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조그룹손녀가 카이 개인팬인썰 2
이빨이 많아보이는 남자는 이름이 박찬열이였다. 처음에 나를보곤 어? 라며 갸우뚱거리길래 뭐지? 했는데 "어디서 봤는데.. " 라며 지 혼잣말을 하는모습을보니 좀 소름 끼졌다 뭐야. 쟤 쫌 이상해 지 뺨을한두대치더니 나에게 웃으며 인사를했다. "안녕하세요" "김여주." "아.. 여주.. 몇살이예요?" "스물..하나" 내가 짧게 대답하자 당황했는지 허허 웃기만하고 그 뒤론 말을 안걸었다. 내 입장에선 땡큐지 뭐. 그리고 깝을 매우잘칠것같은사람 앞으로 이동을했다.
나를 보기전까지만해도 세상살기싫단 표정을짓고있던 강아지 상의 남자가 나를보곤 씨익 웃으며 말했다 "우와 ! 짱예 진짜 예쁘시다" "...." "세상에 팬은 많아요 후라이팬도있고 볼팬(펜)도있고 안방팬도있고 근데 그쪽은 이쁜팬!" 솔직히 싸이코인줄알았다. 그래서 그사람이 가지고있는 앨범을 도로 빼앗고 그냥 그 옆으로 이동했다. 내가 이동을함에도 불구하고 기분나빠하긴커녕 태연하게 웃으며 "잘가요 이쁜이 또봐~~~ " 라며 인사까지했다. 진짜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많다는 말이 맞는것같다..
그 개같이 생겼던 그 남자덕에 옆사람도 나에게 이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와! 이뻐 진짜 이뻐!" "..." "오늘아프다하고 팬싸 안갈랬는데 그냥온 보람이있네" "..." "그래서 이름이 뭐ㄹ..." "김여주. " 시끄러워서 말을 끊고 그냥 이름을 말해주자 뭐가 즐거운건지 여전히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아 밑에 무슨숫자 11자리를 휘갈겨 쓰곤. "밑에 선물있으니까 집가서 확인하고 ! 엑소에서 이오빠가 제일 좋지?" "..." "하하하 부끄럽다고 대답도 안하고 귀엽네 예쁜이!" 계속 이상한 소리를하는 입꼬리가 올라간. 심하게 올라간 그남자를 뒤로하고 그토록 기다렸던 김종인에게로갔다.
김종인 앞에서고 김종인이 나를 알아볼까 괜한 기대를 갖으며 김종인이 고개를 들때까지 서있었다. 얼마안가 눈을비비며 고개를든 김종인은 나를 보고 무심히 인사만 건넸다. "안녕하세요." 팬들한테 하는 그런 형식적인인사. 그 인사를 받고 그냥 괜히 섭섭해져서 "나 몰라?"라고 말했고 그말을 들은 김종인이 내게 말했다. "당연히 알지. 내팬이잖아ㅡ" 팬.. 그 말이 정말 날 정말 잊은건가싶어서 갑자기 막 화가났다. 그래서 결국 난 앨범을 그 자리에 두고 싸인회 도중에 가버렸다 뒤에서 날 부르는 정수정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대한민국 파이팅. 종인이랑 여주는 무슨사이일까요~~~~ 찬열이가 왜 여주를 낯익다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