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오세훈] 신입생 남자애한테 설레는 썰 0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3/7/037629c4ab75dc79340aab20f3af56a3.jpg)
[EXO/오세훈] 신입생 남자애한테 설레는 썰 01 요즘 OT를 부르는 이름이 다양해진거 알아? 우리 학교는 새내기 배움터라고 새터라고 불러 내 특유의 뭐랄까 친화력? 사회성? 아무튼 이런거 때문에 새터 주체를 맏게됐어 주체를 맡으면 OT 준비를 하고 이끌어나가는 그런 역할이지 세훈이를 처음 본건 새터때였어 당연한거지만 ㅋㅋㅋㅋ 세훈이는 새내기였는데 영어영문과라는 여자 꽃밭에 있는 정말 감히 보기 힘든 훈훈한 남자애였지 이름 그대로 훈내나더라고 근데 의외로 주변에 여자애들이 많이 없더라? 보기보다 성격이 안 좋은가보다 싶었지 나는 OT 주체하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한 명 한 명 친해질 기회는 밤에 술먹을 때밖에 없었어 다같이 모여서 술 마시고 여자애들 쓰러지고 방에 옮기고 다같이 정리하는데 세훈이를 포함한 신입생 남자 두 세명만 살아남아있었거든 내가 일 하고있느니까 졸려보였는데도 옆에 와서 도와주더라고 근데 갑자기 세훈이가 오더니 자기 담배피러 나갈건데 같이 나가달라고 하더라고 아 이건 뭐 별일이 있는게 아니라 원래 새내기는 혼자 나가면 안 되서 한 명 항상 동행해서 나가는데 내가 눈에 띄었나봐 밖에 나가서 피는데 말주변도 많고 나 처음 본건데도 누나누나 거리면서 애교부리더라고 귀여웠지 새내기가 누나거리면서 대학은 어때요 CC는 어때요 술은 왜 이렇게 마셔요 이러니까 그렇게 번호 주고받고 내가 밥 사주고 학기초부터 많이 친해졌던거같아 - 처음에는 착하기만 하고 말도 잘 들었는데 한 2~3주 지났나 되게 점점 친해지면서 장난을 치기 시작했는데 그게 은근 설레더라고 가끔 내 폰 인질이라고 가져가서 팔짱사이에 끼고 안 준다음에 내가 뺏으려고 하면 내 팔목을 잡고 안 놔준다던지 저번에는 집에 지하철 타고 같이 가는데 내가 내리는 역이 세훈이가 내리는 역보다 앞쪽이어서 내가 먼저 내려야했거든 내가 내리는 역 한 3정거장 전부터 갑자기 나보고 자기네 집에 가자는거야 ㅋㅋㅋㅋ 내가 당황해서 응? 이러니까 세훈이가 누나가 나 우리집까지 대려다 주고 가요 이러면서 자기 손으로 내 양 팔목을 잡고 못 내리게 하는거야 내가 계속 놔달라고 그래도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안되는데요 이러더라 나 진짜 당황해서 집 가야된다고 했더니 내가 내리는 역 문 열릴때 되니까 풀어줬어 그리고 내가 벙쪄있으니까 얼른 가요 이러면서 손흔들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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