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귀요미 남팬썰
종현X병헌
'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엔젤들! '
5년차 인기 5인조 아이돌 그룹 '틴탑'에게는 5년째 틴탑을 쫓아다니는 작고 귀여운 남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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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왔더라? 조그만한 남팬 "
" 귀엽다니까 진짜! "
" 우리 공개 스케쥴 할 때보면 거의 다 오더라 "
" 근데 종현이 있을 때만 와 "
" 으아-, 최종현 부럽다- "
무대의상에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다음 스케쥴 갈 준비를 하면서 멤버들이 (일명) 공카에서 불뤼우는 열성팬 '귀요미창조남팬'에 대해 하하호호 멤버들이 떠들며 종현아-부럽다-오늘도 그 귀요미남팬 너 보러 왔더라? 라며 니엘이 종현의 어깨동무를 하자 종현이 니엘의 툭- 하고 치더니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아이패드를 괜히 만지작만지작 거린다. 그가 생각하기에도 자신을 열정(?)적으로 공개방송이나 행사에 거의 보러오는 게 너무 귀엽고 무대에 오르면 그를 먼저 찾은 뒤 공연을 해야 뭔가 더 잘되는 것같고 기분이 좋은 것이다. 종현이 아이패드를 만지작거리며 그를 생각하고 있는데 찬희가 종현을 툭툭치더니 '야 너 멍때리지말고 얼른 와라 스케쥴 있다.'라며 유유히 대기실 밖으로 나간다. 종현은 그때서야 의자에서 일어나 자신의 가방을 챙기고는 룰루랄라 대기실을 떠났다.
" 오랜만의 팬싸다 으아-! "
멤버들이 하나 둘 내려고 팬싸인회장으로 입장하자 팬 대기석에서는 찰칵-찰칵- 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멤버들은 팬석을 쭉 둘러보며 '안녕하세요-,틴탑입니다!'를 외치고는
팬싸인회를 시작하였다. 한명 한명 눈 마주쳐주고 깍지도 껴주고 선물도 감사히 챙기며 있었는데 4번째 차례여서 앞에 찬희가 팬과 말을 많이 나눌동안 종현이 팬석을 둘러보며 팬서비스를 하는데 시야에 저 멀리서 가녀린(?)손으로 카메라로 자신을 위주로 찍는 그 일명 '귀요미남팬'이 있는게 아닌가! 종현은 그가 반가운 마음에 크게 손을 휘적휘적거리며 안녕! 이라고 외쳤다. 주위의 여성 팬들은 다 자신에게 한 줄알고 꺅꺅대며 아 진짜 종현오빠가 팬썹 짱이라니까? 아악 너무 좋아! 이러고 있다. 그는 종현을 보며 ㅇ◇ㅇ..! 표정으로 대기줄에 합류하였고 하나 둘씩 싸인을 받고 올라가자 드디어 '그'의 차례가 왔다.
첫번째는 리키,창현이였고 창현은 "어- 귀요미남팬 맞죠" 라며 아는 척을 하였다. 병헌은 어버버 거리며 "ㅇ,예?예…"라며 매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창현은 "와 진짜 귀엽다!"라며 이름은 물어보지 않고 To.귀요미남팬 이라고 썼다. 창현이 그의 깍지를 끼려고 했지만 단호박하신 매니저님께서 넘어가세요 해서 넘어갔고, 병헌은 휴우- 거리며 니엘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하였다. 니엘도 으아아-귀요미남팬이다아아아- 이러면서 그의 볼을 꼬집었고 그는 '아아-아파요-'라 말하자 니엘이 미안해요ㅋㅋ 너무 귀여워서 그만 이라며 이름을 물었고 그는 '이병헌'이라고 답하였다. 니엘이 헐,한류스타 이병헌~이열치열~ 이라며 이름에 감탄하며 싸인을 하고는 천지로 넘어갔다. 찬희는 옆에서 이병헌이라는 말을 듣고 이름을 묻지않고 바로 To.병헌이 이라고 쓰고는 몇살이세요 를 물어보았고 병헌은 또 당황을 타면서 '동갑이에요…'라며 소심하게 답하였다. 찬희는 손을 들고 하이파이브 하자는 시늉을 하였고 병헌은 그걸 또 받아쳐주었다. 찬희는 우리 이제 친구라고 하며 잘가라는 말을 하였다. 다음은 드디어 병헌이 틴탑이라는 그룹을 팬질하게 만든 장본인 최종현의 차례이다. 병헌은 너무 수줍어서 고개를 푹숙이고 있었다. 종현이 직접 병헌의 턱을 잡고는 나를 보려 왔으면 내 눈을 봐야지요~라며 병헌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종현이 병헌을 보고 활짝 웃으며 나 많이 사랑해주세요. 잘가요! 라고 인사 해 주었고 다음 차례인 캡으로 넘어가자 To.병헌이라 적고는 작은 목소리로 병헌만 들리게 애들이 많이 관심 있더라고요 라며 병헌에게 의문을 주고는 잘가라며 보내주었다. 병헌은 뭐지,무슨 태풍이 지나간 거같아 라고 생각되었지만 종현의 설레는 말은 병헌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병헌은 집에 가서 골똘히 생각을 하였다. 자신 딴에는 열심히 몰래몰래 다녔는데 왜 다들 아는거지? 라며 잠시나마 진지하게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하였지만 오늘 팬싸가 생각나 오늘 팬싸는 뭔가 대박친거같아라고 생각되어 침대에 누워 기쁨의 허공에 발차기를 퍽퍽 차더니 이내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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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은 아마 내일이나 오늘 새벽에 뭏디들 많으면 올리겠어요~♡
하 미안해여 그래요 나 똥손입니다...☆★
글잡에 틴픽이 많아지길 바라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