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실화] 평범한 남자들의 게이같은 일상 - 열일곱번째

 

오늘은 내가 여유가 좀 있어서 다시 왔어

 

그런 의미로 좀 짧을 수도 있으니까 ㅜㅜㅜ

 

그냥 자기 전에 가볍게 보고 잘자ㅋㅋ

 

 

SNS에 기막힌 글이 올라왔더랬다

유머남이

삶의 활력소가 필요하다 피곤하다

내 비타민은 어디~?

 

뭐 이런 내용 ㅋㅋ

 

근데 당연한 말이겠지만 댓글 첫번째가

우리의 천사남

 

-여기! 뾰로롱!

 

거기에 대한 유머남의 답글

 

-뾰로롱^^ㅋ

 

아 ㅋㅋㅋ 너네 진짜..

그래 그렇다 하고 ㅋㅋ

어제는 어떤 익이니가 찝어줘서 아참 했는데 ㅋㅋ

시크남이 없었어

그래서 귀요미가 있었는데 아무 썰이 없었어......ㅋㅋㅋ

그냥 귀요미가 축 쳐져 있었다는 것 밖에는 ㅠㅠㅠㅠ

 

 

그리고 오늘 커플3의 샤방샤방 러브러브가 퐉퐉 터져나왔더랬다

 

항상 활발남하고 소심남하고 같이 다님!ㅋㅋ

오늘도 같이 왔더라고

근데 아... 이 소심남이 엄청 앵겨 ㅜㅜㅜㅜ

첨에 딴 남자 허벅지에 누워서

눈만 똥그렇게 뜨고 나랑 놀고 있었음

눈이 작은 건 아닌데

웃을때 눈꼬리가 완전 휘어 ㅋㅋㅋ

눈이 초승달님이 됨 ㅋㅋ

 

그래서 누워 있는데

활발남이 자꾸 틱틱댐 ㅋㅋㅋㅋ

장난을 쳐도 자꾸 짜증나게 치고 ㅋㅋ

발로 툭툭 건드리고 살살 긁음 ㅋㅋ

 

근데 돈나 웃긴게

소심남이

아 하지말라고!! 하면서 ㅋㅋ

일어나서

활발남 허벅지에 누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장면 찍고 싶었다

정말로 리얼리 트루

 

그러더니 활발남도 만족해서는

장난 안침 ㅋㅋㅋㅋ

웃고 떠들고 난리 남

그래서 요번주 토요일에 엠티도 가기로 했음 둘다 ㅋㅋㅋㅋㅋ

아오 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동아리방에서 얘기하는데

오늘은 시크남은 있는데 귀요미가 없네..

이 커플 완전 달달하더니 요새 왜 이렇게 엇갈리지 ㅜㅜㅜㅜㅜ

아 짜증나 정말

 

대신 까칠남하고 수줍남 썰을 풀어주지!!!

 

수줍남이 앉아 있는데

시간 없어서 밥 먹으려면 빨리 가야 한다고 하는데

말이 길어지니까

까칠남이

돈나 까칠하게 ㅋㅋ

"아 그래서 뭐 어쩌자고! 빨리 할말만 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남자 밥은 먹여야 겠지?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들 깝놀해서 빨리 끝내고 보냈음..ㅋㅋㅋㅋ

아휴 정말.. 커플 등쌀에 못살겠다^^^^^*

 

내일은 쓸 말이 없겠구나...ㅋㅋ

진짜 짧지?ㅋㅋ

내일 오전에는 소설 하나 긴거 던져주고 ㅋㅋ

한 이틀 정도 쉬다 올게 ㅋㅋ

엠티도 가야 하고~~

놀이동산 가서 씬나게 놀아야지

나이를 잊고 ^^^

 

우리 익이니들 내일 봐~~

잘자!!

[독자1]

학........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놀러간다니 부럽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놀다와 글쓰니~

[나능햐찐빵]

ㅋㅋㅋㅋ웅!! 잘 놀다 올게!!!!

[독자2]

언니야ㅠㅠㅠㅠㅠ또올라와서조으다ㅠㅠㅠ근데귀요미오빠야가시크남이랑엇갈려서마음이아프뮤ㅠㅠㅠㅠㅠㅠㅠ

[나능햐찐빵]

응 ㅠㅠㅠㅠ 자꾸 엇갈려..... 이 시크남.... 바람둥이 같은 놈 ㅜㅜ

[독자3]

이럴순없러ㅠㅠㅠㅠㅠㅠㅠ못된싸람ㅠㅠㅠㅠ

[나능햐찐빵]

증말 ㅜ,ㅜ 자리를 찾아주고 싶다. 니 자리는 여기라며!!ㅋㅋ

[독자5]

어디가!!!!니자리여기야!!!!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하...슬픔슬픔

[독자4]

와 언니 진짜 조타...ㅠㅠ시크남 왜없어ㅠㅠ여자만나러간거니ㅠㅠㅠ흐힝ㅠㅠ귀요미가 우울하자너ㅠㅠ와 허벅지 그장면 보고싶따

[나능햐찐빵]

보고나면 진짜 남자가 보통 저러나 싶음 ^^^^ 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