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변백현] 그저그런 캠퍼스물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9/a/c9a70d61f0b7a302e372deec8c441cbd.jpg)
"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저는 12학번 철학과의 귀염둥이 변백현 입니다!!"
그 날 나는 너를 처음 보았다. 숫기가 없어 자기소개 마저 제대로 해내지 못했던 나와는 다르게 선배들의 귀여움과 동기들의 부러움을 가득담고 있는 눈빛을 받고 있던 너를 그렇다 너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그렇지만 나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며 너를 잊어가고 있던 나에게 너를 다시한번 상기시킨 일이 일어났다, 아니다 내가 너를 항상 눈으로 쫒게 만든 일이 일어났다.
그날은 내가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반납하러 갔던 것 같다. 입학한지 한달이 넘어가는 날까지도 친구가 없어 혼자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제촉하고 있었을 때였다.
"000!!!"
누군가가 나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나의 이름은 원래 흔한 이름이여서 다른사람을 불렀는데 쳐다본거면 창피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학교 안에서 나를 부를만한 사람은
"000...하.....하...대체 몇번을 불러야 돌아보는거야"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니가 채 못쉰 숨을 내쉬으며 나에게 너의 그 말간 웃음을 보여주었다.
"ㅇ....아 미안.....나 부르는지 몰랐어...."
"아냐 아냐ㅋㅋㅋㅋ미안할 것 까지야 그냥 너한테 친한척 좀 해볼라고 불러본건데 뭘~ 그나저나 어딜 그렇게 가고 있었어? 다리도 짧으면서"
"아........그냥 도서관 좀 가고 있었어....."
"에~? 지금 학식 먹을 시간인데? 왜 밥도 안먹고"
귀찮게 됐다 여기서 내가 같이 먹을 친구가 없어서 왔다고 할 수 도 없는 노릇이지 않는가 어떻게 둘러대야 할 지 머리를 한참 굴리고 있었을까 너가 내 어깨에 손을 둘러오면 말을 꺼냈다.
"만약 선약 없으면! 나랑 학식 먹자 나 아까 석인 선배가 식권 2장 챙겨줬거든"
너는 내가 어떻게 대답을 해야될지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본 것 같다. 괜히 창피한 마음이 든 나는 너를 밀어내었다.
"ㅇ....아니 난 괜찮아...."
"내가 안괜찮아! 나 혼자 먹는거 싫어한단 말이야 같이먹자~~~~~000 응? 같이먹자~~~"
"너만 괜찮다면 난.......상관없어...."
"그럼 가자! 학식 먹으러!"
너는 내말이 끝나자 마자 내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너 특유의 그 말간 웃음을 지으며 나를 식당쪽으로 나를 이끌었다. 그리곤 친구들 사이로 자연스럽게 새치기를 하며 내 식판까지 직접 퍼서 자리까지 잡아주었다.
"백현아 고마워......."
"귀여워ㅋㅋㅋㅋㅋ별게 다 고맙다! 다른 여자애들은 이게 당연한 줄 알던데........표정이 왜그래? 어디아파?"
고맙다고 말을하며 부끄러움에 고개를 못드는 나를 보며 장난스럽게 말을 꺼내다가 다른 여자애들 부분에서 표정이 굳어지는 나를 보며 너는 걱정스레 내 이마에 자신에 이마를 대며 열을 쟀다.
"열은 없는 것 같은ㄷ......"
"변백현!!"
"어? 나은 안녕"
너는 나를 걱정스레 보며 말을 꺼내다가 다른 여자 동기가 부르는 소리에 그 여자동기를 바라보며 반갑게 인사를 했다.
"어? 000도 있었네? 안녕"
그 여자애는 벽백현과 인사를 나누다가 앞에 앉아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표정이 단번에 굳어지며 마지못해 하는 듯한 인사를 해왔다.
"아.........안녕......"
"어? 손나 너 00이랑 친해?"
"어~완전 친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00아? 너 나랑 같은 고등학교 나왔잖아ㅋㅋㅋㅋㅋㅋ"
"ㅇ.....응"
"우와~ 진짜?? 나 00이 고등학교 때 이야기 좀 해주라!"
나와 손나은이 동창이란 걸 알고 나서는 변백현은 신기함이 잔뜩 드러난 표정과 목소리로 손나은의 팔을 흔들며 대답을 재촉하였다.
"아ㅋㅋㅋㅋ00이 고등학교 시절은 제일 잘알지 00아 너 영훈이 기억....나?ㅋㅋㅋㅋㅋㅋㅋㅋ설마 기억 안난다고는 못 하ㄱ........야 어디가"
"미안 백현아 나 먼저 일어날께 밥은.......나은이랑 먹어야겠다"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았다. 비꼬듯이 나를 겨냥하는 저 어투도 변백현이 그 이야기를 듣는 것 도 벽백현 앞에서 이런 표정을 짓게 될꺼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지금 내 얼굴은 굉장히 빨갛게 달아 올랐을게 분명하다 나는 화가 나면 얼굴부터 빨갛게 달아오르기 때문이다.
"000! 같이가!....아 손나은 비켜봐"
잡고있던 손나은의 손목을 던지듯이 놓고서는 식판을 비우려고 급하게 일어나는 내뒤를 따라오는 너가 난 좋았다.
아마 그 날이었을꺼다 내 눈이 너만을 쫓기 시작했던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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