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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샵 전체글ll조회 1991l
[암호닉] 호로님 ♥ 

 

 

 

 

 

 

 

 

 

 

 

 

 

 

 

 

 

 

 

 

 

 

*** 

 

 

으아! 어떡해 귀 나왔어! 

 

 

 

경수는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니 떡 하고 튀어나온 귀를 보고 경악했다. 귀가 한번나오면 잘 안들어가는 터라 경수는 머리를 꽁꽁 싸매고 고민을했다. 경수는일단 담임선생님께 전화를해 콜록콜록 거리며 감기에 걸려 조금 늦게가겠다는 말을 전했다.  

 

 

선생님은 경수의 목소리를 듣고 알겠다며 전화를 끊었고 경수는 그제서야 안심을 하며 거실로 나갔다. 경수는 쇼파에 앉아 이 귀를 어떻게 집어넣을까 라고 고민하다가 비록 자신에게 오는 고통은 크지만 그래도 귀가 제일 잘들어가는 방법이 생각났다. 경수는 빨리 하고 끝내자라고 결심하고 자신의 귀를 손으로 꾹 잡아 눌렀다.  

 

 

 

 

"아..아아..아파.." 

 

"으으..부을것같아..흐엉" 

 

 

 

 

경수는 울먹거리더니 이내 결심한듯 손톱을 이용해 귀를 세게 눌렀고 순식간에 귀가 쏙 들어갔다. 경수는 빨개진 눈을 벅벅 닦고 화장실로가 씻었다. 머리도 감고 몸도 구석구석 씻고 아침밥도 여유롭게 먹었다.  

 

경수도 오랜만에 여유가 좋은듯했다. 경수는 방에 들어가 곱게 다려진 교복을 교실로 들고 나와 티비를 보며 옷을 갈아입었다.  

 

경수가 좋아하는 블루베리향 향수도 허공위에 칙 뿌리고 얼른 그밑으로 가 빙글돌았다. 그리고 코를 팔에 가져다대어 킁킁 대니 은은하게 풍겨져나오는 냄새에 경수는 기분좋은 미소를 지었다. 

 

 

 

 

 

 

 

*** 

 

12시 20분 쯤, 경수는 학교에 도착했고 아까 오면서 사온 뜨거운 음료를 볼에다대서 볼이 약간 붉으스름 해지게 만들었다. 경수는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반으로 힘없이 들어갔다.  

 

교과 선생님과 아이들의 시선이 경수에게로 꽃히자 경수는 선생님앞으로 걸어가 아파서 늦었다고 사정을 얘기했다. 수학선생님이 고개를 끄덕이자 경수는 고개를 약간 숙이고 자기 자리로 가 앉았다.  

 

경수는 책상사물함에서 교과서를 꺼냈고 가방에서 필통을 꺼내 만지작거렸다. 그래도 토끼 습성은 못버린지라 필통은 당근 모양이었다.  

 

경수는 당근필통을 이리저리 만지다가 볼에 비비기도하며 당근을 그리워했다. 그 걸 옆에서 보던 백현은 칫 하고 콧방귀를 꼈다.  

 

그러다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쳤고 경수는 집에서 싸온 당근 도시락을 꺼냈다. 도시락 통은 삼단이였지만 모두 당근이 들어있었다.  

 

반아이들이 모두 나가고 경수 혼자 남아 당근을 씹어먹었다. 색도 이쁘고 맛도 좋은게 아삭아삭 씹히니 경수의 기분은 날아갈것같았다. 

 

 

 

 

 

 

 

그 때 문이 갑자기 드르륵 열리더니 백현이 급식판 두개를 들고 반으로 들어왔다. 경수는 백현이 들어오는지도 모른 채 당근을 오물오물 씹고있다가 자신의 앞자리에 앉는 백현에 잠시 흠칫하더니 이내 뒤를 돌아 식판을 주는 백현에 당황했다.  

 

평소에 평판이 좋지 않은 백현이였기에 경수는 적잖이 당황하며 백현에게 말을 걸었다. 

 

 

 

"아 저기.. 나 밥 안먹는데.." 

 

"먹어" 

 

"아니.. 나 밥.." 

 

"먹으라고 했다. 나 두번 말하는거 싫어해" 

 

"응..." 

 

 

 

경수는 당근 도시락을 옆 책상에 놓고 백현이 가져다 준 식판을 봤다. 역시나 경수가 좋아하는 당근은 전혀 없었고 맛없는 것들만 가득했다.  

 

백현은 밥을 깨작깨작 먹는 경수가 맘에 안들었는지 경수의 숟가락을 가져가 밥을 한가들 퍼서 경수의 입 앞에 갖다댔다.  

 

경수는 입을 댓발 내밀고 고개를 가로지으며 싫다는 표시를 했지만 벌려 라는 백현의 말에 어느새 경수는 입안 가득 밥을 씹고 있었다.  

 

경수는 토할 것 같은 느낌을 참고 밥을 삼켰다. 백현은 그제야 웃으며 경수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잘먹네-" 

 

"토할것같아...으으" 

 

"너 토끼지?" 

 

"응?..." 

 

"맞잖아 너랑 같은 반 됬을때부터 알아봤어" 

 

"어..어떻게 알았어..?" 

 

"나도 토끼거든" 

 

"헐 진짜?" 

 

"나도 전엔 인간 된지 얼마 안됐을땐 밥 싫어하고 당근만 먹고 그랬거든" 

 

"진짜? 난 아직도 당근만 먹어 ㅠㅠ" 

 

"이제 나랑 같이 밥먹자" 

 

"나 밥 싫어..." 

 

"당근도 단계별로 끊으면 어느새 안먹고싶어져" 

 

"몰라.. 그래도 당근 좋아..히" 

 

"히 는 무슨 내가 도와줄게 그니까 이제 밥먹자 응?" 

 

"... 알겠어.." 

 

"당근만 먹으면 애들이 이상하게 봐서 그래.. 나도 전에 겪어봤으니까 이상한사람 취급당해 어차피 사람이 아니지만" 

 

"뭔가 너 착한애 같아 .. 나쁜앤줄 알았는데.. 미안!!" 

 

"알면 됬어" 

 

 

 

경수는 웃으면서 백현이 주는 반찬을 쏙쏙 입으로 받아 먹었다. 백현은 그런 경수가 맘에 들었는지 자신의 자리로가 가방을 뒤지더니 당근주스를 꺼내 경수에게 주었다. 

 

그러자 경수의 눈이 반짝반짝 거리더니 백현의 손에 있는 당근주스를 잡으려고 했다. 그러자 백현은 씁- 이라며 손을 높게 들었고 경수는 왜안주냐며 찡찡거렸다. 

 

 

 

 

"밥 다먹으면 줄게" 

 

"너무 많아 ㅠㅠ" 

 

"안돼 빨리 다 먹어" 

 

"흐엉.. 알겠어" 

 

 

 

 

경수는 앞에 당근주스를 놓고 밥을 먹으면서 당근을 씹어먹고있는 상상을했다. 그나마 아까보단 괜찮았다. 경수는 그렇게 꾸역꾸역 밥을 다먹은뒤에야 백현에게서 당근주스를 얻어낼 수 있었다.  

 

 

"흐핳 당근이다아-!" 

 

"그렇게 좋냐?" 

 

"당연한거아냐? 당근 내사랑 ㅠㅠ" 

 

"귀여워" 

 

"너도 당근 먹어봐 그럼 귀여워질거야~" 

 

"은근슬쩍 인정하네?.." 

 

"음? 아닌데?" 

 

"아니긴" 

 

 

백현은 뻔뻔한 경수의 모습에 피식 웃더니 경수의 어깨에 한쪽 팔을 올려 급식팍 두개를 겹쳐 들고 반을 나갔다.  

 

 

 

 

 

 

 

 

 

 

 

 

 

 

 

갑자기 반인반수가 생각나서...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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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호로) 작가님 하루에 이렇게 여러게 올리시면.... 그것두 달달한걸로 올리시면..... 좋아요~~~~♥ㅅ♥
10년 전
백도샵
그래영? 아니 저는 좀 죄송했는데 밤에 막 알람오면 시끄러지않으신가여 ㅠㅠ 그래도 달달한거 좋아하신다니 달달한거 많이 쓸게여~ㅎ 댓글감사해영^*^
10년 전
독자2
밤에 막 알람와도 괜찮아요♥ 달달한거 써주셔서 감사해용 ^ㅅ^
10년 전
백도샵
고맙습니다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ㅅ♥ >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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