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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함참/흥민동원] 일상의소소함2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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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말이 되면 주중에서는 할 수 없는 늦잠을 자곤 했는데 나는 생각보다 예민해서 잠귀가 매우 밝아서 항상 내가 먼저 일어나곤했다. 오늘은 날씨가 좋은지 블라인드 아래로 햇빛이 강하게 비추었고 새들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 녀석의 품속에서 눈을 멀뚱멀뚱거리며 휴대폰을 만지며 몸을 뒤척였고 그러면 녀석은 그제서야 잠에서 깨어났다. 녀석이 잠에서 깨면 나는 휴대폰을 협탁위에 올리고 녀석의 턱을 쓰다듬으며 녀석이 나를 품에서 풀어주길 기다렸다. 아침이라 녀석의 턱에는 수염이 까끌하게 돋았다. 녀석은 눈을 게슴츠레하게 떠서 하품을 몇 번 해대더니 나의 이마에 짧게 입을 맞추고는 몸을 일으켰다.

 

 

녀석이 우리집에 머무를 때는 대게가 주말이였는데 그 때마다 녀석은 내게 아침을 만들어주었다. 오늘은 뭘 해주나싶어 거실로 나가는 녀석을 따라나서니 녀석은 좀 더 누워있으라며 나를 다시 눕혔다. 이미 잠이 다 깬 마당에 누워서 뭘 하나 싶어서 다시 몸을 일으켜 녀석에게 다가갔다. 머리를 벅벅 긁으며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는걸 보니 오늘 아침은 토스트인가보다. 식탁 의자에 앉아 무릎을 모아 고개를 떨구고 녀석의 요리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으니 녀석은 냉장고에서 달걀을 꺼내어 후라이 하나를 하면서 칠성호텔의 요리사로 빙의했는지 갖가지 포즈를 잡았다. 그 모습을 보고 픽-하고 새는 웃음을 보이면 녀석은 환하게 웃으며 윙크를 해왔다.

 

 

보통은 내가 음식을 하는 편이지만 녀석의 요리솜씨도 나 못지않게 좋은편이였다. 녀석과 나는 집안의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요리를 꽤나 하는편이였는데  나는 집에서 나와 자취를 하는 탓이였고 녀석은 형의 심부름으로 그렇게 된 것이였다. 녀석과 나는 아침에는 말이 적은 편이였다. 녀석은 아침에 일어나면 보통 기분이 좋지않다고했다. 그것은 늦잠을 자는 주말에도 크게 다르지 않는데 왜그런지는 나도 잘 알지 못했다. 입에 하나씩 토스트를 물고 말없이 오물오물 거리니 녀석은 컵에 우유를 따라 내 쪽으로 밀어주었다. 나는 녀석이 준 우유를 마시니 입술 위로 우유자국이 남았고 녀석은 그런 나를 보며 웃으며 손으로 닦아 주었다.

 

 

나는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편이라면 녀석은 빨리 흡입을 하듯 먹는 편이였다. 역시나 녀석은 제 할당량을 먹어치우고는 턱을 괴고 나를 보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조각을 입안으로 밀어 넣고 손을 털고는 그릇을 개수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우리는 설거지거리가 생기면 그때그때 해치우는 타입이였다. 녀석이 거품을 내 그릇을 주면 나는 그것을 물로 씻어내어 선반에 올려놓았다. 설거지를 끝내고 우리는 할 일 없이 소파에 널부러져 누워 있었다. 녀석은 내 허벅지를 베고 누웠고 나는 녀석의 까끌한 수염을 만지며 오늘 하루 뭘 하며 보낼지 고민하고 있었다.

 

 

 

"형 안 까끌해요?"

 

 

 

나는 뭔가 하나에 꽂히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에 손이 가는 편이였는데, 나는 이상하게 녀석의 수염에 자꾸 손이 갔다. 내가 녀석의 수염을 만지고 있으면 녀석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곤 했다. 하루는 녀석이 그렇게 수염이 좋으면 한 번 길러보겠다며 면도를 하지 않길래 나는 그건 아니라면 기겁을 하며 내가 대신 녀석의 면도를 해준적이 있었다. 나는 그냥 까끌하게 올라와 있는 수염을 좋아하는 편이지 덥수룩하게 올라와 있는 수염은 선호하지 않았다. 손끝에 느껴지는 따가운 느낌이 이상하게 중독적이였다. 가만히 나를 바라보던 녀석은 누워 있는 상태로 손을 뻗어 나의 턱을 매만졌다. 물론 내 턱에도 조금 수염이 올라왔다.

 

 

 

"우리 면도하죠."

 

 

 

내 수염을 만진 녀석은 내가 깔끔한게 좋다며 얼른 화장실로 데려가 면도를 시켰다. 거울을 통해 서로 마주보며 쉐이빙폼을 바르고 면도를 하니 그것도 나름대로 분위기 있고 좋은것 같았다. 이왕 들어김에 씻자는 녀석의 말에 옷을 벗어던지고는 같이 샤워를 했다. 녀석과 한 두번 같이 씻는건 아니였지만 매번 씻을 때마다 기분은 멜랑꼴리했다. 샤워볼에 거품을 잔뜩 내어 녀석의 몸에 문질러 주니 녀석이 눈을 감고 느끼기에 변태냐며 가슴을 찰싹 때리니 녀석은 아프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번에는 내 몸에 거품을 내려 샤워볼을 문지르니 녀석이 자신이 해주겠다며 샤워볼을 가져갔다.

 

 

 

"나는 형의 샤워볼."

 

 

 

저런 상큼터지는 말을 하며 몸을 부대끼며 윙크를 하는 녀석이 괜히 능글맞아 보였다. 미끌미끌한 느낌에 기분이 이상해져 얼른 물을 끼얹어 먼저 씻고 나와버렸다. 얼굴이 뜨거운게 분명 붉어져있을것이다. 옷을 갑아입으니 녀석이 몸을 닦고 나왔다. 녀석을 보는둥 마는둥 곁눈질을 하니 녀석은 실실대며 내게 다가와 뒤에서 껴안았다. 우리형 지금 부끄러움 타는거예요? 콧소리를 내며 부러 나를 놀리는 말투에 팔꿈치로 녀석의 복부를 치고는 얼른 빠져나왔다. 소파에 아까와 같이 널부러져 앉아있으니 녀석도 옆에 털썩 앉았다. 

 

 

 

"주말인데 데이트 나갈까요?"

 

 

 

한동안 꽃샘추위로 날이 얼었다고 생각했는데 아까 보니 햇살도 잔뜩 내려쬐는게 날씨가 좋을 것같아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기로 결정했다. 외출을 할 생각에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흥얼거리니 녀석 또한 기분이 좋은지 도시락을 싸자고 제안을 해왔다. 김밥이나 유부초밥을 싸기에는 재료가 마땅치않아서 냉장고를 뒤적여보니 마침 달걀이 많길래 오무라이스를 만들기로 했다. 당근과 감자 그리고 녀석이 좋아하는 피망을 꺼내어 얇게 썰어 볶고 지단을 부쳐 볶은 밥 위에 예쁘게 올려 도시락에 담았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도시락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공원 가는길에 마트에 들려 마실 음료와 과자를 샀다.

 

 

공원에 도착하니 온 가족들이 나들이 나왔는지 공원은 북적북적했다. 애기들이 요리조리 뛰어다녔고 자전거나 보드를 타는 아이들도 보였다. 우리는 자전거 대여소로 가서 자전거를 한대씩 빌렸다. 짐을 싣고 길을 따다라 다니니 시원한 바람에 불어왔다. 기분이 좋아 해실대며 녀석을 보니 녀석 또한 기분이 좋은지 내 쪽을 보며 웃고 있었다. 호숫가를 가서 타기도 하고 산책로 쪽으로 가서 자전거에 내려 같이 길을 걷기도 했다. 담장 너머로 개나리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벤치에 앉아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열어보니 모양이 흩트러진게 모습이 꽤나 웃겼지만 우리는 그것 또한 좋다며 마주보며 맛있게 먹었다. 공원에는 가족뿐만아니라 우리와 같은 연인들도 많았는데 그들도 우리처럼 행복해보여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 

 

 

우리는 밖에서는 스킨십을 자제하는 편이였는데 오늘같은 날은 기분이 좋아 감정을 주체할수가 없어서 자꾸 녀석의 손을 잡게 되었다. 녀석의 손을 잡으니 녀석은 내 손을 빼내어 자신이 손을 잡아왔다. 녀석은 나와 비슷한 손크기를 가졌지만 나보다 더 촉촉하고 따뜻했다. 벤치 끝에 서로 앉아 손을 잡고 기대어 하늘을 쳐다보니 마음마저 힐링되는 기분이였다.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저녁노을이 지고 날씨가 다시 쌀쌀한게 아직은 일교차가 심한 것 같아 자전거를 반납하고 공원을 빠져나왔다. 나오는 내내 우리는 손을 잡고 다녔다. 간혹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오늘의 우리는 그런것에 개의치않았다. 언젠가 그들도 우리를 인정해주는 날이 오겠지. 굳이 우리가 그들에게 맞출 필요는 없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긴장이 확 풀리는게 피로감이 갑자기 몰려왔다. 씻기 귀찮아서 서로에게 미루다가 결국엔 또 둘이 같이 들어가 세수를 하고 양치를 했다. 아직 저녁시간이 되지 않았지만 몸이 노곤노곤한게 늦은 낮잠을 자기엔 딱일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내 바램도 얼마가지 않았다. 무섭게 울리는 벨소리에 전화를 받으니 익숙한 목소리라 액정을 보니 역시나 자철이 형이였다.

 

 

 

"지참치 나와."

 

 

 

주위가 시끄러운 걸 보니 분명히 성용이형을 비롯한 다른 형들과 같이 있는 것 같았다. 어디냐고 묻기에 그냥 집에 있다고 하니 그럼 얼른 나오라며 주책을 부렸다. 사실은 오늘 흥민이랑 밖에 놀러갔다가 지금 막 들어온거라 피곤하다며 조곤조곤하게 얘기를 했지만 형들에겐 들리지 않는지 나오라고 막무가내였다. 방에서 스킨을 바르고 나오던 녀석은 휴대폰 너머로 시끄러운 소리에 약간 미간을 찌푸렸다. 누구냐고 입을 뻥긋거리는 녀석에게 과형들이라고 말하자 형들은 흥민이 녀석이랑 여태 같이 있냐며 또 닥달했다.

 

 

 

"아, 형들. 오늘은 빠지면 안될까요?"

 

 

 

조금 곤란하다는 식으로 말하니 애인에 눈이 멀어 형들은 안보이냐며 안하무인한 놈이라며 오히려 욕을 한바가지 얻어 먹었다. 휴대폰을 손으로 막고 녀석을 쳐다보더니 어쩔수없다는 식으로 다시 방으로 들어가 자켓을 가지고 나왔다.

 

 

 

"자철이형? 저 흥민이예요. 거기가 어디예요?"

 

 

 

내 손에서 휴대폰을 가져간 녀석이 어디로 가면 되냐고 물었고 그제서야 형들은 이제야 말이 통한다며 대학로에 있는 봉구로 오라하고는 녀석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끊어버렸다. 녀석에게 미안해져 뒷머리를 만지며 머쓱하다는 듯 쳐다보니 녀석은 괜찮다며 내게도 자켓을 건내주었다. 사실 녀석을 만나고 난 뒤부터는 거의 모든 학교생활은 녀석과 함께였다. 심지어 우리과 행사에 항상 참여를 한 탓에 잘 모르는 신입생들은 아직까지 녀석이 우리과인줄 알고 있는 애들도 몇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녀석은 항상 내가 행사를 참여할때마다 옆에 있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과엠티를 갈려고하는데 당연하게 따라 나서려는 녀석을 말리느라 진을 뺀적도 있었다. 이렇게 우리 과생활을 하다보니 예전에는 녀석들의 동기가 내게 찾아와 흥민이 내놓으라고 진상을 부린적도 있었다.

 

 

녀석과 장난을 치며 도착했다. 문을 열기도 전에 음이탈의 연속인 자철이형의 목소리가 들렸고 성용이형의 육두문자가 들려왔다. 또 한번 머쓱해진 나는 녀석을 한 번 쳐다봐주고는 문을 열었다. 안에 들어서니 더 가관이였다. 도대체 이 많은 인원을 어떻게 모은건지 긴 테이블이 쭉 붙여진게 여섯개는 족히 넘어보였다. 이미 몇명은 맛이가서 널부러져있었다. 역시나 재석이형과 석영이형은 같이 붙어있었다. 종우형은 식당위에 걸려있는 태극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왠지 눈빛이 촉촉해보였다. 종우형 옆에는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정호형, 영권이형, 청용이형도 있었다. 인사를 하며 테이블쪽으로 다가가니 다들 난리가 났다.

 

 

 

"얼굴 한 번 보기 힘든 지동원!"

 

"이 새끼, 또 흥민이 데리고 왔네."

 

"흥민이가 니 보디가드냐?"

 

 

 

성용이형으 술이 거나하게 취한건지 얼굴이 붉어져서 내게 육두문자를 내뱉었다. 형의 입을 막고자 허허하고 웃으며 형에게 인사를 하곤 잔에 술을 채워주니 형은 또 넙죽하게 받아마셨다. 형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고 녀석을 끌고와 그나마 멀쩡한 재석이형과 석영이형 테이블로 갔다. 이 두형들은 내가 오던지 말던지 관심이 없는지 자기네들끼리 얘기한다고 바빴다. 인기척을 내니 그제서야 눈인사를 하며 빈잔에 술을 채워주었다. 이렇게 찬밥신세지만 내가 이쪽 테이블에 온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석영이형은 우리과 대식가답게 먹는걸 좋아했고 그에 걸맞게 항상 형 테이블에는 다른 테이블에 비해 먹을게 배 이상으로 넘쳤다. 흥민이와 마주 앉아 녀석의 잔에도 술을 따라주니 녀석은 짠하고 내 잔에 건배를 했다. 술은 잘 먹지 않은 우리라서 안주를 축내고 있으니 성용이형이 비틀비틀 거리며 이 쪽으로 왔다.

 

 

 

"손흥민 이 새끼. 여기 또 있네."

 

 

 

니가 우리과냐며 왜 또 왔냐며 소리지르는 성용이형은 볼이 빨갛게 익어서 혀를 꼬아대니 취한게 분명했다. 내 옆자리에 앉아 내게 어깨동무를 하며 또 녀석을 데려왔다고 녀석에게 삿대질을 하며 침을 튀기는 성용이형의 입에 김치전을 넣어주니 형은 낄낄대며 껌도 아닌데 질겅질겅 씹어댔다. 흥민이는 그 모습이 또 웃긴지 푸학하고 터져버렸다. 술에 취한 형은 녀석이 웃는 모습이 웃긴지 같이 빵 터져버렸다. 둘은 뭐가 그렇게 웃긴지 서로를 보고 웃고 있었다. 이게 지금 무슨상황인지, 고개를 흔들며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형이 어딜가냐며 다시 앉혔다.

 

 

 

"우리 참치한테 잘해, 임마."

 

 

 

우리참치 소개팅시켜준대도 안받길래 이새끼가 고자인가 싶어서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근데 이 새끼가 게이라니. 누가 들을까 싶어 형의 입을 막자 형은 우어어 우는 소리를 내며 눈물 콧물을 다 뺐다. 예전부터 성용이형은 과하게 날 챙기려 들었다. 넌 누가 뭐래도 내 후배야. 그러니깐 손흥민 너 임마.  참치한테 잘해야해, 잘해야 해. 연신 잘해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진상을 부려 자철이형에게 sos를 요청하니 저 멀리서 자철이형이 와서 성용이형을 데리고 가버렸다. 형이 끌려갈때까지도 녀석은 뭐가 웃긴지 한참을 웃어댔다.

 

 

 

 

이게 글을 한 번 쓰기 시작하면 술술나오는게 막 몰아서 쓰고 싶을 때가 있어여

지금이 바로 그 때인것 같다능. 근데 막상 쓸려고 메모장을 켜면 또 안 써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통 요만큼의 글을 쓰는데 2시간반에서 3시간은 걸려요 다른분들도 그러나몰라..

아, 과제가 산더민데 요로코롬 자꾸만 인티에서 놀다니 뉴뉴 인티는 마성이야, 함참은 마성이야.

댓글 써주신분들이 잔잔하면서도 달달하다는데...*-_-* 달달하다니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전 그저 의식의 흐름대로 썼을 뿐인데 달달하다고 하니 그저 기분이 좋을뿐 ㅎㅎㅎㅎㅎㅎㅎ

글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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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늘도1등이다잉ㅋㅋㅋㅋㅋㅋ종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이 촉촉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빵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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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구리
어제도1등하셨나봐여ㅋㅋㅋㅋㅋ아 종우한테서 빵터질지는몰랏는데ㅋㅋㅋㅋ걍쓴건데생각없이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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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종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촉초케여ㅋㅋㅋㅋㅋㅋ
간질간질한데 웃기고 잔잔한데 또 귀엽고 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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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구리
으걍ㅜㅜㅜㅜㅜ이걸원해써요 간질간질한데잔잔하다고ㅜㅜㅜㅜㅜㅜ진짜내가막연애하는기분을쓰고싶엇거등여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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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그거다! 그거예요 그거! 딱 그 말이 생각이 안났는데ㅋㅋㅋㅜㅜㅜ 간질간질 잔잔하고 연애하는 기분ㅜㅜㅜ 흡 지턈티 느낌에 빙의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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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구리
꺄 빙의되셨군여ㅋㅋㅋ제가 딱 원하는거ㅜㅜㅜ 근데 저는 이상하게 참치가된것처럼 글을 쓰는데 괜히 쓰고나면 참치랑 연애하고싶다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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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태극기에서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원다녀와서,피곤해서자고일어났더니함참이뙇!!!!!!!달달하면서도,사소한게,완전좋아요ㅠㅠㅠㅠㅜbbb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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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구리
아나ㅋㅋㅋㅋ왜 다들 거기에서 터지는거예요ㅋㅋㅋㅋ저도 주말이라 낮잠자고했는데ㅋㅋㅋ뉴뉴 요런글 좋아주셔서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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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암호닉받으시나요?! 오늘도소소한달달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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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구리
으잉 받구말구요!!!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게받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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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라임맛으로 신ㅊ텅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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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구리
네네 라임맛님 접수완료(찡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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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읽기 진짜 편하고 좋아영ㅠㅠㅠㅜ거기에 깨알재미종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알신하고 갈께요 사랑하니다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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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구리
문장을 짧게짧게써서 그런지 읽기 편하져?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생각지도 못한 박독도한테서 터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여(찡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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