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무섭다. 어쩌면 전쟁터의 사내들 보다 더욱 더.
피해자라는 방패를 내세워, 한때 모든 것을 줄 수 있을 것 만 같았던 그에게, 날카로운 창의 끝을 세우며, 동료들과 쾌감을 나누고 의기양양.
반성할 기회는 주지 않는다. 사실이 수면 위로 나올 틈 조차 양보하지 않는다. 그 이가 반성했을때, 사실들이 나왔을때,
끼리끼리 의기양양 했었던 모습들이 추악한 옛 기억이 될 것만 같으니까. 행여나 다시 그가 좋아져서 지금을 후회하고 부끄러워 할까,
억척스럽게 옛 이야기를 꺼내, 그들이 원하는 플롯으로 수정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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