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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준면,종인]형의여자

w.아무생각없음

 

 

 

 

[EXO/준면/종인] 형의여자 pro | 인스티즈

 

김종인/28

 

 

 

삑-

 

또 부사장님 호출이다. 한숨을 쉬며 책상을 짚고 일어 선 뒤, 옷 매무새를 한번 정리한 후에 부사장님 실 문을 두드렸다.

똑똑-. 하고 두드리니 안에선 들어와요. 라는 부사장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으로 들어가니 무언가에 몰두중인 부사장님이 계셨다.

 

 

 

"저기 부사장님.."

"아 김비서, 조금만 거기서 기다려요, 거의 다 끝나가니까."

"..."

 

 

나는 말 없이 문을 닫고 쇼파에 조심히 앉았다. 말없이 일에 몰두하는 부사장님을 한참 처다보고 있었다.

 

 

"내 얼굴에 뭐 묻었나?"

"..네?"

"아니 너무 뚫어지게 처다보길래."

 

 

 

한번 피식 웃고 종이를 몇번 넘기며 무언가를 확인하는 듯 보이는 부사장님은 일을 맞치신 건지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그리곤 내 옆으로 와 편안한 자세를 하시곤 나를 나른하게 바라보셨다.

 

 

 

"여주야."

"네 부사장님."

"..종인이라고 불러줘."

"하지만 여긴 회사..."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부사장님은 내 허리를 한손으로 끌어안고 몸을 밀착시켰다.

 

 

 

"부사장님..! 여기 회사라구요!"

"아... 살거같다.."

"부사장님..!"

"네 냄새 너무 좋아. 매일 맡고싶어."

"하... 준면씨가 보시기라도 하면..!"

"형 없어. 아까 급하게 출장갔거든. 너한테 말 안해줬나 보네."

"..."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진 나는 결국 안겨있을 수 밖에 없었다.

더 밀어내봤자 더 깊이 안아올 뿐인 걸 알고 있으니까.

 

 

 

 

"여주야."

"..응?"

"나랑 도망갈래? 가서 조용히 너랑 나랑만 사는거야. 주위에 방해 할 사람 아무도 없이."

"...종인아."

"너 형 안좋아하잖아. 날 더 좋아하잖아 그치? 아니 사랑하지?"

"..."

 

 

 

 

말없이 부사장님, 아니 종인의 눈빛을 피하니 종인이 말했다.

 

 

 

"평생 내 옆에만 있어. 김여주."

 

 

 

 

 

 

 

 

그리곤, 예상했듯이 입술을 덮쳐오는 종인이다.

 

 

 

 

-

 

 

 

 

[EXO/준면/종인] 형의여자 pro | 인스티즈

 

김준면/30

 

 

 

 

 

"여주씨, 여기 잠깐만 올라올래요?"

"네? 무슨 할말 있으세요?"

"응, 할말도 있고 여주씨 보고싶기도 해서."

"알겠어요, 올라갈게요."

 

 

 

 

오늘따라 준면씨 목소리가 유난히 들 뜬거 같아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장실로 향했다.

사장실근처까지 가니 벌써 준면씨가 나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주씨!"

"어? 준면씨 왜 나와있어요, 내가 들어가면 되는데."

"아니야, 누가 오는데 당연히 나와있어야지. 들어가요."

 

 

 

준면씨가 내 어깨를 감싸며 함께 사장실로 들어섰다.

 

 

 

 

그와 어울리는 하얀색 가죽 쇼파에 나란히 앉았다.

 

 

"무슨일인데 이렇게 들 떴어요?"

"사실 몇달전부터 여주씨랑 꼭 가보고싶은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예약날짜가 바로 오늘이거든요, 그래서요."

"그렇게 좋아요?"

"당연하죠! 그 레스토랑 음식이 그렇게 맛있다는 소리가 자자해요, 좋은건 다 여주씨한테 주고싶어서."

"고마워요."

"나랑 만나줘서 내가 더 고맙네요."

 

 

 

 

준면씨는 특유의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날 바라봤다. 내 뒷머리를 천천히 쓸어 넘기며 내 눈을 바라봤고, 나는 그 눈빛이 싫지 않아 피하지 않았다.

 

 

 

"요즘 많이 못봤는데 못본거 합해서 많이 봐둬야지."

"보고싶을때마다 부르면 되잖아요. 그럼 내가 지금처럼 바로바로 올라올수 있는데?"

"그래도 봐도봐도 보고싶어."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점점 느려지더니 준면씨는 한 손은 내 허리에 감고 한손은 내 뒷목을 잡은 채 서서히 다가왔다.

 

 

 

"사랑해요 여주야."

 

 

 

 

 

 

 

-------------------------------------------------------------------------------------------------

 

종인이 보다 준면이가 분량적은건 기분탓이라고 제발 생각해쥬세여...ㅎㅎㅎ

사실 이 소설의 중심은 종인이 였으나 프롤인만큼 여주(여러분)님들이 종인이와 준며니를 각각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썼숨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불맠도 달거구...ㅎ.... 제목은 그냥 완전 강불인데 그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일단 여주는! 종인이와 동갑입니당

둘의 관계는 이제 서서히 풀어낼거구여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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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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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할할할할!!!!!! 여주 이나쁜???????? 형제간의 피터지는 싸움예상........ 신알신 하고가여!!!!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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