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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전체글ll조회 1909l 1

     

     

    

     

BGM-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ost-어느여름날     

    

    

     

     

시대를 초월한 인연     

     

    

    

W.봄꽃     

     

   

    

Ep.1 시대를초월한소년과 봉인당한소년   

   

     

[EXO/다각/이누야샤세계관] 시대를 초월한 인연.첫번째 (찬백ver.)+수정완료 | 인스티즈    

     

     

눈을떴다,새들이지저귀고 가끔씩바람들의 소리가들려오는곳에서.정신을잃은채 족히하루는뻗어잔것같았다.이렇게정신없이자본건 오랜만인듯했다.나는뻑뻑한두눈을비비고선 마침내자리에서일어섰다.고개를들어보니,맙소사.여긴우물안이틀림없었다.사방이 전부돌벽으로 둘러싸여져있는 작은공간이였다.     

     

"...엄마?? 변백희...?? 나좀여기서꺼내줘!!!"     

     

하지만다급하게 엄마와여동생을부르기엔 이곳은이미 내가있던현세가아닌듯하다.단몇시간만에 사당의지붕이 날라가버린것은 아닐테니말이다.지금은어느시대지? 여기는어디지? 난왜여기있는거지? 나의이런곤란한처지도 몰라주는지,하늘은청명하게 나를비추고있을뿐이였다.그래,현실같은 생생한꿈이일뿐이겠지하고 믿고싶어도 내가이미 현실이라고 자각해버린것을어쩌나.나는있는힘을다해 우물의벽을차냈다.아,역시 이것은헛수고였다.괜히발목만아프게되는 불상사를일으키고야말았다.한참동안나는 그작은공간을서성이다가,그냥 우물의벽에달라붙어서 자라고있는덩굴들을잡고 위로올라가보기로결심했다.그래,여기서마냥이러고있다가 말라죽을수는없는일이였다.     

     

"젠....장...졸라...힘드네...윽..."     

     

고작몇십초동안인데도,그동안에드는 체력소모는굉장했다.수직인돌벽을발로디디고,아무런등산기구도없는맨손으로 덩굴들을한데로잡아서 벽을타고기어올랐다.어릴적에도 이런놀이는 해본적이없건만.젠장,젠장,젠장.백현은 입으로끊임없이욕을중얼거렸다.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족히3~4미터가되보이는 우물벽에서 떨어질것같기때문이였다.나는그렇게 이를악물고 이깊은우물에서 빠져나가기위해 젖먹던힘까지짜내어 벽을기어올랐다.엄마,변백희,보고싶어.평소에는 그리그립지않던 가족들의얼굴이 뇌리에스쳐지나가며 그들을떠올리게했다.단몇시간동안이라도 그들과떨어져고립되어있으니 느껴지는두려움은 엄청났다.마침내 우물의입구에다다랐을땐,백현의두손은 흙먼지에다가 상처가울긋불긋피어나있었다.     

     

"다올라왔...응.??"     

     

[EXO/다각/이누야샤세계관] 시대를 초월한 인연.첫번째 (찬백ver.)+수정완료 | 인스티즈    

     

     

맙소사,여기는어디란말인가.주위가 온통푸르른숲의향연이였다.백현은 쿵,쿵뛰는 심장을느낀채로 마침내우물에서빠져나왔다.망했다,망했어.이상한곳으로와버렸다.역시옛말에 어른들말씀은 잘들어야한다는것이 백번천번옳았다.주위를 휙휙돌려보길수십번,여긴 우리사당이아니다.그렇다면 난어디에와있는거지? 슬프게도 다른것들은 백현을위로할마음이없는지,불쾌하기는커녕 머리속까지 시원하기만한 청량한바람이 백현을싸고감돌았다.     

     

"대체여기는.....어? 신목인가?"     

     

우리집앞에 떡하니자리한 어신목의모습을 내가모를리가없다.수많은푸르른나무들가운데 우뚝서서위용을자랑하는 저나무는분명 어신목이맞다.기쁘다,역시 내가괜한이상을했구나.공간을이동한다니,그런초딩같은 생각을하는 나도참순수한사람이다.우리사당근처였구나,그런데 한번도이런곳은 보지못했었던것같은데...이렇게나무들이 많았었던가? 백현은무릎팍까지 무성하게자라난 수풀들을헤치고 신목을향해서 나아갔다.아무렇게나자라난 수많은나뭇가지들이 종아리를긁었지만,백현은 별로개의치않았다.     

     

다행이다.다행이야.집으로돌아갈수있다.뒤에따라올 엄마의잔소리는 어찌되었든상관없었다.이렇게나 집이소중하게 느껴진적은처음이였다.백현은 가파른호흡을유지한채 쓰러진 굵은나무의기둥을타고 땅으로안착했다.어신목이보인다,이제다왔다.백현이푸스스웃으며 어신목에시선을두었을때 백현의두눈에비춰진것은,다름아닌 고     

신목의한가운데에 떡하니버티고서있는 괴상한은발머리의 소년이였다.아니.....     

     

     

저건그냥 서있는게아니라,화살이꽃혀 박혀있는거다.사,살아있긴한건가? 그보다 우리가족 살인죄로 잡혀가는건아니겠지? 그순간,백현의머리속은 온갖상상의나래를펼치며 지금이순간을 제멋대로판단하고있었다.아니 그나저나 지금이시대에 화살로사람을죽인다니,들어본적이없다.게다가 신목의굵은나무줄기가 마치소년이포위하듯이 소년의몸을감싸고있어서,쉽사리 다가가지도못했다.한발,두발 힙겹게나무줄기를제치고 다가가면다가갈수록 소년의머리위로 무언가가보였다.저건...     

     

"가...강아지귀??"     

     

[EXO/다각/이누야샤세계관] 시대를 초월한 인연.첫번째 (찬백ver.)+수정완료 | 인스티즈    

     

     

이거혹시...새로운코스프레인가?? 아님 방송국의 몰래카메라? 아니그렇다해도 이렇게진짜같이 꾸며놓다니,요즘기술은 정말이지 대단하구나.하며 다시한번 현대기술의 대단함을느낀백현이였다.카메라같은건 없겠지? 혹시나모를상황에 좌우로 고개를돌려 카메라가없다는것을 확실히확인한백현은,소년의 두귀를빤히쳐다보았다.보면볼수록 진짜같은 퀄리티다.만지면 진짜강아지의귀처럼 부드러울까?     

     

만져보고싶어.     

     

꿀꺽,백현은 소년의머리위에달린 강아지귀로 두손을쭉뻗었다.보들보들,부들부들,뽀송뽀송,아아 느낌좋다.인모가아니라 진짜강아지털인가? 거느낌 겁나게좋네     

     

"애,애,저기....?"     

     

자는건가,미동조차없다.백현은한술을더떠서,소년의두귀를 만지고있던 손을내려 이제는소년의 볼을매만졌다.자고있는것같으니까,대충 살짝만만져도괜찮지않을까? 전체적으로본소년의얼굴은 백현의시대에서도 연예인을할만한 그런얼굴이였다.백현은 제코와 소년의오똑한코를비교하며 남몰래한탄했다.아-어머니,나를좀더 코가높게 낳아주시지그러셨어요.     

     

     

[EXO/다각/이누야샤세계관] 시대를 초월한 인연.첫번째 (찬백ver.)+수정완료 | 인스티즈    

     

     

팍!팍!팍!-     

     

"아아아아아아아아악!!!또뭐야!!!"     

     

화살이 연달아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이사람들지금 나를죽이려고작정했나!! 백현은몸을벌벌떨며 자신도모르게 본능적으로 제곁에선소년을 힘껏끌어안았다.깜짝이야,이러다가 집으로가기전에 죽어버리는거아닌가몰라.     

     

"아니,이봐요.아무리 실감나는몰카여도그렇지 이건좀아니잖아요!"     

     

"저여자를끌어내!! 어서포박해라!! 찬열의숲에있던자다!"     

     

"....지금무슨..."     

     

난그즉시 어벙벙하게있는나를 우악한손길로끌어내는 아저씨들의손에의해 두손이뒤로묶여져야만했다.잠깐만이거...몰래카메라를하기에는 심각한수준의 대우아냐? 나는왜이런 대우를받아야하는거지?      

     

대체이건 무슨상황이야?     

     

     

*     

     

     

'내마지막 부탁이다,태임아.이것을...부디 이사혼의구슬을 나의유체와함께 태워다오...다시는악한자들의 손에들어가지않도록...윽...'     

     

'오라버니....오라버니!!!!'     

     

오라버니죽지마요,죽으면안돼.어서눈을떠요.나를두고 저세상으로 가버리지마요.나의간절한기도에도 오라버니께선 먼저저세상으로 훌쩍떠나버리셨다.지금도 가끔씩 꿈에오라버니께서 나오시곤한다.함께약초를따러다니며,여러지역들을 걸어다니며 수행을해왔던그시절이.그럴때마다난 잠에서깨어나 쌀쌀한새벽을맞이했다.저세상에계신 오라버니께서는 편안하실런지,아니면지금도 그혼이원망으로가득맺힌채로 세상을원망하고계실런지....     

     

     

그로부터 자그마치오십년.그동안에 그저한낱 꼬맹이였던나는 어느새나이를먹어 할머니가되어버렸다.사혼의구슬이 없어진지도 어느덧오십년째다.그동안에 기승을부리던 흉흉한요괴들은 반은남고 나머지반은 깊은숲속으로 자취를감추었다.하지만 어째서인지,요즘따라 안보이던요괴들도 기승을부리는것은 무엇때문인건지 통감히잡히지가않는다.오라버니께서 돌아가시면서 구슬도같이타버린탓에,요괴들은 이를갈며 내오라버니를 증오했을지도모른다.     

     

     

"그나저나오늘은 숲의낌새가좀이상하군..."     

     

"아,적의(赤衣)의찬열의 숲말씀이십니까?"     

     

"그렇다만...뭐,괜찮겠지..."     

     

"오늘이 태형님의 기일이셔서 더욱그러신가봅니다,안심하세요 무녀님."     

     

"오늘로써 오십년째다.나도많이 늙었구나."     

     

나는 일년에한번인 오라버니의기일에쓸 제사물건들을가지고 내집으로들어갔다.기분탓인건가,바람이 심상치가않다.무릎도시리고,머리도좀멍한게 여간성한데가없다.     

     

"아차,물이없군...."     

     

잘펴지지도않는허리를 억지로펴서일어나 발을걷혔다.그순간,숲쪽에서느껴지는 무언가가 나를이끌었다.이제는 점점더살갗에 느껴지고있는 산들바람이였다.나는그즉시 집한구석에세워두웠던 활과화살을둘러매고 마을사람들을불러모았다.무언가가 이상하다고 느꼈었는데,그것이 진짜였다.지금은 그러한자가 이마을에는 없을터였다.     

     

"모두!! 찬열의숲에있는 어신목으로갑세!"     

     

"그곳에 무슨안좋은일이라도 일어난건가요?"     

     

"아니,아닐세.다만누군가가 찬열의봉인에 가까이다가간듯하여말이네."     

     

"그렇다면 큰일이겠군요,어서가는게좋겠어요."     

     

"하지만그봉인을 풀수있는자는 오직우리오라버니뿐일터인데...어찌된일인지 도통영문을 모르겠구나."     

     

오라버니,왜인지는모르겠다만 지금숲에서는 오라버니의기운이 느껴져요.오라버니가 살아서돌아왔을리는 없는일,그렇다먼 이기운은무엇인지 마지막남은이하나의눈으로 확인해야겠다.     

     

*     

     

     

"음....닮았다...."     

     

아까부터 내얼굴이콕콕찔리는것마냥 불편하다.그이유는 내앞에서내얼굴을 양손으로붙잡고 몇십분째 내얼굴을뚫릴듯이 쳐다보며 닮았다,닮았어라는말을 연신반복하는 이할멈때문이다.대체내가 누구와닮았다는건지,엄마와내가 똑같이판박이라는 말은수백번도더들었지만 이할머니가 우리엄마랑 아는사이였던가? 아니,그보다 저옛날느낌나는 고지식한복장은뭐지? 역사교과서에서 봤던것같기도하고....     

     

"너,좀더 똑똑한표정을지어보거라."     

     

"으....예??"     

     

아니,똑똑한표정이 대체뭐지? 백현은한참동안 고민을하다가 갑작스레 자신의양볼을 터질듯이쥐어오는 할머니의우악스러운손길에 악!하는짧은단발마의 신음을내질렀다.백현의입안에서 막힌욕들이 욱욱대며새어나왔다.아까는 나를멍석위에 내팽개쳐놓고 대뜸소금을 뿌리더니만,서럽다 서러워.복장을봐선 전국시대? 아니조선시대? 추...춘추전국시대? 여기가 어딘지도모르겠고,이제어쩌지.나를마구잡이로 대하는것을보니,이곳은백퍼센트의확률로 드라마세트장따위는 아닌듯했다.그나저나 이할머니,허리도휘었으면서 왜이렇게악력이센거야?     

     

"역시너는 오라버니를닮았구나.똑같이생겼군."     

     

"저기혹시 실례지만 그분이누구신데 이렇게까지하시는거에요?"     

     

"간단하다,네가 내친오라비를 쏙빼닮았다는거지.아주....소름돋을정도로말이다.약간 기집애같이생긴것도 닮았어...."  

     

나는다른사람인데,내가그분와 쏙빼닮았다니 전혀상상이가지않는다.물론 중학교수학여행에서도 반에서내가제일 여리여리하게생겨서 여장을나갔었다만 그래도이건좀아니지않은가.백현은 누런색깔의옷을입은 마을사람들의손에 이끌려서어딘가로 가게될때까지 머리속에서 자신이 여자가된모습을그려보았다.아,내가아무리 예쁘장하게생겼더라도 이건좀아니였다.     

     

[EXO/다각/이누야샤세계관] 시대를 초월한 인연.첫번째 (찬백ver.)+수정완료 | 인스티즈    

     

     

"미안하구나.지금은 여러곳에서전쟁이 발발하는 매우혼란스러운시기라서말이다.우리마을사람들이 예민했었나보다."     

     

"아,아니에요.저는괜찮아요."     

     

"그래도뭐....네가이해해주거라,그복장을보니 이나라사람이 아닌듯한데....어디서온게냐?"     

     

"음...아...죄송하지만 지금여기가어디죠?"     

     

"여기말이냐? 너그것도모르고서 예까지왔단말이야?!"     

     

"그럴수밖에없는 황당한일이일어나버려서..예...뭐 이렇게여기있는거죠."     

     

정말황당한일이 아닐수가없다.우물속으로 빨려들어가 눈을뜨고나니 이럴수가몇백년전으로 타임슬립해버렸다.이건 티비방송국에애기를해보아도 미친놈취급을받을만한 이야깃거리였다.'나 멏백년전으로 타임슬립한적이있어요.'라고 어디서말도못하겠고....이건더욱 미친놈취급을 받을까봐두렵다.백현은 손에쥐어진시원한냉수가담긴 표주박을입가에가져다대었다.냉수가 목뒤로넘어가도 이유없는 갈증은여전히존재했다.긴장해서그런가,백현은 덥지도않은데도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리는것을감지했다.연이어이어지는 요리가완성되기를기다리는 지루한시간들에,백현은 활활타오르는 불을넋을놓고바라보았다.한국인이누구인가! 그삼분을견디지못해 컵라면이익기도전에 딱딱한라면을 그냥흡입하는자들이아니던가!     

     

"여기는 몇십,아니 몇백년전부터 전쟁이발발해서 수많은사람들이 죽어나가거나,끌려나간곳중에 그나마산속이여서 살아남은마을이다."     

     

"아....그런가요...그렇다면혹시 서울이라는도시를 아시나요?"     

     

"음?? 서울?? 거긴어디냐? 넌서구쪽에서왔느냐?"     

     

"아니요,슬슬 제고향으로....돌아가고싶어서요.하하하"     

     

"서울...이라하는그곳이 백현이,네고향인건가...흐음..한번도들어본적이없다만 꽤평화로운 곳일듯싶다.국이다끓여졌구나.자,여기먹거라."     

     

아니,어떤면에서는 이곳보다 더치열한곳일지도몰라요.백현은 그녀가자글자글 주름이진손으로내미는 탕국을받아들였다.감사합니다,잘먹을게요.겉으로는 몰랐었지만,꽤배가고팠는지 어느새백현은 나무로만든 이빠진수저를들고 허겁지겁배를 채우고있는중이였다.옛날음식도 꽤맛있었구나.이대로라면나는 시간을넘어 몇백년전의음식을맛본 최초의사람이 되는건가.그보다 나현대로 돌아갈수는있는걸까? 보고싶다,엄마,아빠,변백희.나는 꼭이럴때만 가족의소중함을느낀다니까.돌아가게되면 모두에게잘해줘야겠다.     

     

"꽤시장했던모양이지? 그렇게먹다간 체한다,애야."     

     

"아...예,진짜맛있어요 이거."     

     

"이제육십을바라보고있는나이에 너같이어린소년과 단둘이서 저녁을먹어본적은 처음이구나.조카를만난기분이다,아마도 내오라버니께서 무녀를그만두시고 결혼해서 사내아이를낳았다면 너같이생겼었겠지.아마도...말이다..."  

  

    

"그렇게도 제가그분과 닮은거에요?"     

     

"암,그렇고말고.뭐랄까...성별이다르다고는해도 넌언니의 환생이라고해도 누구나믿을만큼닮았다."     

     

"....."     

     

누구나믿을만큼 그렇게도내가 그남자와닮았다는말이지.백현은 습관적으로 입안쪽의여린살을씹다가 으윽,하는신음을내며 혀로볼안쪽을살살쓸었다.그렇게 또다시둘사이의 어색한정적이흐르기를 몇십분,백현은괜한뻘줌함에 괜히다마신탕국의 그릇밑바닥을긁어댔다.     

     

"더먹고싶으냐? 아직음식은남았다.더주마."     

     

"아니에요,괜찮아요."     

     

"허허,사내인데도 참말랐구나.그래서야어디 힘을쓰겠느냐?"     

     

"요즘은 마른게대세라구요 할머니.그리고전 어깨가넓으니까괜찮아요!"     

     

"그것참 마을처녀들이 다도망갈소ㄹ....."     

     

     

쾅,쿠콰쾅.     

     

     

집밖으로부터 무언가가집들을부시는 굉장한폭음과함께 우적우적고기의살점을도려내는 끔찍한소리가들려왔다.백현은 당황스러움에 들고있던 그릇을바닥에 떨어뜨렸다.탕그락-나무로만들어진 이빠진그릇이 바닥으로굴러가는소리가 참으로형편이없었다.     

     

"아...아 죄송해요 할머니 이건제가 치울"     

     

"아니다!! 어서피하거라!! 이거큰일이구나,요괴가나타났어."     

     

"요...요괴라고하셨어요???"     

     

엄마야,살려줘요.요괴라니 그런건게임상에서만 존재하는거아니였나? 백현은요괴라는두글자에 안색이파랗게질려 사색이되어 몸을벌벌떨었다.내가아무리 이시대의건장한남자라도 이건너무하다.거짓말일지도모르지만 뭔가이런곳이라면 가능할지도모르는일이다-라는추측을 머리속에서 단정지은백현이였다.백현은 등이굽이신 나이든할머니의뒤에숨는 자신이치졸하다고느껴졌지만,마음속으로 이것은어쩔수없다고 자기합리화를시키며 두발짝물러섰다.엄마,아빠,내여동생,내친구들,정말로보고싶다 애들아.     

     

"여기서꼼짝말고 있어야하느니라.알겠느냐?"     

     

"예,예.알겠어요."     

     

"그럼난밖의상황을 보고오겠다."     

     

"조심히다녀오세요."     

     

백현은 그녀가집을나간후,묘하게느껴지는 냉한기운에 순간적으로팔다리에 오소소소름이돋아 이를꽉물었다.이거뭔가 상황이안좋게 돌아가고있는느낌인데.아니야,아까전에도 살았었잖아.나는이번에도 무사히살아남을수있을거야.그런데뭔가....뭔가가 나를향해 빠르게돌진해오는듯한 느낌인데말이야.집의바깥에서부터 기분나쁜무언가가 나를향해....     

     

"으아아악!"     

     

     

요괴따위,정말싫어.     

     

     

*     

     

오ㅡ...ㅎㅎㅎ 연재텀은앞으로 더느려질것으로....봐주세요 저학생입니다 ㅎㅎㅎㅎ........ㅜ.ㅜ 그럼전이제 숙제하러갑니다 ㅜ  

  

++++  

  

내용수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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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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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예헷
9년 전
독자2
1등이닿ㅎ 타오네엄마에옇ㅎ 학생이세요?저도ㅠ 너무늦지않게오세요ㅠㅠ기다릴꼐요!이번편 아ㅠㅠㅠㅠ너무좋아요 아 분위기랑 세계관 하ㅠㅠㅠ다음편 어서오세여ㅠㅠ
9년 전
봄꽃
댓달아주셔서감사해요 ㅋㅋㅋ
9년 전
독자3
이누야샤 덕후 취적이요ㅠㅠㅠ백현이가 태연이 환생인가보네요ㅋㅋ백현이 말투 겁귀ㅋㅋㅋㅋㅋ찬열이 은발한것도 잘생겻을것같아요!다음편이 시급합니다..!!
9년 전
봄꽃
찬열이은발은 사랑이죠 ㅎ ..아직한적은없지만요..
9년 전
독자4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소재도 너무 좋고 항상 기다릴께요 천천히 오세여ㅎㅎ
9년 전
봄꽃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5
와 이누야사 진짜 좋아했는데.....거기다 찬백까지 ㅠㅠ 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6
어머어머머어엄멈김탱구가.백현이전생..뭔가어울린당..내여자..♥
9년 전
봄꽃
??? 나니제여잔데요
9년 전
독자7
아 정말ㅠㅠㅠㅠㅠㅠ제가 이누야샤덕인데!!!!!찬백까지..작가님 당신은 사랑이에여♥잘읽고 갑니다
9년 전
독자8
우와이누야샤라니.....신선한데요?하도오래전에봤었던거라내용은잘떠오르진않지만......좋네요♥은발머리는찬열인가보죠ㅎㅎㅎㅎ
9년 전
독자9
[라온제나]우와.....일주일 거의 다되서 이글을 보내요ㅠㅠㅠㅠㅠㅠ백현이는 태연의 환생이였군요...성공한 태연의 팬 백현....ㅋㅋㅋㅋ제가 이누야샤를 잘 안봐서 등장인물들만 조금 아는정도여서 그런지 더더 기대되는것 같아요!!은발의 귀를가진 찬열이가 머리속에 상상이되는건....허허..ㅋㅋㅋㅋㅋ다음편쯤에는 찬열이와 백현이가 만날수 있을까요??다음편도 기대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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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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