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너를 만나고 비로소 나는 나를 알았다 나는 평범한 아이다. 아침에는 엄마가 깨우는 소리에 힘들게 아침 잠에서 깨어나고, 등굣길에는 편의점에 들려 우유 하나를 들고 등교 하는 것도, 교문 통과 전에는 교칙에 어긋나는게 있나 한번 더 확인을 하고, 그렇다 나는 평범한 아이다. "야 왔다ㅋㅋㅋㅋㅋ 나같으면 쪽팔려서 학교 못 다닌다" 이 교실로 들어서기 전 까지는, 나는 교실에 들어서기 까지는 평범한 아이다. 교실을 들어서면 특별한 사람이 된다. 나름 나쁘지는 않다. 나는 원래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저 애들은 나를 괴롭힌다고 괴롭히는 거겠지만 딱히 괴롭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맞다 한가지 힘든게 있다.....뭐....급식을 못 먹는다는 정도? 뭐 지금은 상관 없다. 일찍 일어나는 날은 도시락을 싸오기도 하고, 늦 잠을 자는 날에는 컵라면을 먹으면 되니깐... "ㅋㅋㅋㅋㅋ냅둬 쟤도 졸업은 해야지 나도 스트레스 좀 풀고ㅋㅋ맞다! 그거 들었어?? 오늘 우리반에 존.나 잘생긴 애 전학온데" "헐 대박....미.친년ㅋㅋㅋㅋ어쩐지 너 오늘 따라 화장이 두껍더라ㅋㅋㅋ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돼냐?" 오늘도 반응이 없는 나에게 금새 흥미를 잃고는 다시 다른 가십거리를 찾아 떠들고 있다. 다행이다 다른 날은 아침조회 전 까지는 괴롭혔는데....그 전학생이 잘 생기기는 정말 잘 생겼나보다. "000! 또 혼자 다른 생각 하고 있었니? 조회 내네 어쩌면 계속 다른 생각을 하니?" "죄송합니다" "이제 고3인데 정신 차려야지? 또 너 때문에 시간만 뺏겼잖아! 암튼 고3에 전학 온 친구라 적응 하기가 힘들테니 우리 3반 친구들이 잘 챙겨줘? 선생님은 믿는다?" 정신 차리고 있을 껄 반 아이들의 모든 눈이 나만을 향한다. 부담스러운 마음에 죄송한 척 말을 꺼내고는 이제는 집중 해야지 하는 마음에 선생님의 눈을 쫓아가며 이야기를 듣기 시작 했더니 또....그 놈의 전학생 이야기다. "백현아 들어와~" 이제 나에게 있던 모든 관심이 사라졌다. 이제 내가 무슨 행동을 해도 알아차릴 사람은 없을 것 이다. 라고 생각을 끝 마친 나는 주머니에서 이어폰을 빼내어 휴대폰에 연결해 노래를 틀어논 후 엎드려 잠을 청했다. 그 때 였다. 누군가가 내 등을 쿡쿡 찔러왔다.
"안녕?" 왠 처음보는 남자애가 내 옆자리에 앉아 나에게 인사를 걸었다. 이어폰을 끼어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입을 크게 하고 인사를 했지만, 귀찮아 질 것 같다는 생각에 나는 못 알아 들은 척을 하고는 다시 잠을 청했다. 조금 나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귀찮아 지는 건 딱 질색이기 때문이다. 그 때 였다. 잠을 청하려 다시 누웠던 내 등을 누군가 쿡쿡 찔러왔다. 나는 짜증이 나는 마음에 모른 척을 하려다가 김지수 무리면 모른 척 하는게 더 귀찮아 지기 때문에 귀에서 이어폰을 빼내고는 배고 있던 팔을 풀고서 나의 등을 찌르던 손가락을 향해 고개를 돌려 보았다.
"ㅅ....수업 시작한거 알려 주려고....." 고개를 든 후 자신을 보고는 대번에 굳어지는 표정을 보았는지 잔뜩 움츠러 드는 너의 어깨와 쫄은 듯한 너의 표정을 보고는 웃고 말았다.
"어? 웃었다! 나 보고 웃은거 맞지? 너 이런거 좋아하구나ㅋㅋㅋㅋ" 이 때다 싶어서 나를 놀리는 투로 말하며 눈을 마주쳐 오는 너 때문에 가족 외의 누군가와 정상적인 대화를 나눠 보는 것은 처음이라 당황한 나는 급하게 배고 자던 교과서를 빼내어 너와 나 사이의 벽을 만들었다.
"뭐하는거야?......설마 부끄러워 하는 거야?" 나는 니가 하는 말을 듣고서는 이게 더 창피한 행동이였겠구나 싶은 마음에 책을 놓고 교실 밖으로 나가는 루트를 머리 속으로 생각을 끝내고는 행동으로 옮기려고 했을 때 였다.
"까꿍?" "ㄱ....귀여운 척 하지마" 너는 나보다 조금 더 빨랐다. 내가 사이에 두었던 책을 뺏어 너의 책상에 내려 놓으며 장난기 있는 웃음이 걸쳐 있는 얼굴로 술래잡기를 같이 하던 동생을 발견한 것 처럼 '까꿍' 따위의 말을 하며 내 얼굴 쪽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나는 당황해하며 '귀여운 척 하지마'라고 말을 했지만, 바보 같이 말을 더듬어 버리고 말았다. "너 나 귀엽다고 생각 했구나? 보통 상대방을 귀엽다고 생각해야지 이게 귀여울려고 한 짓 이구나 하고 생각 하는건데~?" "백현아 나는 찬열이 친구 김소영이야!......근데.....벌써 000이랑 친해졌나 봐?" 너는 당황하는 기색 없이 이번에는 말꼬리 까지 늘려가며 나를 놀리고 있었다. 그 때였다 이번에는 김소영이 변백현 앞자리의 의자를 빼내어 앉으며 말을 하다가 나를 계속 쳐다보는 변백현을 보고는 아니꼬운 표정을 지으며 날 흘겨 보았다. "응 그래서 그런데 나 지금 000이랑 이야기 하는 중인데 좀 가줄래?" "ㅇ....어?.....그래........." 변백현은 나의 표정을 봤는지 너가 지을 수 는 있을까 생각 했던 표정과 말투를 사용하여 김소영을 자리로 돌아가 라고 말을 했다......딱 거기까지 였으면 좋았을 걸 김소영은 내 귀에 입을 가까이 하고는 '걸래년ㅋㅋ' 라고 작게 말하고는 웃으며 자리로 돌아갔다.
"쟤 뭐냐?" 김소영의 목소리는 생각보다 컸었는지 그 말이 너의 귀에도 들어 갔다보다. 너는 단번에 표정이 굳어지며, 그 애의 뒷모습을 눈으로 쫓으며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신경 꺼" 하지만 나는 고마운 마음과는 다르게 또 틱틱 거리며, 말을 내 뱉고 말했다. 지금 나는 김소영한테 괜히 욕을 해서 1대 맞을 꺼 2대 맞았을 때 보다 더 내가 뱉은 말을 어떻게든 다시 줏어 담고 싶어졌다.
"참나ㅋㅋㅋ말은 그렇게 하고 표정은 미안해 죽을려고 하면 나보고 어떡하라는 건데ㅋㅋㅋ내가 화라도 냈으면 울기세 였다?" "ㅁ.....매점이나 가야겠다" "어? 그러면 나도! 설마 쟤 때어내고 너랑 있었는데 니 배만 채우려고? 나빴다~" 내가 당황하고 미안한 마음이 크긴 컸던지 표정이 잔뜩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나 보다. 창피 하긴 했지만, 그래도 니가 화가 나는 모습을 보는 것 보다는 나을 거라는 생각에 괜히 말을 돌리려고 괜히 매점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다가 짐을 하나 얻고 말았다. 너는 나에게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으며 말을 한 후 내 손을 잡아 끌며 매점으로 향했다. 오늘 나의 최고의 교훈은 말을 조심하자 인듯 싶다.
♥재밌어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오겠습니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백현] 귀찮은, 잘생긴, 변백현 4
11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