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뼛쭈뼛 계단내려가는 세훈이한테가서 말을걸었어
"저....안녕하세요 아까 카페에서 뵜죠.....
아까는 제가 그쪽 욕을 하려고한게 아니ㄹ......"
정말큰맘먹고 세훈이한테 말을걸었는데...선배라고하기엔쌩판남이고
이름을부르기엔 뭔가애매해서 선택한단어가 그쪽이였는뎈ㅋㅋ
늦게나마 세훈이한테물어보니까 세훈이가 그쪽이란 단어말고
선배,오빠 이런호칭많았는데 왜그쪽이라고 했녜 그래서 싫냐고 난나름 생각해서 말건거라고 툴툴거렸더니
아니라고 좋앗다고 괜찮다고 말도안되지만 기분좋은 소리를 하더라...ㅎㅎ
무튼!! 세훈이는 남이보면 내가 말을건게 맞나 싶을정도로 날 한번 슥쳐다보더니 그냥 지나치는거야...
씁쓸하고 어이없었지만 사과는 해야겠다싶어 꾹참고 세훈이를 다시한번 붙잡고 얘기했어
"저기요 말씀좀 들어주실래요..제가 죄송해ㅅ....."
"사과하려면 괜찮으니까 그만가봐도 되"
라고하는데 괜히 좀 미안하고....
근데 또 그와중에 내말 끊은거랑 반말쓰는게 신경쓰이고...ㅋㅋㅋㅋ
어쨋든 난 사과를 했으니까 괜찮겠지하고 아그럼 죄송햇다고 지나치려는데
이번엔 세훈이가 말을 걸더라...ㅋㅋㅋㅋㅋㅇㄴ...
그래서 이사람이 진짜 나랑 해보자는건가하고 뒤돌앗는데
예상치못한 질문에 당황했어
"근데 너 무슨과냐"
"....?"
"너무슨과냐고."
말하는거야 그땐 세훈이가 어이없기도하고 진짜 인내심테스트하나 생각하고
아까 세훈이가 무시한것처럼 그냥지나치려는데 세훈이가 내 어깨를 잡아서 휙돌리는거야
그래서 나도모르게 표정관리못하고 인상쓰면서 쳐다봤더니
"쪼끄만게 인상도쓰네"
저러면서 피식 웃는거야 순간 얜 뭐지...?한대칠까...??
친구년이 말하기론 과묵하고 무뚝뚝한게 내가 인상쓴게 웃겨서 저러고 있다는게
당황스럽잖아 친구가 말한거랑 다르니까....ㅋㅋㅋㅋ
그러다가 정신차리고 그냥 빨리 말해주고 얼른 이 자리를 뜨자싶어서후다닥말해주고 건물에서 나왔어
세훈이 인기가 워낙많아서 주위여자들에게서 따가운시선이....어훜ㅋㅋ
그런일있고나서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변백현이 졸라깝치면서 말을거는거얔ㅋㅋㅋ
"이욜~박징~너 우리학교 인기남오세훈선배건드렸다몈ㅋㅋㅋㅋ무려인기남!인!기!남!ㅋㅋㅋ"
"뭐래...꺼져 안그래도 피가 거꾸로 솟는기분이야"
근데 같은과도 아니고,그상황에 있던것도아닌데....변백현이 어찌알았나 싶었는데
나,세훈이 아니면 그 일을 아는 사람은 하나가 더잇잖아...?^^
당장가서 원인제공자인친구년을 치고 싶었지만
백현이가 계속 옆에서 떠는바람에 걔신경쓸 겨를도 없었어..
"와~대단하다~오세훈 선배를건드리다닠ㅋㅋ 니가진짜간땡이가 크긴큰가봐...
장하다 내새끼!!역시 난 널 약하게키우지않았어!!"
"뭐래...병신이 진짜......"
"역시 넌 사내대장부야...그선배는 남자들도 못까는데 대단해ㅋㅋㅋㅋ"
이러면서 말하는데 옛날부터 알고지냈던사이라 그런가 지가 날 잘키웠다느니 역시 사내대장부라고하질않나...
이상한말을 줄줄이 늘어놓길래 무시하고 짐정리를 다끝낸상태라 "넌떠들어라~난간다~"는 식으로강의실나갈려고 하는데
변백현이 앞길을 막으면서 밥먹으러 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너랑 밥먹을시간없다고 하니까 지가쏜데.....!
웬일인가 싶어서 백현이 볼따구잡고 이리저리 흔드니까 변백현이 나한테 처음얻어먹는척하지말라면서
내손을 확내리치는거야ㅋㅋㅋ순간 뭐라고 하려는데
눈치빠른새끼 한마디라도 하면 밥안사준데서 끙...하고 빨리가자고했지.....
근데 또 웬일로 변백현이 비싼곳으로 가더라??ㅋㅋㅋㅋ
그래서 왠일이냐고어디아프냐곸ㅋㅋㅋ놀리니까 이새끼가 삐질려는거얔ㅋㅋ사줘도 지랄이라곸ㅋㅋㅋ
그래서 얼른 백현이 팔짱끼고 아니라고 우리 백현이 짱이라고 아부떨면서 끌고갔지..ㅋㅋㅋ
그랬더니 변백현이 여우같은년이러면서 말은그렇게해도 못이기는척 끌려오더랔ㅋㅋ
그렇게 변백현지갑을 거덜내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려고했는데
변백현이 저번에 세훈이만났던 카페로 들어가는거야.....
내가 워낙 둔하고 길치라 거기서 거기 다똑같아보여서 그냥 변백현따라 무작정들어 갔어
변백현은 더워서 자리빨리없어진다고 지가 좋은자리맡고 있을테니까 나보고 주문을하래....
좋은자리 안좋은자리가 어딨어 앉으면다똑같짘ㅋㅋ괜히 더워서 빨리쉬려는거 알았는데
변백현이 밥사주고했으니까 내가 음료는 살겸해서 주문을 하려고 줄에 섰는데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더라...☆
| 세훈이한테 물어봤는데..... |
나중에세훈이한테 "내가 사과하러안갔으면 어쩔뻔했어요?"하고물어보니까 세훈이가 지가 나를 찾아왔을거래..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남자가 쪼잔하게! 겨우 그런걸로 찾아와요? "라고하니까 쪼잔하지않았으면 자기가 날만나지못했을거라고 그게쪼잔한거였으면 백번이라도 더 쪼잔한남자를 했을거랰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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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가 10자리수가넘어서 너무너무 다행이에요ㅠㅠ. 내용이 이상하더라도 진짜 열심히 쓰고있으니 재밌게봐주세요ㅠㅠ 처음에는 세훈이를 모르는상태라 선배라고 부르는장면이 좀있어요! 가면갈수록 호칭은 달라질태니 보시다가 왜갑자기선배야?왜갑자기세훈이야? 이러실수도 있으신데 상황을 보시면 호칭이왜 그런지 알수있으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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