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해독제

해독제

<너에게 줄 해독제>

나 오늘 도여주 봄 ㅈㅇㅇㅈ

도여주         조회수 19230   댓글 999                   

〈hr style="border-width: 1px 0px 0px; border-style: dotted none none; border-color: black; border-image: none; height: 1px; display: block;">

오늘 공강이여서 민석이가 하는 카페갔었는데 테라스에서 여주가 커피마시면서 대본읽고 있더라ㅠㅜㅜ 소리소문없이 존나 당근케이크만 갖다줄라고 했는데 가는 도중에 눈마주쳐서 들켜 벌 임 ㅠㅠ 하 여주가 ㅠㅠ 자긴 줄게 없다면서 커피 드셨냐면서 물어보길래 ㅠㅠ 시켰다고 하니깐 아쉬워 하더라 ,,, 존나 심장 ,,, 자기도 답례 해주고 싶다면서 ,,, 막 고민하더니 내가 먼저 인스타에 당근케이크 언급해달라니깐 웃으면서 그걸로 괜찮겠냐고 물어보더라  ㅠ ㅠ 존나 당연 괜찮지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먹겠다면서 고맙다고 싸인이랑 사진 찍어줌 ㅜㅜㅜ ㅅㅂ 방금 쥬쥬 스타그램 올라옴 대가리 깨러 난 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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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_x_juju 내 사랑이 준 당근케잌 >_< 쳮오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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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여 내 천사, 케이크는 역시 #탄이네카페 + #내꺼가준케이크

댓글 9999개

 do_x_juju

와 글쓴이도 귀엽고 쥬쥬도 귀여워ㅠㅠ 개부럽다

주야,내 주야

나였으면 진짜 대가리 깨부셨다 ,,,, 당근케이크 이제 내원픽이다.

0623여주

결혼하자 도여주!!! 당케 오지게 사줄게 ㅠㅠ

빵식이와여주

하 테라스에 도여주래 진짜 그럼 서울이아니라 뉴욕이겠따.

도도해도여주

챠란해 >_< 도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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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보니 오세훈 기다리는거 같던데. 같이 작품하는거 있나 ? 내가 잘 못 봤나.

한적한 카페에서 소리를 지른다 누가, 그리고 뭐라고 지르냐면

 "민석아 내가 너 사랑한다 ! 결혼해줘"

"너 이제 우리 카페 금지야. 이제 집에 좀 가 미친기집애야"

누가 탄이네 매출을 올려주는데 감히 오라말아야 진짜

귀엽게

"알았어 너네 집으로 가 있을게"

"아 저 미친 기집애 도경수 불러 씨발 !!!!!!!!!!!!!!!!!!"

누가 이 세상에서 무슨 낙으로 사냐고 물어본다면, 첫째. 연예계에 발을 들인것

둘째. 김민석 존나 괴롭히는것

역시 사람은 귀여운 맛이 있어야 돼, 마치 김민석처럼

뭐가 저리 기분이 안좋을까, 나를 너무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하 심장아파 씨발

귀여운게 최고다 이 말씀.

'지잉 지잉'

내 핸드폰이 두 번 운다. 오세훈 세 글자에 심장이 멈춘 느낌이다.

전화가 아닌 문자,

솔직히 말하자면

존나 무섭다 씨 발

-내일 열애서 떠

-너랑 나.

좆됐구나 내 인생, 한마디로 좆망이다

일주일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내가 , 나 도여주는 오세훈한테 덤비지는 않았을 것.

오세훈은 쎄고도 쎈, 왕 중의 왕인 것. 게임으로는 최종보스다 이 말

덤비지를 말았어야 할 상대였다고 멍청한 도여주야

 오세훈과 나는 상대 배우로 만났다. 그것도 작품을 몇 안낸다는 필감독님에

 작품에서, 사랑에 열병을 앓는 여자배우와 집착을 권유하는 이사장에 대한.

아,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오세훈과의 만남중에서 제일 베스트라면 첫 만남이였다.

하지만 그거마저 내 기분이 좆같았다. 라고 할수 있지.

아역 때 부터 쌓아놓은 인지력과 실력으로 지금까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나는 존나 유명하다 이 말 인건데.

"여기 도여주가 누구입니까. 설마 아직도 안 온것입니까 ?"

라며 도여주한테 도여주를 찾는 꼴.

"......"

오세훈은 존나 유명하다. 존나라는 말도 부족한데 조오오오온나 유명한건데.

나는 오세훈 인기에 발 끝도 못 미친다. 이 말로 밖에 안들리는데

그러면 자존심 좀 상한데 그래도 데뷔한 년도로 따지자면 내가 존나 선배인건데.

"저기요, 도여."

말 도 끝나기 전에

"제가 도여준데요. 그 쪽이 오..제훈? 오 제현 ? 그 쪽인가요 ?"

내가 먼저 선수를 쳤다 이말인거지.

"아 그쪽이 도여주 ? 전 오세훈입니다. 오 제현, 제훈이 아닌."

누가 모르나 그 쪽이 연예계에 탑 오세훈인걸

"......."

"제 급이면 알만하지 않나 도여주가. 오세훈을."

그렇게 말하면 오세훈이 도여주를 모를리가 있나.

저거는 분명 싸우자는 신호 아닌가 ?

당하고 있지는 않지 내가.

"아 ~ 그럼 오세훈이 도여주를 모르는건. 가능한 일인가요 ?"

"제가 김민석 아니면 사람 구분을 자-알 못해서,"

"반갑습니다. 저는 김소현역을 맡은 도여주입니다."

자신만만하게 표정을 짓지만 오세훈 표정을 보고나서

바로 넉 다운, 무섭다 나는 오세훈이

"아 제가 오세훈 역을 맡은 오세훈입니다."

"너무 제가 도여주씨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나봐요."

"너무 평범하게 생기셔서 배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죄송해요. 기분 나쁘셨으면."

이라며 입꼬리는 올렸지만 눈은 나를 무섭게 쳐다본다.

이 때 뭔 생각 한 지 알아 ? 까불지 말걸.

지금으로 돌아와서 내가 미치지야 않고서 이대로 순순히.

열애설에 내 이름을 올려두게 할까? 내가 미쳤냐 아니지

오세훈한테 당장 전화 걸어서 욕 한바가지하고 싶은데 .

전혀 안되지 나는, 나는 찌질이 도여주

도경수와 성격 판박이 씨발.

곧 바로 오~재수없어. 라고 저장된 번호로 전화를 걸자

신호가 얼마 안가 받긴 받았는데.

-"...."

"......?"

3초간 정적이 ..

"여보세요. 오세훈씨 왜 제가 당신이랑 연애를 해야하죠?"

-"누가 연애를 하자 했나 단순히 설로 돌자고 한거지."

"아니 내말은 왜 하지도 않는 연애를 설로 돌."

-'뚝'

아 저 싸가지 말 다 하지도 않는데 끊고 난리야.

기분 잡치게,

'지잉'

아 씨 오세훈, 이 아닌 도경수에 문자이다.

-오세훈이 너 좋아하냐 ?

또 뭔소리야. 어디서 헛소리를. 어?

한 번에 진동이 울렸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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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hsehun 오빠 지친다. 언제 올래 나한테.

개 망했다 이제.

그와중에 도경수는 좋아요를 왜 누르고 난리.

가만히 있을 내가 아니지.

곧 바로 나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해명이 아닌, 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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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_X_juju 제가 김민석을 다 덕질하고 나서 생각할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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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땡길 때는 #탄이네카페

걱정마요 오세훈과 아무사이 아닙니다.

안녕하세여 처음 뵙게습니다. 음 이게 쓴지는 꽤 됐었는데 여기에 올릴지 말지를 밤낮을 넘게 고민을 하였습니다ㅠ.ㅠ

노잼이면 어쩌지 싶은데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

앞으로 종종 찾아오고 싶습니다 ! ㅎ.ㅎ

다들 즐거움 밤 되셨으면 ! ㅎㅎ

[독자1]

헐 재밌어요 작가님! 오세훈 뭐야모야

[비회원61.124]

작가님~!~!~!~!~! 다음이여 다음

[독자2]

너무 재밌는데여 ㅠ^ㅠ 빨리 다음편을 주세여 ㅠㅠ 다음편이 저의,, 해독제,, 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