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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뽀쟉 후배 김도영과의 이야기 보따리 

 

1. 여주는 도영이보다 한 학번 위 같은 과 선배. 도영이를 처음 본 여주는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생물체가 있을 수가 있나 싶었음. 그냥 입 안열고 가만히 있는 모습은 냉미남인데 입만 열면 진짜 애교가 넘쳐 흐르는 타입이라. 근데 그 사실은 본인은 모름. 그냥 몸에 베어 있는 애교라. 

2. 여주와 도영이가 친해지게 된 계기는 도영 신입생 때 첫 개강총회. 학생회장이 신입생과 재학생이 수월하게 친해지기 위해 한 테이블에 재학생 2명, 신입생 2명 씩 앉혔고 그때 여주랑 도영이는 같은 테이블. 여주는 내심 속으로 쾌재를 불렀음. 왜냐? 도영이랑 친해지고 싶었거든. 

3. 아직 신입생 때라 도영이는 술이 약하기도 했고 자기가 술에 취해서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잔뜩 긴장하면서 술을 조절하고 있었음. 소주 한 잔 마시면 너무 써서 안주를 왕창 먹고 테이블 밑으로 소주 막 버리고. 이런 모습을 여주가 캐치한 거임. 그 모습에 자기 신입생 때가 생각나버린 여주. 그 기분을 잘 알기에 도영에게 "술 마시는 거 힘들지 않아? 억지로 안 먹어도 돼. 먹기 싫으면 먹지마. 사이다 시킬까 우리?"라고 말했고 도영은 진짜 여주가 구세주처럼 보였음. 뒤에 후광이 비치는 줄. 

4. 여주는 대학 들어와서 처음 생긴 후배이니까 괜히 설레서 보이는 후배마다 나한테 꼭 밥 사달라고 하라고 난리를 치고 다녔음. 그 후배 중에 도영은 당연히 포함. 다른 후배들은 아무리 선배가 사달라고 하라고 말을 했다 해도 먼저 사달라고 하기가 좀 그래서 눈치 보고 있었는데 도영은 여주가 그 말 하자마자 "어 그럼 저 선배 번호 좀 주시면 안돼요?"라고 하면서 번호 받아감. 

[NCT/김도영] 큐티뽀쨕 후배 김도영과의 이야기 보따리 | 인스티즈 

[NCT/김도영] 큐티뽀쨕 후배 김도영과의 이야기 보따리 | 인스티즈 

[NCT/김도영] 큐티뽀쨕 후배 김도영과의 이야기 보따리 | 인스티즈 

 

 

5. 여주는 원래 도영이랑 친해지고 싶기도 했었고 처음 밥 사주는 후배이기도 해서 정말 두근대는 마음으로 도영이와의 약속장소로 나감. 뭐 먹고 싶냐는 말에 자기가 메뉴 골라도 되냐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어보는 도영을 보고 심장 떨어질 뻔 했다 진짜. 

6. 결국 고른 메뉴는 마라탕. 여주는 그 때 도영이 덕분에 처음으로 마라탕을 먹어봤는데 진짜 그거 평생 고마워할 일이라고 생각함. 너무 맛있어서.  

7. 밥 먹는 내내 도영이 선배 선배 거리길래 여주가 그냥 말 편하게 하라구 반말 쓰라구 했는데 도영이 나중에 여주가 자기를 좀 더 편해하면 놓겠다구 그러면서 "그래도 누나라고는 부를게요" 라고 함. 그리고 도영이의 누나소리에 정신 못차리는 여주. 

8. 그 날 이후로 매주 수요일에 점심메이트함.(처음 밥 같이 먹은 날이 수요일) 마침 여주도 그 날은 동기들이랑 시간이 엇갈려서 혼자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도영이도 피차 다를 바는 없어서. 도영이가 맛집을 잘 찾아내서 여주는 수요일마다 맛집탐방하는 기분으로 점심 먹음. 

9. 그러다보니 둘 사이가 점점 더 가까워졌달까. 약간 사소한 장난 정도는 치는 정도? 여주가 웃긴 모먼트가 많은 사람이기도 한데 도영이가 반응이 워낙 좋아서 여주가 뭐만 해도 꺄르륵 거리면서 웃으니까 둘이 쿵짝이 잘 맞음. 그런 도영이가 귀여운 여주는 맨날 우리 도영이 우리 도영이, 거리고. 

10. 도영이가 키가 큰 편이라 여주가 작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0센치 이상 차이남. 그래서 가끔 둘이 나란히 서있을 때 여주 어깨는 도영이 차지. 한 쪽 어깨에 팔 대고 기대는데 막상 그렇게 해도 몸무게 실어서 기대는 게 아니라서 여주는 힘들지 않으니까 그냥 가만히 냅둠. 이젠 그게 익숙한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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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쪼끔 늦었죠ㅜㅠ 과제에 치여 살다 보니ㅜㅠ 이번에는 도영이로 가져와봤어요!ㅎㅎ 정식 연재는 아니고 대충 이런 이야기로 풀어갈려구 하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정식 연재 전 하이라이트 글..이라고 하면 괜찮으려나요ㅎㅎ 도영이가 형들이랑 있을 땐 진짜 애교쟁이이고 귀여운데 엔시티에선 형아라인이다보니 그런 모습을 잘 못보는 거 같아서ㅜㅠ(물론 충분히 귀염뽀쨕이지만ㅜㅠ) 그래서 제가 보고싶어서 쓰는 자급자족 글,,이긴 합니다!ㅎㅅㅎ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도 될런지, 문체의 방식은 어떤 게 좋을런지,(소설 형식/지금처럼 약간의 썰 형식 등등등,,,) 다 너무너무 궁금합니다!ㅎㅅㅎ 독자분들의 의견을 알려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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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에서 쓰고 모바일로 업로드하는 거라 pc화면에서는 보기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ㅜㅠㅠ금방 수정하겠습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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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 프로 아이돌 정재현 비하인드 스토리? 번외편?도 곧 가져오도록 할게요!!ㅎㅅㅎ 좀 만 기다려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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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쿄쿄쿄쿜ㅋㅋㅋㅋ 도영이 넘 귀여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도영이같은 후배있으묜 맨날 밥사줄텐뎈큐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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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오롱
앗ㅋㅋㅋㅋ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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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또잉이 너무 기여워여ㅠㅠㅠ흑흣
7년 전
대표 사진
윤오롱
그쳐ㅜㅠ귀여운 또잉이 보고 싶어가지고ㅜㅜ감사해요!ㅎㅅ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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