 있는쇼파에가서 앉았어.
부장님도 그제서야 쇼파에 앉으시더니
"신발벗어요"
하시는거야..근데 내가 엄청 당황해서
"네...?" 하니까
"답답하네 정말"하시더니
내신발을 벗겨서 테이블위에 내 다리를 얹는거야..
"이렇게 발목이 부었으면서 안아파요?"
내가봐도이건진짜 심했다고생각이 드는거야
"자꾸 걱정되게 할래요?"
"....."
부장님이 파스 붙혀주시면서 조심좀하지 이러시면서 발목 만져주시는데 설레는데 아픈거야
"아아..아"
"미안해요, 아참."
하면서 쇼핑백에서 상자를 꺼내들어 열어보라고하시는데
열어봤더니 신발인거야!
"큼.. 발목아픈사람이 굽높은거 신으면 안돼니까 사준거에요"
그러시면서 내발에 신겨주셔 근데 나도모르게
"신발사주면 도망간다는데..."
라고 말해버렸지뭐야..
"징어씨, 뭐라구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난 혼자 중얼거리듯말한건데 부장님이 들으신거같아서 좀 부끄러웠어.
"그래서 내 질문에 대한 답은 언제 해줄건데요? 고민할 시간이 더 필요한가?"
"....부장님...ㄱ...그게..."
"변백현 그자식이랑은 밥도먹고 영화도보고쇼핑도한다면서 난 안되나?"
"...ㅂ..부장님...!!"
"나 변백현보다 잘해줄수있는데... 무튼 오늘은 일단 이거 신고, 내 대답에 yes일때 이신발 신고 와요."
"...부장님..."
"자꾸부르기만할래요? 저 이제 일봐야하니까 이만 나가봐요."
이러시는데 계속 있을수도 없고해서 부장실에서나오는데 최대리님이 내자리에 앉아서 내옆자리인 수정이한테 무슨이야길 그렇게 해대는거야 수정이 표정은 억지로 반응해주는듯하고
가까이가서 들어보니까
"부장님이 신발어떤게 예쁘냐고묻더니 고르니까 내발 유심히 보더니 이 디자인으로 이여자 발에 맞는 사이즈로 주세요하고 카드를 내밀지뭐야! 이제 언제 나한테 주실까! 오늘 저녁시간에? 아님 보고서제출하러 갔을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칫국드링킹...굿!
난 일부러 헛기침했어 그러니까
"수정씨, 좀있다가 이야기해줄게~" 라더니 날 노려보고 또 가버려
근데 그거알아? 나도 물론 부장님좋고한데 막상 연애할려니까 부담스러웠는데 최대리님이 저러니까 부장님께바로 좋다고 연애하자고 하고싶은거..
무튼 일단 계획서 빨리 작성해버리고 뒷일 좀 여유롭게 하고싶어서 엄청난 집중력으로 하는데
나빼고 다 퇴근한거야..
그때 뒤에서
"발목도 아프실텐데 오늘도 제차 타고가시죠" 라는거야,
그래서 알겠다그러고 짐챙겨서 주차장으로 같이 내려가서 부장님차타고 가는데 영화관이 보이는거야
나도모르게
"영화보고싶다."
"......"
부장님은 약간 심기불편하신건지 속력을 좀더 내는거야
"부장님... 우리 영화보러 갈래요...?"
나 드디어 일냄
여러분들 나 잘한거맞아...?
"그럼 집에가서 씻고 준비하고있어요, 저도 집에갔다가 데리러올게요."
라시는거야 내가 괜히 귀찮게 한거같아서 어쩔줄몰라하니까
"안귀찮으니까 어서집가서 준비해요."라시는거야
밖에보니까 이미우리집앞...
"...좀있다..뵈요!"
난 대문앞에서 부장님차 갈때까지 보고있다가 집에들어와서 씻고 화장 다시하고
언제쯤 오시냐고 전화했는데
"이미 도착했어요, 역시 여자들은오래걸리는구나"하시는거야
그래서 난 헐레벌떡 뛰어나가니까
"발목아픈사람이 왜뛰어와요!" 하면서 날 걱정하셔
"부장님덕에 좀 괜찮아졌어요!"
하니까 차문 열어주더니 타래 그래서 타고 영화관갔는데
"오사원이 보고싶은걸로골라요"라시는거야
여름이라그런지 공포영화가 많이 나왔더라고..
난 거침없이 매표소 직원에게 "제일 무서운걸로 주세요!"했더니
"징어씨,괜찮겠어요?"라시길래
나무서운거 엄청좋아한다그러고 팝콘이랑 콜라사서 들어가서 보는데
와 진짜 장난없다
개무서움.... 무서워서 부들부들 떨면서 보고있는데
"무서우면 내손잡아요, 손잡기그러면 내 팔이라도 잡던가,"
라시길래 안잡을려고 했는데 또 무서운 장면이 나와... 그래서
"으악!!"하고 부장님팔을 잡았어
영화를본건지 소리지르고 눈만감고 나온건지 내용도 생각 안나..
나와서 차타고 가면서 부장님팔 봤는데 손톱자국이....
"부장님...팔에...."
"아파죽는줄알았네.."
"죄송해요..."
"미안하면 밥이라도 쏴요,"
"물론이죠!! 내일 제가 밥사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늦었으니까 집에가서 쉬어요, 내일 나 만날려면 일찍자야죠?"
하곤 우리집앞에 내려주셔
"내일봐요, 징어씨-"
이러고 가셨어..
여러분들 나 내일 어떡하지!!
뭘입고가야 예뻐보일까!
내일 부장님께 거하게 밥사드려야겠어 ㅠㅠ
괜히공포영화봐가지고...
무튼 나 내일또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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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두편이나 올리네요! 반응좋으면 오늘 또 올리도록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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