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70539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880


" 하으윽 "

와이셔츠 소매를 질끈 깨문 한 소녀의 입에서 악에 받친 신음이 새어나왔다.
" 흐읍 "
억지로 참아내보려 하지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주둥이를 다시 벌린다,
하지만 참아내야만 한다는 의지 또한 질 수 없다는듯 벌린 주둥이가 다시 다물어진다.
나무가 비바람을 맞아내야 열매를 맺듯 한 생명이 잉태 끝에 태어나기 위해선 이토록 큰 시련을
겪어야 하는 게 흙 위에 사는 모든 어미들의 운명이었다.
만약 의지가 모자랐다면 몇 번이고 혼절해버렸을지도 모를 인내의 시간을 겪고,
도와주는 이 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해가며 방금 전까지만 해도 소녀였던 한 여자는 방금 어머니가 되었다.
" 으앙! 으앙! "
태어난 핏덩이는 갑작스런 탄생에 놀라 첫 숨을 울음으로 대신한다.
세상에 없던 하나의 인간이 태어난 순간이다, 이 아이는 이제 어떤 삶을 살아갈까?
자, 크게 울어라, 살고 싶은만큼 크게 울어라, 앞으로 짊어질 슬픔과 기쁨을 모두 토해내거라,
운명의 저울에 너를 올린다면 얼마나 기울까, 그건 오로지 신만이 아실지어니..
" 읍.. 켁.. 으읍 "
턱하고 숨을 덮는 소리 밑으로 무겁게 가라앉은 울음이 새어나올듯 말듯 조용히 들렸다.
불쌍한 어린 것은 몹시 괴로워하고 있었다, 운명만이 정해놓은 인간의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누가 이런 장난을 친단 말인가, 방금 한 어머니가 탄생시킨 숭고한 목숨을 누가 가지고 노는가?
" 미안해.. 미안해.. 어쩔 수 없었어.. "
" 으.... 읍.. "
핏덩이가 막힌 숨과 막힌 울음을 토해내려 무던히 애쓸수록 작디 작은 심장은 터질듯이 팽팽해져왔고,
입과 코를 틀어막은 손에는 뜨끈뜨끈한 입김과 울음이 손바닥을 흥건히 적셨다.
아이를 한 손에 안고 꺼져가는 심장소리와, 쳐져가는 울음소리를 동시에 쳐다보는 자는
바로 방금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였던 어머니, 바로 그 자신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머니가 아니라, 아이를 낳기 전의 소녀도 아니라, 무정한 동물에 불과했다.
비록 미안하다고 되뇌이며 눈물을 한 방울 흘려주긴 했지만 자기 자식에게 젖 한 번 물려본 적 없이
숨이 끊어지길 바라며 입과 코를 틀어막고 있는 순간에 아기의 어머니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아직 자궁에서부터 데워진 체온이 채 식지도 않아 따끈따끈한 살덩이가 축 늘어졌다.
잘리지 않은 탯줄과 군데군데 묻어나온 미끄러운 핏덩이는 어미의 뱃속에서 함께 긁어내려져온
어미의 핏줄이란 증거일터. 어미는 비로소 살짝 기뻐하는 듯 하다.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기쁨이 아닌, 말썽없이 떠나줘서 고맙다는 일종의 감사함을 느끼는 걸까.
" 미안해. "
" 저 교복은 못 보던 교복인데 참 예쁘네, 새로 생긴 예고가 노란 조끼라던데 저긴가봐. "
" 맞네, 맞네.. 우리 딸이 이제 고교 입시 준비하잖아. 팜플랫 보니까 딱 저 옷이야. "
" 공부도 좋지만 저렇게 자기 적성 찾아가는 게 얼마나 예뻐그래. "
" 내 말이. 요즘 정보화 수업이라고 책가방도 줄어드는데 저렇게 악기에 옆에 가방을 또 들고 다녀.
저게 다 노력이지.. 애도 참 참하게 생겼네. 에유~ 우리 딸은 사고만 치고 다녀서, 저렇게 요조숙녀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 미술한다는 애가 그림은 내 딸이지만 꽝이던데.. "
 빨래방 앞에서 수다로 시간을 죽이는 두 아낙네 앞으로 등에는 악기, 한 손에는 큰 가방을 짊어진
예고 여학생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걸어갔다.
두 아낙네는 방금 지나간 참한 여학생이 자신들과 같은 어머니였다는 사실을 영원히 알 길이 없다.
예고 여학생의 가슴팍에 붙은 명찰에 새겨진 서예진이라는 이름을 기억할 일은 더더욱.
예진, 이렇게 부른다면 그 나이대에 맞는 풋풋한 소녀로 떠올리기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낳은 아이를 제 손으로 숨을 거두게 만든 무정한 엄마, 하고 줄여부르라고 한다면 예진이라는
예쁜 이름 대신 살인마, , 같은 단어가 먼저 떠오를테니까.
방금 아낙네들처럼 누가 봐도 출생이나 살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는 예진은 방금 전 제손으로
사람을, 그것도 자신의 혈육을 죽인 죄를 저지른 자였다.
그럼에도 어리숙한 겉보기 덕에 의심을 피한 채 으슥한 저녁 동네 후미진 골목을 들어서야 나오는 개천에
도착한 예진은 주위를 몹시 경계하며 가방을 내려놓고 조심스레 지퍼를 열었다.
양손으로 집어든 묵직해보이는 덩어리는 이제 차갑게 식어있었다.
" .... "
이젠 잘 가라는 인사치레도 필요없이, 예진은 귀찮은 쓰레기를 몰래 투기하는 사람처럼 무심하면서도
자신에게 뒷탈이 없도록 문제의 덩어리를 불어난 개천 물에 흘려보냈다.
둥둥, 어둑어둑한 남색의 하늘 아래 개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그림자 속으로 덩어리는 잠겼다.
" .... 끝이야.. "
예진은 구부린 무릎을 폈다.
땀에 흠뻑 젖은 몸 아래에서 마치 생리하는 날처럼 핏내 섞인 비린내가 살짝 올라왔다.
예진은 고개를 휘휘 저으며 기억을 말소하려는 듯 냄새를 의식하길 피했다.

" 승석 오빠. 미안, 늦었지. "
" 아냐, 나도 방금 왔어. 근데 너 어디 아프냐? 안색이 안 좋다? "
" 피곤해서 그런가봐. 학교에서 악기 연습을 좀 많이 해서. "
" 그래? 그럼 오늘 놀이공원 가지말까? "
" 아니야~ 갈거야. "
" 약속대로 오빠 오토바이 면허 땄어. 저거. "
" 와, 정말 오토바이 태워주는거야? "
승석이 가리킨 쪽에 새 오토바이 한 대가 멋진 외관을 뽐내고 있었다.
" 와~ "
예진은 눈을 반짝이며 오토바이를 이리저리 손으로 쓰다듬어보고,
승석은 뒤에서 그런 오토바이와 예진을 번갈아가며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아이를 처음 안은 부모의 모습이 그래야 하겠지만,
이들에겐 이미 급류를 따라 흘러내려가버린 일이었다.
- 너 오빠 사랑하면.. 그 애 지우던지, 아니면 알아서 해. 낳아도 우리 사정에 못 길러.
- 오빠.. 나 사랑하는 거 맞지? 난 오빠 말만 듣고 하는거야..
- 그래, 사랑하니까 어쩔 수 없는거야.
아주 짧은 찰나만큼 그 때의 기억을 두 사람이 떠올렸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함부로 말할 순 없었다.
그러나 그런 기억을 떠올렸다면 그 뒤엔 어처구니없게도 안도의 한숨이 나오는 두 사람.
예진이 등교 문제로 자취를 하는 덕분에 없는 살림에 낙태 수술비가 들지 않았다는 안도감,
양가 부모에게 들키지 않고 조용히 잘 처리해서 탈이 없었다는 안도감.
" 오빠! 우리 놀이공원 빨리 가서, 풍선 들고 데이트 하자. "
" 알았어. 시동 걸렸으니까 뒤에 타고, 꽉 잡아. "
" 응응. "
혹시라도 작은 실수에 자신이 해를 입을까 싶어 승석의 허리에 손을 꽉 두르고
힘을 잔뜩 준 예진의 모습은 살고 싶었기에 틀어막힌 입일지언정 끝까지 울음을 터트리며
심장을 펌프질해대던 이름조차 없는 한 목숨처럼 몹시 살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 근데 막상 타보니까 좀 무섭네. "
" 걱정마, 오빠가 지켜줄게. "
지켜줄게, 세상으로부터.
사랑하고 지켜줘야 할 어떤 존재를 놓쳐버리고서 할 말인가?
운명은 답이 없다.
" 간다! "
" 꺄악- "
오토바이 바퀴가 세차게 구르며, 두 사람을 태우고 도로 위로 까만 점이 되어 사라졌다.
" 오빠, 장난치는 거 아니지? "
" 무슨 장난- 지금 열심히 운전만 하고 있는건데, 좀 흔들려서 그래? "
" 응, 이거 원래 이렇게 흔들려? "
" 면허 딸 때는 안 이랬는데, 일단 놀이공원 다 와가니까 내려서 손 보자! "
" 알았어, 조심해, "
" 근데 이게 진짜 말을 안 듣긴 하네, 뭐가 이상한데.. "
" 오빠, 앞에 봐, 앞에! "
" 야, 뭐가 문제인지 알았어- "
" 앞에 보라고! "
" 왜, "

속도를 굉장히 높이자 갑작스레 덜걱거리는 진동에 정신이 팔려 승석이 운전을 놓다시피 한 사이에
저만치 앞에서 역시 폭주 운전을 하던 트럭이 미처 오토바이를 신경 쓸 새 없이 마주 달려오고 있었다.
예진이 발견하고 승석을 닥달했지만 그땐 이미 때가 늦어있었다.
  - !!
...
..
두 몸뚱아리가 넝마조각이 되어 떠올랐다.
예진의 시야가 캄캄해졌다.

우으으으
꺾여버린 사지를 억지로 일으킨 곳은 유리조각이 지천인 유리사막 위였다.
" 아파, 아파! "
예진이 아파 손발을 저을 때마다 예리한 유리조각이 피부를 갈기갈기 찢어발겨놓았다.
피가 끝도 없이 울컥,울컥 흘러내려 유리 사이 사이를 헤집었다.
" 아파! 아프다구! "
살지도, 죽지도 못 하는 덧없는 세상임을 깨닫고도 고통은 갈수록 적나라해졌다.
하늘 위는 마지막 기억처럼 칠흑 같은 어둠 속이었지만 선명한 은빛 달이 커다랗게 떠있었고,
그 달빛이 환히 비추는 유리조각들은 저마다 빛을 번쩍이며 만화경처럼 세상을 반사하고 있었다.
이곳은 살고 싶어도 살고 싶지 않은 곳이요,
이곳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곳이라,
애초에 삶과 죽음이라는 운명의 영역은 하찮은 인간이 빚을 수 없는 성배였다는 것을.
입을 벌리면 입으로 유리가 쏟아져들어오고, 고통에 삼키는 순간 오장육부가 뒤틀리며,
찢기고 찢긴 피부를 다시 찢으며 유리가시가 죽음에 버금가는 고통으로 다시 생생하게 삶을 깨워놓았다.
감히 살고 싶다고 말할 수 없고, 죽고 싶다고 말할 수 없는 곳.
예진의 몸이 이미 수 천번을 찢기고 찢기며 피고름 짜내기를 거듭한 끝에야
이곳은 어디인가, 나는 왜 이곳에서 고통받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마음 속에 던질 수 있었다.
그러자 어디선가 자신이 현생에서 배웠던 거문고를 켜는 소리가 들려왔다.
거문고 소리? 어디야, 눈꺼풀이며 입천장이며 유리 범벅이 된 얼굴이 들썩이자 서늘한 감촉이 얼굴을 베어놓았다.
" 아아아아 "
현생을 아주 잠시라도 떠올리자 더욱 슬픔은 배가 되어,
예진은 그제야 죽고 나서 처음으로 현생을 아쉬워했다, 나는 살고 싶었구나,
이렇게도 살고 싶었었구나,
보고싶다, 거문고를 켜는 저 누군가의 모습이..
피범벅의 눈꺼풀을 억지로 치켜들자 유리조각이 눈두덩이를 사정없이 찔러댔다.
멀리 달빛 아래 제대로 분간이 되지 않는 희뿌연 실루엣의 여인이 거문고를 키고 있다.
그 거문고는 인간의 몸통에 줄을 뚫어 매어놓은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거문고를 켤 때마다 거문고가 울어댔다.
" 아가야, "
왠지 예진은 그 거문고가 슬피 우는 모습이 자신의 핏덩이를 떠올리게 하였기에
그제서야 진심으로 늬우쳤다. 터져나오는 울음에 혀를 안으로 삼키자 더욱 쓰라린 고통이 전해졌다.
너무 아프다, 너무 아프다,
하지만 죽지 못해 이렇게 혼이 살아있는데, 살지도 못해 죽다시피 속죄하는구나,
아가야,
미안해,
내가 널 비록 낳았다고 한들 내가 널 살리고 죽일 것인지는 내가 셈하는 게 아니었는데,
너도 이렇게 살고 싶어 태어났을테지, 그리고 살아가다 끝내는 죽을 거란 걸 은연 중에 알게 되었을테지,
나를 용서해,
아니 용서하지 마라,
살지도 죽지도 못 하는 이 유리 사막에서 영원토록 고통에 몸부림치게 해다오,
너를 영원한 어둠 속으로 잠식시킨 엄마를 용서하지마라,
예진이 무한한 고통 속에 속죄하고 있는 그 순간에 저멀리로 저벅저벅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 아아아~.. "
피를 한참 쏟다 흘린 눈물에 잠시 드러난 예진의 눈동자가 피눈물을 흘리면서 또렷히 빛났다.
멀리서 다가오는 것.
목이 어디로 달아났는지 잘린 목께에서 피를 줄줄 흘리는 승석이 한 손에는 약속대로
풍선을 들고 유리사막 속을 걸어오고 있었다.
사랑했었던 나의 님,
풍선을 들고 놀이공원을 가잔 약속이 언뜻 떠오른다.
" 흑흑. "
말도 하지 못 하고 쳐다봐주지도 못 하는 목 잘린 사랑의 손에 들린 풍선..
천천히 다가온 승석의 손목을 넘어 풍선을 쳐다본 예진이 우뚝 멈췄다.
손끝에 주렁주렁 매달린 풍선줄은 아주 매끈한 탯줄이었다.
탯줄의 끝에는 퉁퉁 불어있는데다 머리카락 몇 개가 간신히 삐져나온 고깃덩어리가 떠있었다.
손발톱이 지저분하게 자라 삐죽빼죽 튀어나온 기괴한 모양의 아기 풍선.
" 사랑하는 우리 가족~ "
그간 몇 천번을 찢겨지고 울어대며 견뎌온 유리 사막에서의 저주받은 날이었던가,
지독하게도 외롭고, 지독하게도 아팠으며, 지독하게 공허했던 세월.
목을 잃어버려 더 이상 말 한 마디, 입맞춤 한 번 해줄 수 없는 신랑이었지만,
불어터진 나머지 풍선처럼 기괴해져 더 이상 젖 한 번 물려줄 수 없는 아기였지만,
아 내 가 찾 던 사 랑 이 여 내 사 랑 이 여
" 사랑해에~ "
유리범벅이 되어 고슴도치를 연상하게 하는 예진이 대답 없는 둘을 끌어안자,
세 덩어리에서 쏟아대는 핏물이 콸콸 쏟아져내렸다.
멈추지 않는 피가 이미 유리사막 아래 얼마나 고여있었던지 이제 발목 위로 점점 차오르기 시작한다,
희미한 여인이 켜는 거문고가 더욱 구슬프게 울부짖으며,
유리사막 위로 피가 바다를 이루기 시작한다,
시뻘건 바다가 부글부글 거품을 뿜으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선홍빛 파도가 철렁인다,
그리고 그 사이로 유리조각이 모여만든 회전목마가 일어선다,
" 우리 온거야, 약속대로 풍선 들고 놀이공원에 왔어, 승석 오빠 사랑해, 아가야 사랑해, "
 

ㅡ  ....
핏빛 바다 위로 번쩍이는 유리 투성이의 회전목마가 셋을 태우고 끊임없이 춤을 춘다,
멀리 떠있는 은빛달 또한 바다가 차오를수록 점점 붉어져가고 있다.
 
 
'풍선'의 리메이크 버전 '가족여행' 끝.
괴담의 중심 The Epitaph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http://instiz.net/ossac/9610 풍선 에피소드의 리메이크에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항상 기다리고 있어요 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헉헉 슬프고 무서워!!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대박 대박대박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ㄷㄷㄷㄷㄷㄷ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김뙇님 글 잘 보고있어요ㅠㅠ이번글은 더 잘 읽었네요! 유리사막이라니..죗값이 실감나는 부분이랄까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 리메이크 전작인 '풍선' 에피소드에서 밋밋했던 죄책감에 대한 묘사를 위해 비현실적인 공간을 만들었답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으으 ㄷㄷㄷ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ㄷㄷㄷㄷㄷ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헐 소오름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허류ㅠㅠㅠㅠㅠㅠㅠ김뙇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나 잘보고잇습니당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소5름 ㄷㄷ;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역시 김뙇님ㅠㅠㅠㅠ잘 보고 있습니다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책임지지 못 할 일은 하지 말아야지.. 아 근데 유리; 으..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오늘은 무섭다기보단 안타깝고 슬픈내용이었네요ㅠㅠㅠㅠㅠ오늘도 감사합니다 김뙇님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하죠 :)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와 소오름...ㅜ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잼나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앞의 신음소리에 왜 음마가 ...ㅎㅎ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11111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와.. 소름.. 넋놓고 읽음...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늘 엄청 글 잘쓰시는거 같아요 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재밌어용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헐....소름소름
항상 잘 읽고있어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우와.....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으어 ㅠㅠ 노래도 무서움 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와 잘읽고갑니당!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무서워; 으으으으....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허류ㅠㅠㅠㅠㅠ언제나 잘 보고있습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2
허루ㅠㅠ대박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엑소/다각] 종례는 8교시 수업이 끝나고 <02>4
07.21 15:44 l 조각조각
[실화] 호야쌤과 두근두근 연애 1043
07.21 15:35 l 두빛세빛
남팬돋는 우리오빠 일화 952
07.21 14:50 l 오오미
[공포주의] 유리심장인데 귀신이랑동거함^^;;;;; 1712
07.21 14:47 l 유리심장..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6
07.21 14:23 l ⊙▽⊙
필명이의 시 - 인포13
07.21 13:05 l 이필명
너에게 가는길
07.21 13:00 l 선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07.21 11:18 l 루멘
필명이의 시 - 경고8
07.21 10:35 l 이필명
필명이의 시 - 아야8
07.21 10:30 l 이필명
필명이의 시 - 인내9
07.21 06:52 l 이필명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6
07.21 03:36 l ⊙▽⊙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
07.21 02:58 l ⊙▽⊙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4
07.21 02:37 l ⊙▽⊙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07.21 02:21 l
[인피니트/야동] 널 사랑하니까026
07.21 00:52 l 불마크
[EXO/찬백카디] 청춘로맨스 - prologue15
07.21 00:34 l 이브
[EXO/카디찬백/공포] 무당巫 -03-10
07.21 00:23 l 여름특집
[EXO-K/찬열백현등등] SM 신인개발부서 968
07.20 23:59 l 푸딩
달달달달달달한 커플 에피소드 216
07.20 23:30 l 김오투
시크는 무슨 사실은 애교쟁이내 남친 민호남16
07.20 23:23 l 밍밍쑤
[서인국X호야] 계절이 바뀌면 上34
07.20 22:46 l 디케이엔(DKN)
[EXO/다각] Dear, My Bloody <13>51
07.20 22:28 l 템즈
[꼬리빗/뇽토리] 낙화 단편 상2
07.20 21:49 l 꼬리빗
달달달달달달한 커플 에피소드8
07.20 21:48 l 김오투
[인피니트/공커라인] Toxic 03화19
07.20 21:27 l 앙체
[EXO/카디] The First - 032
07.20 21:20


처음이전196197198199220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