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일어나니 연꽃속이네^ㅅ^? :: 오늘은 진짜피곤한하루였다. 아침부터 옆짝년이 거울 빌려달라해서 내가아끼는 연꽃그림그려진 거울을 빌려달라고 소리소리를 지르기에 옛다하며 던져준게화근이었다. "이지은 시발년! 야 너뒤질래!" "아 개미안요 내가 매점가서 아이스크림쏠ㄱ..." "진심ㅡㅡ 됬고 이거랑 똑같은걸로 낼까지사와라" 미친년! 친구끼리이러기있기없기!친구야사랑한다!하며 하트뿅뿅 쳐날리고있는 옆짝년을 힐끗 쳐다보며 즐- 해주니 아아아아 헬로키티크게그려진거울드림 화풀어ㅠㅜ 하면서 매달렸다. 득츠(닥쳐)븐믕느그으끄는그르그했을튼드(분명내가아끼는거라고했을텐데)하니 그제서야 깨갱거리며 알겠엉..화내디마요ㅠㅡ 하며 애교를피운다. 그래 뭐 쟤도 일부러그런거겠어하며 칠칠이새꺄 담부터조심해ㅡㅡ 머리를 쓰담아주니 응응! 혼자 빵긋빵긋웃으며 헤헤거린다. 도대체 내가 친구를두는건지 개시키 한마리를 키우는건지.. 시간은 빨리 흘러 석식시간이되었다. 밥먹으려고 줄서니 앞에 새치기하는 무리4명이 있었다. 옆짝년이 그걸보더니 이씨 겁나게뛰었더니 쟤들이새치기한다면서 있는눈없는눈 가자미눈만들면서 째려본다. 그러다가 미친! 눈마주쳤어!내가 야린거봤나봐 어카지ㅠㅜ 하는데 솔직히 쫌 등신같았다ㅋ "여~주~야^^?" "어? 실장 왜?" "다름이아니라 내가 오늘까지 저번 설문지조사지를 거둬야하는데 내가바빠서ㅠ 여주는 일도 꼼꼼하게 잘 처리하니까 대신좀 해주면안될까ㅠ0ㅜ 미~안~해!" 하며 두손을 공손히모아 내두손을 꼭잡는데 미친;; 거절할래야 할수없게만든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응 알겠어하니 우왕! 여주 니가짱이야^ㅇ^! 고마워고마워~ 하며 팔랑팔랑뛰어간다. 옆에서 옆짝년이 그걸보더니 실장은 꼭 귀찮은거있을때마다 딴애들한테 미루더라ㅡㅡ하며 투덜댔다. 몰래 졸다가 야자쌤한테 혼났고 옆짝년이 준 새콤이먹다 땅에떨어트려 옆짝년한테 찰지게 얻어맞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집에 갈시간이되었고 옆짝년은 요새 썸타는 남자애가 데려다준다며 날버리고가버렸다ㅡㅡ. 혼자 가로등밑을 지나가는데 왠지모르게 으스스했다. 요새 세상도 흉흉한데 나쁜일 일어나는거아냐?하다가 뒤에서 부스럭소리가들렸다. 왓더빡. 진짜아냐? 하며 후들거리는 심장을 겨우겨우 붙잡으며 집으로 걸었다. 근데 시발 계속 뿌시럭뽀시락소리가 들리는데 이젠 무섭기보다 귀신에홀린건가하며 멍해졌다. 무서워서 뒤도못쳐다보고 계속 빠른걸음으로 걸어가는데 망할놈의집은 코빼기도 안보인다. 원래 집이멀었던가? 두세블럭지나고 횡단보도지나는 골목안이 우리집인데 오늘은 무슨 30분이나 걷는것같았다. 그러다 뭔가가 불쑥튀어나왔다. "엄마아아아악-!" "냐-오옹" "아... 고양..이네 큼큼." 괜히 고양이가지고 호들갑떤 나는 뻘쭘해서 헛기침을 했다. 아 진짜 뻘쭘..해... 괜히 고양이가 미워진 나는 뭐 뭐어쩌라고 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고양이를 쳐다봤다. 근데도 이고양이 꿈쩍도안한다. 발로 쿡쿡 찌르며 야 나따라오지말고 니네집으로가 하니까 냐오오옹 냐아- 하며 오히려 내쪽으로 더오는데 시발 사실 아주쬐금무서웠다. 괜히 안무서운척하다가 계속 다가오는고양이가 무서워도망치려하다 고양이가 이내 내 다리밑에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데... "귀여워..." "냐아-옹 냐옹" 어두울땐 몰랐는데 가로등불에 비치니 조그마한 하얀고양이가 보였다. 원래 털달린건 딱질색인 나지만 고양이가 나보다 예뻐서 멍때리면서봤다. 이건 반칙아닌가하며 은근 슬퍼졌다. 제기랄 너무예쁜데?하며 고양이를 품에 앉았다. 이시키 예쁜게 가볍기도가볍다. 그렇게 집에 돌아가서 고양이를 대충 씻기고 나도 샤워했다. 내일 학교갈 준비도 다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 오랜간만에 잘잔것같다. 눈을 떠보니 깜깜했다. 응? 아직 새벽인가하며 휴대폰을 찾으려했는데 잠깐만? 뭔가 이상했다. 손으로 주변을 더듬더듬거렸는데 내침대가 아니다. 괜히 다급해진 나는 몸을 일으켜세우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좁다. 아뭐야 꿈인가하며 볼을 세게 꼬집어보았지만 겁나아프다ㅡㅡ. 괜히 눈물도 찔끔나오고 뭔상황인가싶었는데 밖에서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살려주세요! 여기 사람갇혔어요! 저기요! 하며 무언가에 갇혀버린 공간을 쿵쿵두드렸지만 밖에선 들리지않은듯하다. 에라이시발! 이건 뭔 좇같은경우야!하며 화를내고있던그때 조금씩 빛이들어오기시작했다. 그리고 난 처음으로 이상한 관경을 보았다. "..." "환영합니다 선녀님. 수국의 왕자 김준면이라합니다." 하며 싱긋웃는 남자가 무릎꿇은체 나에게 고개를 조아렸고 그뒤에는 헤아릴수없는 많은 사람들이 내게 절을했다. 그리고 내가 갇혀진 무엇의 공간은 바로 거대한 연꽃이었다.
![[EXO] 자다일어나니 연꽃속이네^ㅅ^? 0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2/a/e2a25b72dfb366e8fbac231deb2bb690.jpg)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 자다일어나니 연꽃속이네^ㅅ^? 01 5
11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와… 정국 자컨에서 내내 한 쪽 팔 가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