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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규] 다시 한 번 '60초'_17 | 인스티즈

2014년 6월 28일

편곡이 나오고 성규는 1달내내 1곡을 깊이 깊이 팠다.

딕션, 밴딩, 리듬, 강세 사이사이 호흡 여음구 접두사 연결어미

다른 가수들은 편곡이 나오면 1-2주 연습 해서 감정만 익혀서 녹음을 한다고 하는데,

그는 지독하게도 한 글자 한 글자를 정성스럽게 익혀냈다.

사실, 그는 작곡과 작사 편곡 곡은 써내고 만들어 내는 능력은 좋은 편이지만,

정말 지독하게 노래를 못부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철저하게 끝까지 자신의 녹음을 위해 만반을 기했다.

그렇게 해야만 노래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사'랑 '했' 다고 '말'  '하'지마 

'행' 복 '했' 다고 '말' '하' 지마 -

'소' 중' 했' 다고 말' '하' 지마

'나'에게는 '위'로가 '안' 돼!

'잊'어 '달'라고 '말' '하' 지마

이해 '하' 라고 '말' '하' 지마

'지'금 내게 '너'무 아픈 일이야...Ah ah..."

[원곡 Caffeine_임현정]

그의 1달간 지속된 연습에 김명수는 기다림으로 앙상해지는 것이었다.

연말까지는 미니앨범을 낼 수 있다고 했는데, 왜이리도 길어지는지 말이다.

성규의 전속계약 소식이 전해진 지도 어느덧 1달.

인피니트 팬카페에서도 넬의 팬카페에서도 김성규에 대한 호구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성규는 활동을 열심히, 아니 많이 한 뮤지션이 아니었기에

자료가 별로 없었다는 것.

끝내는 김성규를 조사 하기 위해서는 앨범을 사야 했는데, 앨범 마저도 절판 상태였기에

1장에 3-4만원가량이 나갔다는 것.

다만, 다행인 것은 얼마전 1집과 2집 앨범이 재발매 되었다는 것이다.

울림과 예전 제작사와의 합의를 통해 재발매에 승인하였고 CT E&M 을 통해 유통되었다.


똑똑....

"명수입니다"

"오! 명수다!!!"

"성규씨. 제가 오늘 아메리카노 사왔어요. 덥죠...쉬엄쉬엄 커피한잔 하시면서 해요.

진짜 뭐랄까 장인정신이네요."

"나 노래 못하잖아 노래 못하는거 알면서 왜이래!"

"에이 저는 성규씨가 제일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아 그러니까...진짜 징하게 오래 파서 나오는건데...

모르겠어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슬럼프 같기도 하고"

"우리, 오늘 연습은 여기서 때려치우고! 음...어디 놀러갈래요?"

"어 왠일이냐 니가?"

"그동안 인피니트 컴백해서 그 쪽 신경쓰느라 너무 신경 못써준 듯 한거도 한거고"

"괜찮아 나는 니가 인피니트 신경쓰는 동안에도 열심히 연습 했는데 뭐,

내가 뭐 당장 니 선택이 필요한 연습생도 아니고...

그냥 나는 내가 완성 되야 녹음하는거니까 나는 이게 편한데"

"아! 좀 놀러가요..음..사장님이 보통 소속 아티스트한테 데이트 신청하는 거 쉽지 않단 말이에요"

"몰라.오늘은 귀찮고, 그냥 애들 방송 하니까 거기 응원가볼까"

"그거도 나쁘지 않지요. 아 옛날에 형 처음 보러 간게 인기가요 녹화장이었는데...

이제는 내집처럼 드나들게 되네요. 참..."

"아..우리 처음만난게 인기가요였어? 참...인연 깊다 그프로그램"

"그러게요."

"그나저나 오늘 커피 참 맛있고 시원하다"

"이 형 참"

"근데 넌 하여튼 그때 참 특이했던게 아니 그때 여자가수도 많이 나왔잖아 채연이라던가 뭐 가수들 많았잖아"

"그랬죠"

"근데 왜 날 좋아했냐"

"에이 그때는 결혼할 생각이었어요 그정도로 좋아했다니까요. 노래도 그렇고 사진속에 형도 그렇고

참 사귀고 결혼하고 싶게 생겼었는데"

"야! 지금은 아니라는거야?"

"아 그러니까 지금은 음...사실 생각했던거와는 조금 달라요"

"뭐가"

"사실 되게 시니컬할 줄 알았죠"

"나 시니컬해. 너랑 너무 자주봐서 그런거야"

"그런가요 아! 저 이제 일하러 가야해서 위로 올라가볼게요. 이따 연습끝나고 전화해요. 오늘 데려다줄게요"



In the Car. 어느덧 밤...

"내일 근데 아침에 녹화하지 않아? 아이돌들은 사전녹화하던데..."

"점심시간일걸요? 우리 아침일찍 나가면 될 거 같아요.

형 샵 갈래요?"

"글쎄 별로..."

"어쩌면 공개방송에 팬들 많이 오니까, 얼굴도장도 찍고 신기해볼겸.  샵 한번 찍고 가요."

"데려다 주던가"

"그래요. 근데, 오늘 같이 자도 되요?"

"상관은 없는데...귀를 씹는다거나 등을 물어뜯는다거나 그런 짓은 하면 안돼"

"할건데요? 어흥!"

"아 이 시키가!"

(빡)

"아 뒤통수 아프게!!!!"

"운전이나 해! 이녀석"


연애한 지 4일 된 그들은 풋풋한 듯 전투적이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221.7
엥?? 갑자기 연애를??? 순서대로 봤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빼먹은 게 있나봐요ㅋ; 앞으로 돌아가서 다시 봐야겠어요
11년 전
대표 사진
60초
6월 28일이라죠 ㅋㅋ 1달을 워프시켰어요 ㅎㅎ 가뿐히! 이제 미래진행형!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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