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박찬열] 집착있는 모델 만나는 썰 0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a/5/5a51545da94aa5e42c3832b4c69413ef.gif)
안녕~ 방가 방가 처음이라 뭔가 어색하다 ㅋㅋㅋㅋ
원래 사람이 좋은걸 가지고 있으면 자랑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고 그러잖아!
그래서 내가 내 남자친구랑 있었던 일들을 자랑(?) 해보려고 해! ㅋㅋㅋㅋ
흫흐ㅡ흫ㅎ 염장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예쁘게 봐 줘(윙크)
일단 난 스물 하나 풋풋한 대학생이구 내 남자친구는 스물 다섯 좀 이름있는 모델이야!
이름 말하면 알만한 그런? 모델이니까 키도 크고 얼굴도 좀 (심하게) 잘생겼어 ㅎㅎ
물론 공식적으로 나는 모델 박찬열 애인이니까 상관은 없지만 같이 손잡고 다니면
엄청 쳐다보고 가끔 계란 맞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더라구 ㅋㅋㅋ
돈도 많고 잘생기고 키도 크고 게다가 성격도 무지무지 좋은 내 남자친구인데 딱 하나 아주 작은 단점이 있다면
집착이 있는거야ㅠㅠ 물론 그게 막 내가 어디 갇혀서 살고 그런게 아니라 애정결핍같은 집착?
그런 거 있잖아 너무 좋으니까 잃기도 싫고 누구한테 뺏기기도 싫고 그런 거!
처음엔 몰랐는데 남자친구가 출장간 사이에 내가 아는 남자애들하고 밥 한번 먹고
셀카 찍은 걸 페북에 올렸었는데 그걸 보고 난리가 난거야... 난 그냥 워낙 친한 친구들이니까
같이 밥 한끼 먹어야지 하고 가볍게 만난건데 ㅠㅠㅠ
촬영 끝나자마자 바로 비행기 표 끊어서 입국하고... 듣기로는 추가촬영이 있었더라고? 그래서 나중엔 막 혼냈지만!
아무튼 공항에서 집까지 속도위반 딱지 떼면서 왔더라고ㅠㅠ
누워서 맘편하게 팩 하고 있던 나에게는 정말 벼락 맞은 것 같았어...
갑자기 누가 문 쾅쾅 두드리길래 난 겁먹고 조용히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도어락이 풀리면서
"OOO!"
나 정말 심장마비로 죽을 뻔... 아니 4박 5일 촬영 있으시다는 분이 왜 이틀만에 우리집 현관에...?
당황해서 팩 떼고 다가가니까 갑자기 확 끌어안는거야ㅠㅠ 목덜미에 코 박고
냄새 맡는 강아지처럼 한참을 그렇게 있더니 어깨 잡고 떼어내서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라고
그래서 왜 그러냐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더니 인상 확 쓴 얼굴로
"다른 남자랑 놀지 말라고 했잖아."
이러는거야... 그래서 어떻게 알았나 싶어서 막 고민하는데 페북에 친구가 셀카 올리겠다고 한 게 생각남 ㅠㅠ
그래서 그게 왜? 라는 표정으로 되물었지... 병신같은 나년...
"근데 그게 왜? 백현이랑 종대랑 친한 거 알잖아 ㅠㅠ 그냥 밥 한끼 같이 한 건데?"
"..."
"백현이가 여자친구랑 헤어졌대서 우울해 보이길래 만나자고 한 건데..."
"..."
"정말 밥 한끼 같이 먹은 것 밖에 없어. 같이 스파게티 먹고 샴페인 한 ㅈ.."
"OOO."
내 이름 부를 때 마다 느끼지만 목소리 참 굵다... 좀 무서워^^...
"내가 너한테 지금 밥 먹었다고 뭐라 하는 것 같아?"
"어? 어..."
"나 말고 다른 남자랑 붙어있지 말라고."
"..."
"홍콩 가 있는 동안 안 그래도 걱정 했어. 밥은 챙겨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응..."
"근데 우연히 페북 보다가 발견한게 남자들 사이에 껴 있는 네 사진이면."
"..."
"내가 어떻겠어."
"..."
"난 정말..."
"..."
"네가 아무하고도 모르는 사이였으면 좋겠어."
"오빠..."
"나만 알고, 나랑만 다니고, 나랑만 살았으면 좋겠어."
"..."
"너랑 밥 먹은 그 새끼들, 너한테 흑심 없다는거 100% 보장할 수 있는 거 아니잖아."
"응..."
"제발 다른 사람이랑 붙어 있지 좀 마."
이러는데 내가 뭐라고 해... 그 큰 눈이 막 불안에 떠는게 보이는거야ㅠㅠ 동공이 엄청 흔들려ㅠㅠ
난 정말 사심 없이 만났는데 걔네는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자기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밥 먹는게
좋아보이진 않으니까ㅠㅠ 나같아도 오빠가 다른 모델 친구들하고 밥 먹은 사진 보면 핸드폰 깨부술듯...
암튼 막 혼자 머리 쓸어넘기고 불안해 하길래 허리 꼭 안으면서 등 토닥였거든 ㅠㅠ 오빠지만 애기야ㅠㅠ
그리고 다시는 아무말 없이 다른 남자사람들과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오빠는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 일이 있은 후 부터 오빠가 집착? 애정결핍? 비슷한게
있다는 걸 눈치챘지! 그 전에는 그냥 듬직하고 너무 멋있는 오빠에 불과했는데 그걸 알고 나니까
막 내가 더 챙겨주고 안아주고 해야할 것 같은거야 안 그래도 부모님은 외국에 나가계시고
혼자 연예쪽 활동 하는데 얼마나 사람 정이나 사랑이 그리울까 안쓰럽기도 하고ㅠㅠ
근데 그 날 이후로 오빠가 좀 달라진 게 있었어 ㅋㅋㅋㅋ 내가 핸드폰을 잘 안 보거든?
막 귀찮고 알람 뜨면 확인하는 것도 귀찮고 그런 거야 ㅋㅋㅋ 근데 오빠가 그 날 이후로 페북 검사?
막 그런 걸 하는데 내 눈에는 마냥 귀여워 ㅋㅋㅋ 갤러리 검사도 하는데 아무것도 없으면 막 혼자 안심하고
뭐라도 남자 흔적이 있으면 또 빡침모드... 그럴 때 마다 나는 죄인마냥 오빠 팔에 붙어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반응 좋으면 다음 썰도 들고 올게! 혹시 듣고 싶은 썰 있으면 주제 던져줘! ㅎㅅㅎ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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