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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이 있는 작품입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https://www.instiz.net/writing?no=3247790&page=2&k=%EC%86%8C%EC%84%B8%EC%A7%80%EB%B9%B5&stype=4&se=1 )

시즌 2 첫 화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 주세요!
( https://www.instiz.net/writing?no=3515224&page=1&category=3 )









(The Band Perry-If I Die Young)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17 | 인스티즈

괴물
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17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


그때 가 고백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가 찬란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가 날 죽이지만 않았더라면,


우린 후회 없는 사랑을 할 수 있었을까..
















#81 그냥 이런 저런





지훈님과 손을 잡고 걷고 있는 지금이 너무 낯설다. 이 거리는 저번에 석민이랑도 걸은 적 있는 거리인데 지훈님과 함께하니 또 남다르다. 그냥, 좋다..








"밥부터 먹을까?"



"어.. 전 좋은데, 지훈님은 밥 안 드시잖아요.."



"음, 먹으라면 먹을 순 있어."



"진짜요?"



"나도 예전엔 많이 먹었어."



"아, 그럼 전 좋아요."









벌써 새벽 1시인데, 인간들은 이 밤을 보내기가 아쉬운지 단체로 나와 왁자지껄 시끄러웠다. 술이라는 게 사람을 정말 인사불성으로 만들긴 하는지 몇몇의 인간들이 비틀거리며 가다가 내 어깨를 칠 뻔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뭐, 난 괜찮았다. 인간들에게 적대적인 감정 따위 없는 편이었고 오히려 난 친구덕분에 인간들에게 좋은 감정이 많았으니까. 근데, 지훈님은 아니신가보다.









"불편하면 말해."



"네?"



"인간들이 저러는 거, 불편하면 말하라고."



"어, 아뇨. 전 괜찮아요. 저번에 술 마셔보니까 알겠던데요. 일부러는 아니란 걸."



"어후, 내가 그때 생각만 하면. 이석민이 그때 뭐라면서 전화했는지 알아?"



"어, 전 몰라요."



"너가 소주를 먹더니 정신을 영 못 차린다고. 너 약 먹던 것도 있어서 난 큰일 난 줄 알고, 진짜.."









뭔가, 뭔가 기분이 좋다. 내가 모르는 지훈님은 내 걱정을 무척 하고 있었구나. 난 그런 것도 몰랐네.. 멀리도 돌아왔다. 90년 동안 뭐한 거지..?








"그날, 저도 너무 놀랐어요. 지훈님은 모르시겠지만 그날 지훈님이 하신 말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어떤 말..?"



"네..? 아니,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는.."








갑자기 세상이 무너진 듯 걱정을 하시면... 정말 별 거 아니었다고 덧 붙였으나 지훈님은 굳은 결심을 한 듯 재차 물었다.








"나 이제 진짜 말조심 하려고. 말해봐. 고치게."



"진짜, 정말 별 거 아닌데.. 그런 걸로 기분 상할 만 한 사이냐고.."



"아, 그거..."



"별 거 아니죠? 아.. 근데 그 때 정말 별 사이 아니라서 하신 말씀이에요?"



"그럴 리가. 너는 모르겠지만 난,"









급 말을 멈춘 지훈님이다. 의아해서 바라보니 입만 달싹일 뿐 별 다른 행동도 없으셨다. 궁금했으나 말 못할 사정이 있겠거니 싶었는데,







"난 너와 함께하던 모든 순간들이 귀했어."







한참만에야 지훈님이 꺼내신 말에 정말 지훈님의 다정함은 심장에 해롭구나 싶었다.










#82 처음



인간의 음식을 먹어도 된다고 허락은 받았으나 막상 먹으려니 뭔가, 걱정이 앞섰다. 잘만 치킨을 뜯어놓고 할 말은 아니었지만, 뭔가 불안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생고기를 먹자니 지난번 석민이의 지갑이 빛처럼 거덜 나던 게 생각이 나 조금 꺼려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속에 혼자 고민을 하고 있는데 지훈님이 먼저 말씀하셨다.








"고기 먹을까?"



"네? 아, 음.."



"싫으면 다른 거? 너 해산물은 싫어하지?"



"네."



"아.. 지금 시간이 늦어서 연 곳도 없네."









벌써 새벽 2시나 됐으니 어쩌면 당연했다. 인간들은 잘 시간이니.. 음, 주변을 둘러보았다. 켜진 간판은 죄다 모텔이라 적혀있었다. 뭐하는 곳인지 알아보기 위해 자세히 보니 여자와 남자가 함께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오, 늦은 시간엔 저기서 다들 먹나보다.







"아님, 저기 갈까요?"



"...?!"








눈에 띄게 놀란 지훈님이 뻣뻣하게 날 돌아보았다. 곧 진심이냐고 물었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음? 반응이 왜 이러시지...?








"연 곳이 없잖아요. 남녀가 함께 들어가는 거 보니까 분위기 좋은 곳인가 봐요."



"아냐, 아냐, 아냐. 그런 곳 아냐."



"네???"









아니라며 잔뜩 고개를 젓더니 바로 앞을 가리키며 저기로 가자고 하신다. 삼겹살..? 오, 맛있겠다. 지훈님은 눈썰미도 참 좋으시다. 이렇게 바로 발견하시고. 괜찮냐고 묻는 지훈님에게 고개를 끄덕이니 또 뻣뻣하게 움직이시는 게, 아무래도 나 때문에 일부러 가시는 거 같았다.








"싫으시면 안가도 돼요. 억지로 가실 필요 없어요."



"응? 지금 삼겹살 먹으러 가는 건데..?"



"네?"



"어?"








...? 이게 뭐지...? 도무지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 서로 네? 어? 하다가 결국 웃음이 터져버렸다. 우와, 지훈님이랑 이렇게 웃으면서 대화하는 것도 처음이야.. 이렇게 감격스러운 일이.. 이 감격을 지훈님과 함께해야겠다.







"저희 웃으면서 대화하는 거 처음 같아요."



"아, 처음.. 좋네."









처음.. 저번에도 처음이란 말 되뇌던데, 지훈님은 항상 처음하시는 걸 좋아하나.








"처음 좋아하시나 봐요."



"네가 처음을 좋아하니까."



"네?"



"모든 게 처음이라 찬란했다고 했었잖아."



"아... 아...! 아, 그, 그게.."



"그러니까 나랑 많은 것을 처음 해보자."









히.. 다정하게 나보면서 웃는 지훈님 너무 좋아..











#83 평화로운 아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 새벽의 기억이 재생되었다. 우와, 우리가 데이트라는 것을 하다니.. 매 순간이 놀랍고 감탄스럽다. 더 놀라운 건 생각보다 훨씬 지훈님이 나를 좋아한다는 것.. 이불을 끝까지 덮고 숨죽여 웃었다. 너무 행복해.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빨리 일어나서 지훈님 보러 나가야지. 침대에서 내려와 화장대에 들려 머리를 매만진 뒤 깔끔하게 반묶음하고 밖으로 나갔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양손에 귤을 들고 대치하고 있는 석민이와 승관이었다.







"아 형이 좀 가주라고!!!!"



"내가 왜!!!!"



"아, 전원우형 싫다고!!!!"



"뭐야, 원우오빠가 왜 싫어.."



"아니, 누나, 그게 아니고.."









승관이가 뻘뻘대며 귤을 상자에 고이 내려놓았다. 곧 승관이는 원우오빠가 싫은 이유를 외기 시작했다.








"물론 누나 끔찍이 생각하는 원우형의 마음 씀씀이가 싫다는 게 아니라.. 맨날 놀리고 막 괴롭히고, 알잖아 그 형. 나 못 괴롭혀서 안달인 거."



"치.."



"...하하하 내가 너무 사랑하는 원우형 보러 가야겠네!"









누가 봐도 억지로 웃은 승관이는 석민이 손에 있던 귤을 채와 박스에 넣더니 박스테이프로 꽁꽁 싸맸다. 곧 한숨을 푹 내쉬며 귤이 든 박스를 들었고 나가기 직전 석민이를 향해 슬픈 눈을 해 보였지만 석민이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결국 '석민이형 멍충이!!!'라는 발언을 내뱉은 뒤 뒷말이 나올세라 재빠르게 나가버린 승관이였다. 석민이가 펄쩍 뛰었으나 금방 헤벌쭉 웃으며 휴대전화를 들었다.







"원우형이 승관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치? 자랑해야지. 내가 승관이 보냈다고."







에휴.. 언제 철들까.. 동생이 저렇게나 싫어하는데.. 원우오빠랑 전화하는 석민이를 등지곤 부엌으로 향했다. 어딘지 휑한 부엌에 시간을 보니 윤엄마와 홍아빠의 출근시간이었다. 일찍 가셨나?








"석민아, 오빠들 갔어?"


"응? 아니. 신발은 있는, 어 여보세요? 워누형~"








의아해서 윤엄마의 방을 두드렸다. 엥? 인기척 나는데?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니 침대에서 곤히 자고 있는 윤엄마가 보이는 거였다. 







"엄마, 엄마. 출근시간인데요. 오늘 쉬어?"








나의 말에 윤엄마가 눈을 번쩍 떴다. 아, 깜짝이야. 곧 윤엄마는 협탁 위에 있던 시계를 확인했고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더니 상의부터 벗는 거였다. 으아..! 어쩌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누가 내 눈을 가렸다. 내 눈을 가리고 있는 그 손에서 익숙한 향이 코를 찔렀고 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애 보잖아."



"나 하의 벗을 거야! 데리고 나가!"



"아 진짜!"








결국 지훈님과 빠르게 돌아서서 나왔다. 헤헤, 지훈님이 내 눈 손으로 가리고 있다. 눈을 가리고 있던 지훈님 손을 더듬거리며 잡다가 거실 쪽에서 신이나 원우오빠랑 전화중인 석민이 목소리가 들려 그대로 팔을 내렸다. 비밀연애란.. 이런 거구나.. 조금 슬펐으나 윤엄마의 방문이 닫히는 소리에 내 눈에서 손이 떨어졌고 지훈님이 보였다. 누가 슬프다고 했지? 마냥 좋은데.






"좋은 아침이에요."



"응. 좋은 아침이야."



"윤정한!!!! 나 안 깨우고 지만 갔어!!!!!"








깜짝이야. 놀라서 옆을 보니 넥타이와 가방을 손에 든 채 부스스한 머리로 뛰쳐나오고 있는 홍아빠가 보였다. 곧 내 뒤, 그러니까 윤엄마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지훈님이 빠르게 날 끌어당겨서 다행히 똑같이 뛰쳐나오는 윤엄마와 부딪히는 것을 면했다.








"나도 지각이거든?!!!"



"실랑이 할 시간 없어!! 뛰어!!!" 









윤엄마와 홍아빠가 바람과 같이 나갔다. 우와.. 무슨 일이야, 이게..









"치열하게 사시는 두 분께 박수를 드립니다. 아침 먹자~"








석민이는 아무렇지 않게 아침 먹자며 우리를 지나쳐 부엌으로 향했다. 우와.. 역대 최고의 아침이었다.











#84 걱정되는데..



시끄러웠던 아침과는 대비되게 평화로운 점심이 찾아왔다. 석민이는 졸립다며 소파에 길게 누운 채 눈을 감고 있었고 승관이는 아침부터 심부름을 했더니 다리가 아프다며 소파에 앉아 늘어져 앉아있다. 깊게 늘어져 천장을 보고 있던 승관이가 대뜸 상체를 세우더니 나에게 말했다.







"누나, 왜 원우 형이 날 괴롭히는지 알겠어."



"응? 왜?"



"인간 친구를 놀려보니까 알겠더라. 재밌어.. 나 어떡하지..? 나 원우 형이랑 같아지면 어떡해..?"








자는 줄 알았던 석민이가 크게 웃었다. 석민이의 호탕한 웃음소리 사이로 지훈님의 혀 차는 소리가 덤으로 들렸다. 그런 둘을 흘겨보던 승관이가 눈을 더 가늘게 뜨며 지훈님께 물었다.








"형은 웬일로 거실에 나와 있어?"



"그냥. 난 뭐 나와 있으면 안되냐?"



"아니~ 매일 안 그러다가 요즘 거실에서 자주 목격돼서 그렇지~"



"그 눈 안 치워?"







살벌하게도 말하는 지훈님이 무섭지도 않은 지 계속 가늘게 눈을 뜨던 승관이는 결국 낫을 꺼내드는 지훈님에 소스라치게 놀라더니 내 옆으로 피신했고 지훈님은 나를 보자마자 낫을 없앴다. 아, 저번에 친구 왔을 때 낫 무섭다고 한 거 때문에 그런가? 또 기분이 좋다. 아, 요즘 진짜 표정관리가 안 되네. 비실비실 웃고 있는 평화로운 와중에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엥? 지금 이 시간에 누가..? 고개를 돌려 현관문을 바라보니 윤엄마가 초췌한 모습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뭐야?"



"나, 비번이었어."



"뭐..?"



"오늘 쉬는 날이었다고...!"









울먹이며 하는 말에 석민이가 크게 터졌고 덩달아 승관이도 터졌다. 어... 우선 귀를 막았고 다음엔 지훈님을 보았다. 나와 눈이 마주친 지훈님도 웃으며 귀를 막았고 그와 동시에 윤엄마의 큰 목소리가 들렸다.








"이것들이 형은 이렇게 힘든데 웃어?!!!"







자칫 잘못했으면 귀에서 피 나왔겠다 싶을 정도의 내지름이었다. 귀를 막아 나와 지훈님은 살았으나 석민이와 승관이는 무사하지 못했다. 귀가 먹먹하다며 입을 벌린 채 귀 부분을 툭툭 치는 둘을 뒤로하고 윤엄마가 흐물텅거리며 소파로 와 누웠다. 곧 더 흐물거리며 소파와 한 몸이 되기 시작했고 난 내 다리를 툭툭 치며 윤엄마가 편하게 누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윤엄마는 눕지 못했다. 막 울리는 폰에 눕다 만 애매한 자세로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후......"



"내가 받을까요?"



"아냐, 원우다."









웬일로 원우오빠가 전화를 다 했지? 드디어 놀러 올 건가? 윤엄마가 전화를 받기에 나도 슥 기대서 같이 들었다. 즐거운 내용을 기대하고 있던 나에게 들린 원우오빠의 말은 가히 청천벽력이었다.









'물꼬기야, 인간 쓰러졌어.'



"뭐?"


'마녀 짓 같거든? 걔 혹시 연락 될까? 아니, 일단 여기로 좀 와줘. 멍뭉이 보냈으니까 금방 도착할 거야.'








도대체.. 언니는 왜...











#85 어떤 삶






민규가 왔다. 들어오지는 않고 밖에서 초인종을 눌렀으며 그 소리에 윤엄마가 빠르게 나갔다. 아예 내 시야를 막아선 채 서있던 지훈님 덕분에 민규의 머리털도 보지 못했다.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윤엄마가 가고 남겨진 우리는 마녀언니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시작은 승관이었다. 








"그분은.. 승철 아저씨한테 차여서 인간님 계속 죽이는 걸까?"



"아니."



"형은 뭐 알아..?"



"어."









짧은 대답으로 말을 끝낸 지훈님은 더 이상 말해줄 것 같지 않았다. 입을 꾹 다무는 통에 석민이든 승관이든 쉽사리 묻지 못했다. 누구하나 입을 열지 못하는 이때 지훈님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 소문은 와전된 거고. 어디서부터 말해야하나.."



"일단 승철 아저씨랑 관계가 뭔데?"



"승철 아저씨는 왜 마녀분이 그 인간님을 죽일 걸 알면서 마녀분한테 찾아달라고 하는 거야?"










지훈님이 말해줄 것 같자 득달같이 물어보는 승관이와 석민이는 진짜 궁금해 미칠 것 같다는 어투였다. 공격적으로 물어보던 둘은 다시금 입을 닫는 지훈님을 보며 답답한 숨을 내쉬었고 지훈님은 그 이야기보단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셨다.









"내가 저번에 너한테 말한 적 있지? 눌러 담으라고."



"아, 어. 그랬지."



"그 이야기 사실 그 분께서 해주신 말이야. 죽고 싶으면 사랑을 해라, 권태가 왔을 땐 눌러 담아라."



"뭐야? 형이 죽고 싶었었다고?"



"아, 설마 그 물약?"



"뭐, 비슷하지. 근데 매번 죽고 싶다고 찾아가면 매번 같은 이유로 날 살려주셨어. 사랑을 하고 눌러 담으라고. 아, 최근에는 오해를 하라고도 말했었네."



"오해를 하라고? 그럼 산다고?"



"...생각해보니 그건 죽으라는 말이었네."



"잠깐, 최근이요??"








놀라서 되물으니 그게 물약 그때와 같은 날이라 했다. 아, 놀래라.. 가슴을 쓸어내리며 지훈님을 보니 싱긋 웃으며 날 안심시켰다. 전혀 안심이 안 되는데요..? 지금은 괜찮다는 거겠지..? 불안한 와중에 지훈님은 굳은 얼굴로 이어 말하셨다.








"그래서 난 그 분 편일 수밖에 없어. 내가 저승사자고 그쪽이 악마라서가 아니야. 그러므로 지극히 내 입장에서 말할 거니까 받아들이는 건 너네 마음이야."


"난 준비됐어."


"나도."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리는 둘을 확인한 지훈님이 그렇게 진지할 필요는 없다면서 사뭇 진지한 이야기를 꺼내셨다.









"그 분께서 사랑하던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를 저쪽 뱀파이어가 죽였다고 했어."



"엥?"


"물론 일부러는 아니었고, 서로 사랑했는데 그게 독이 됐지. 지금도 그쪽 뱀파이어는 그 인간 피 냄새에 환장하잖아."



"아 잠깐, 잠깐만. 그러니까 현재 그 집에 살고 있는 인간님 말하는 거지? 누나 친구, 맞아?"



"어. 걔야."



"엄청 얽혀있네..."



"아니, 근데 걔를 매번 죽인다고??"



"응. 근데 자세한 건 몰라. 그 아이가 저승에 가면 매번 나에게 부탁한다며 잘 돌봐주라 그러거든."



"그런 관계면서 왜 승철 아저씨는 그 인간님 찾는 걸 마녀분한테 맡기는 건데?"



"매번 뱀파이어가 손쓰기도 전에 그 분이 먼저 찾았으니까. 그러던 중에 지수형 납치되었을 때 가장 먼저 찾은 게 그 분이잖아. 그 능력만 보고 딜을 한 거지."








와,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140년도 지난 일이니 이제야 무뎌진 거지만.. 그땐 진짜 홍아빠 어떻게 되는 줄 알고 매일을 잠 못 이루며 백방으로 찾아 나섰었다. 승철 아저씨가 정신없는 윤엄마 대신 마녀언니를 찾아가 부탁도 했었지. 우리가 7일을 잠도 설쳐가며 찾을 땐 실마리도 보이지 않았는데 마녀언니는 단 이틀 만에 홍아빠를 구해 우리에게로 데려왔었다. 인간들이 홍아빠 날개 때문에 어떻게든 해보려고 납치해 간 거라 그때는 인간을 싫어했던 것 같다. 아니, 증오했었지. 생각해보니 그때도 승철 아저씨랑 마녀언니가 싸웠었구나..




'그만하자 우리.'
'아니. 말 했잖아, 승철아. 사랑했었다고.'
'제발, 옛날로 돌아가자.'
'노력해봐. 난 변함없으니까.'
'너 진짜, 그만하라고 제발!'





난 승철 아저씨가 저렇게까지 심하게 말하는 거 처음 봐서.. 그리고 저 말은 누가 들어도 마녀언니가 승철 아저씨 짝사랑하는 걸로 알아듣지 않을까..? 항상 저런 식으로 싸워서 와전된 거구나.. 생각해보니 둘 다 누구를 지칭하는 말은 한 적이 없었다. 그 아이를 넣으면 누가 봐도 서로 죽자고 싸우는 말들이었는데..







"마녀님이 찾으면 알려준다고 덜컥 허락했어? 나 같으면 절대 안 해줄 것 같은데. 내 아이를 죽였다며."







석민이의 말에 승관이도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동의를 표하며 지훈님을 보았다. 지훈님은 다소 심드렁하게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사건 있고 나서 인간을 살리는 약 좀 만들어 달라고 구미호의 아홉 번째 꼬리를 가져와서 주더래."



"에이, 설마..."



"그래, 전원우 꼬리. 그게 마녀들 사이에선 지수형 깃털보다 훨씬 비싸. 그래서 일단 알겠다고 한 거지."









원우오빠는 꼬리가 잘린 그 고통 속에서도 나 하나 살리겠다고 죽어라 윤엄마에게 뛰어왔는데.. 승철 아저씨는 그 꼬리를 들고 친구를 살려달라고 마녀언니에게 찾아갔었구나.. 내 친구는 대단한 것 같다. 나도 내 친구가 죽는 것보다 내가 죽는 게 낫다고 판단해 민규 앞을 막아섰었고, 승철 아저씨든 마녀언니든 친구 때문에 죽었었지. 대체, 누굴 위한 삶인 건지 모르겠다. 서로 이렇게 힘든데..





 









***


오.. 오랜만입니다...!(머쓱
오늘 중요한 사담있어요. 바쁘신 분은 빨간색만 읽어주세요!^0^/



모텔 이야기에 허둥지둥 말을 돌리는 우리의 이저승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 쥭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이야기로 마녀가 또 달라보이겠어요!
어쨌든 지훈이는 마녀에게 생명을 빚진 신세라서 마녀를 유독 포장했을지도 몰라요.
시즌 1에서는 철저히 승철이, 원우의 입장에서 들어보다가 시즌2에서 지훈이의 입장에서 들어보니 마녀가 또 달리 보이죠?
이제 시즌3가 되서 마녀의 입장에서 들어보면 또 어떻게 보일지..ㅎ






어느덧 끝을 향해가는 시즌2!!!!
아번에도 텍파가 없으면 섭섭하죠.
텍파엔 외전이 들어갑니다!
전 시즌 외전 처럼 짧은 조각들일 예정이구요, 암호닉인 분들만 드릴 예정입니다! 
그리하여 다음 편인 18편이 올라올 때까지만 암호닉을 받고 마감을 하려 합니다.
암호닉의 특권을 즐겨보아요^0^/








*암호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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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사진은 보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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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빵
오랜만이에요^0^/
5년 전
독자1
선댓 뿌랑둥이입니당!!
5년 전
독자3
어우 급하게 선댓 다느라 오타가..(머쓱)
5년 전
소세지빵
오랜만이에요 뿌랑둥이님^0^/ 근데 저 제대로 올린 거 맞죠..? 뭐지..?
5년 전
독자4
그러니까요...(동공지진)
5년 전
소세지빵
이상한가요...?
5년 전
독자9
소세지빵에게
아뇨 이상한거 없어요!! 와 세상에 이지훈 띵언봇ㅠㅠ 입만 열면 아주 명언을 쏟아 내주는ㅠㅠㅠㅠ 웁니다 저는 따흐흑 바흐흑 고흐흑... 와 진짜 얽히고 섥혔네요 시즌3의 마녀 시점도 너무 궁금하고ㅠㅠ 정한이 쉬는 날엨ㅋㅋㅋㅋㅋㅋㅋㅋTMI 지만 저도 예전에 쉬는 날인데 착각해서 출근한 전적이 있었는데 매우 수치스럽고... 허무하고 그랬어요... 늦잠을 잘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외전이라녀ㅠㅠㅠㅠ 흑 작가님 진짜 대혜자ㅠㅠㅠㅠ 사랑합니다 진짜ㅠㅠㅠㅠㅠ 세봉이들과 맞먹는 사랑입니다 정말 진심 리얼로요ㅠㅠㅠㅠ 그와중에 제 암호닉이 제일 첫번째인게 뿌듯하고 영광스럽네여ㅋㅋㅋㅋ 구구절절 제 주접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기대할게용~🥰

5년 전
독자10
9에게
아 맞아 제일 중요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줔ㅋㅋㅋㅋㅋㅋ 여자랑 남자랑 같이 들어간....! 그 ...모...모텔... (음란마귀) 지훈이 동공지진ㅋㅋㅋㅋㅋㅋ나중에 공주가 이 에피를 승관이나 석민이에게 말해서.. 놀림 받게 된다면 지훈이가 낫 들고 쫓아 오겠죠?(상상의 나래를 펼치는중) 그리고 서로 부끄러워서 갑자기 내외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귀여울 것 같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콩달콩 계속 사랑을 이어갔으면 좋겠네요(흐뭇)

5년 전
소세지빵
10에게
앗 다행이네요! 크롬이 이상한가봐요8ㅁ8
아니 그나저나 이렇게 정성스러운 댓글이라니요8ㅁ8 항상 감사합니다 뿌랑둥이님8ㅁ8
그리고 그 부분 외전에 살짝쿵 첨가해보겠습니다! 저 믿죠?^0^/

5년 전
독자15
소세지빵에게
흐헿... 역시 작가님...The Love...😍 물론 물론 믿고말고요!!(아부의 끝판왕?ㅋㅋㅋㅋㅋ) 이해력 매우 딸리는 저지만 작가님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쉽게 이해하고 재밌게 정독 할 수 있어요ㅠㅠ 기억력도 안 좋은게 함정이지만...ㅠㅠ 나중에 휴가 받으면 정주행 쭉~~하겠습니당😆 날씨가 또! 기승을 부리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우울할땐 귀엽고 예쁘고 잘생긴 울 세봉이들 보며 힐링합시다(오늘의 BGM:세븐틴-힐링)ㅋㅋㅋㅋㅋㅋㅋㅋ셉틴몽 꾸시고 꿀잠 주무세용~작가님🌙😘

5년 전
소세지빵
15에게
으이 휴가날 쉬셔야지 제 글 정주행 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ㅎㅎㅎ 진짜 요즘 너무 추워졌어요. 꼭꼭 싸매고 다니세요8ㅁ8

5년 전
독자2
급식체 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에용 작가님! 쥬니 모텔 이야기 허둥지둥 말 돌리는 부분 진짜 너무 뀌오워용 ㅠㅠㅠㅠㅠ
텍파라뇨 너무 행복해용 ㅠㅠㅠㅠㅠ !!!!
2텍파 받으면 1이랑 같이 봐야게써용 !! 너무 두근두근 해용!😏

5년 전
소세지빵
오랜만이에요~! 저도 그부분 아주 나이스 했습니다 쥬니 생각나면서 크흐흐흫
5년 전
독자5
QQ 에욤 !!!!!
쥬니랑 데이트라니 흑흑 이게 몇 화만에 이루어진 ,,, 흑흑 저 넘 감격스러워서 울어요 ㅠㅅㅠ 작가님 요즘 날씨도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5년 전
소세지빵
우와 요즘 진짜 너무 추워요 QQ님..8ㅁ8 진짜 따뜻하게 입으시고 맛있는 거 많으 드세요! 추울 수록 뱃속까지 든든하게!! 아무튼 든든하게!!
5년 전
독자6
이찬핑크에요!!!
흑 정말 달달한 지훈이와 여주를 보니 너무 감동이고 또 저번 시즌에서는 알 수 없었던 승철이에 이야기가 한편으론 또 슬프네요ㅠㅠㅠㅠ

5년 전
소세지빵
이찬핑크님 안녕하세요~ 그게 아마 시리즈물의 묘미 아닐까 싶어요8ㅁ8 빨리 시즌 3도 쓰고 싶네요!!
5년 전
독자7
아움이에요ㅠㅠㅠㅠ 세상에 지훈이와의 데이트라니 공주님과 지훈이의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되게 조용한 커플같아요 오히려 조용해서 스킨쉽같은 장면도 넘넘 설레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저번시즌부터 궁금했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릴 수 있었던 글인 것 같아요 차차 풀어질 스토리와 떡밥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ㅎㅎㅎ 작가님 늘 항상 글 잘보고 있어요! 앞으로 글도 더 기대할게용! 요새 날씨사 많이 추워용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건강만 걸리세요♡♡♡
5년 전
소세지빵
아움님 안녕하세요~ 승철이와 인간은 한쪽이 불같다면 한쪽은 물같아서 조화로운 느낌이고 지훈님과 공주님은 둘다 풀이라서 사삭 거리는 느낌이랄까요?ㅎㅎㅎ
요즘 날씨가 진짜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기가 두려울 정도네요8ㅁ8 아움님께서도 옷 따듯하게 입으세요8ㅁ8 감기 걸리면 안돼요8ㅁ8

5년 전
독자8
헐 오랜만에 왔는데 벌써 시즌 2 막바지,, ,, 여전히 글 잘 쓰시네요 bb 지훈이랑 여주 초반 관계가 생각나고 그러네요 시험 끝나고 밀린거 싹보고 시즌 3 기대하면되는거져😏😏 암호닉 라온 신청해요❗
5년 전
소세지빵
앗 라온님 반가워요~ 힘이 되는 댓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0^/
5년 전
독자11
아몬드봉봉입니다!! 허억 작가님 오랜민이에요!! 앞부분 지훈이와의 데이트 너무 달달해요 ㅠㅠ 그런데 뒤에서 엄청 중요한 떡밥이 파바바방 터진 느낌...!뭔가 뒤엔 엄청난데 더 있을거 같아요!! 다음편 기대할게요오...♥
5년 전
소세지빵
아몬드봉봉님 안녕하세요~ 시리즈 물의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이리보면 이렇고 저리보면 저런 느낌?^0^/
5년 전
독자12
미키입니다!!!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 지훈이의 입장에서 이러한 상황들을 들으니까 또 색다르네요 마녀가 마냥 나쁜 사람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뭔가 다른 생각이 있어서 매번 그러는 것 같은데 정확한건 시즌3까지 기다려야겠죠...?

5년 전
소세지빵
미키님 안녕하세요~ 시즌3가 되면 아마 모든 게 밝혀지게 되겠죠?ㅎㅎㅎ
5년 전
독자13
꺄아아아 도도 왔습니다!!!!!시험기간에 허덕이는 저에게 이런 글이 이렇게 뙇 나온거보니 아무래도 작가님과 저는 운명..?큼큼(눈치) 오늘도 세상 지훈잏ㅎㅎㅎㅎㅎ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은 지훈이 입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왔네요 점점 더 깊은 이야기를 들을수록 각각의 스토리가 너무 맴찢...우리 행복해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 읽고 가여❣️❣️
5년 전
소세지빵
도도님 안녕하세요~ 이것은 바로 운명의 데슷흐니!!!!^0^/ 앞으로도 이 운명대로 흘러가 봅시다!
5년 전
독자14
자까님!!!!!! 한콩이예용! 공주님이랑 저승이의 달달한 연애 너무나도 환영이구ㅠㅠㅠㅠ 둘의 연애는 천년 만년 찬성입니다ㅠㅠㅠ 이번 편에서 약간의 과거도 볼 수 있엌ㅅ던거같기도 하네용 히히 언넝 시즌3 보고싶기도 한데 시즌2를 떠나보내기는 싫은 이 기분,,,, 무튼 자까님 감기 조심하세용٩(。θᗨθ。)۶
5년 전
소세지빵
한콩님 안녕하세요~ 마자요8ㅁ8 제가 지금 딱 그 기분이에요8ㅁ8 빨리 시즌3 쓰고 싶은데 그러려면 시즌2가 끝나야 되고 막 그런 미묘한 감정이 아주8ㅁ8
5년 전
독자16
나는야 쿠조 !
궁례가 맞은곤가요ㅠㅠㅠ 마녀가 승철이네 여주를 좋아한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랜만에 와주셔서 넘 좋으요 흑흑흐긓그르그르그륵 3도 넘넘 기대되요ㅠㅠㅠ

5년 전
소세지빵
나는야 소빵! 쿠조님 안녕하세요~ 역시 쿠조님.. 눈썰미가...!^0^/
5년 전
독자17
[쿠마]로 신청해용 ! 시즌 1부터 잘보고 있어요 3 매우매우 기대하구 있습니다 !!!♥♥♥
5년 전
독자18
[슈]로 신청합니다! 시즌1,2 정주행을 몇번씩이나 한만큼 너무 재밌어요!!
5년 전
독자19
전주댁임니다 오랜만이에요! 시즌1의 여쥬는,, 되게 이렇게 저렇게 많이 얽혀있군녀 단순히 시즌1때는 원우가 여주 놀리고 민규에게 깨갱하고 승철이가 감싸주는(?) 이런 귀여움이였는데 보컬팀으로넘어오니 더 심오해지고(?) 그런 거 같아요 세상에 이 세계관 쩔어준다,,
5년 전
독자20
오솔입니다! 글 알림 온 거 보고 완전 신나서 들어왔어요ㅜㅜㅜ
지훈님,,, 우리 귀여운 지훈님,,, 저승사자가 저렇게 귀엽고 설레도 되는 건가요? 안되는 거 아니었나요...? 둘이 연애하는 거 보니까 색다르고 신기하고 막 미묘하네요!!
이제 시즌 1에서의 궁금증들이 하나하나 풀려가니까 그럴 때마다 헉 헉 계속 이러면서 읽었어요
언넝 지훈이 말도 끝까지 듣고 마녀 말도 들어보고 싶네요8ㅁ8 악 다음편 다음 시즌 기대되고 설레고 떨리고 그러네요ㅠㅠㅠ!!!!!!

5년 전
독자21
[예감]으로 신청합니다!!! 시즌1,2 정주행 다 하고 최신글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셔서 넘모 기뻐뇽ㅠㅠ
5년 전
독자22
작가님 후아유입니다ㅠㅠㅠㅠ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우선 지훈이와 데이트 정말 꿈만 같은 일이에요 지훈이 한마디가 이렇게 제 마음까지 녹이네요ㅠㅠㅠ그리고 마녀와 승철이의 이야기 까지 시즌 1만 봤을때는 마녀가 정말밉고 했는데 소문이 와전이 된거라 마녀가 달라보여요 다음 시즌3에서 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겠죠??? 잉이야기도 끝이 난다니 너무 슬퍼요ㅠㅠㅠ 그래도 작가님 덕분에 항상 정주행합니당❤️❤️
5년 전
독자23
소보루입니다! 달달한 저승이와의 연애에 녹을 것만 같네요ㅠㅠㅡㅠ 그리고 이제 끝이 보이는건지 그 때의 비밀도 풀려갈 것 같네요 접속하자마자 소빵님 글 보고 기분 최고입니다ㅜㅠㅜㅜ
5년 전
독자24
후잉 저 저번에 [귤멍찌]로 암호닉 신청했었는데 이번 목록에 없네요ㅜㅜㅜ 다시 신청하구 갈게욤ㅜㅜㅜ
5년 전
독자25
이제 드디어 하나 둘싹 비밀이 풀려가나보네요! 팝콘 준비하겠슴다ㅎㅎ
5년 전
소세지빵
죄송해요 귤멍찌님8ㅁ8 바로 추가해드렸습니다!!
5년 전
독자26
[집요정도비]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진짜 시즌 1,2 정주행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닷ㅎㅎ
5년 전
독자27
[뽀뿌뽀뿌]로 신청합니다!! 시즌 1부터 정주행했는데 너무 재밌어요!!
5년 전
독자28
[뽀뿌뽀뿌]로 신청합니다!! 시즌1부터 정주행했는데 너무 재밌어요!!
5년 전
독자29
[새봄쮸]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어쩌다 보게 돼서 시즌1부터 정주행 했는데 진짜 작가님 너무 사랑합니다 진짜 진찌로다가 너무 좋아요 보는 내내 정말 행복했어요ㅠㅜㅜㅜㅜ엉ㅇ엉 세계관부터 애들 설정까지 너무 취저라 눈물 줄줄 흘리면서 한 글자 한 글자 아껴 봤어요ㅜㅜㅜㅜㅜ 시즌3까지 현질해서 몰아보고 싶을 정도에요ㅠㅠㅜㅠ 이저승님이랑 마녀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궁금하고 저승에서 공주랑 이저승님이랑 뭐했는지도 너무 궁금해요 악 너무 재밌아요 진짜ㅠㅠㅠㅠ 얼른 완결난 거 보고 다시 정주행하고 싶어요 너무 소듕해...
5년 전
독자30
[오링] 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보다가 맨날 암호닉 해야하는데 생각만하다 뒤늦게 하게 되네요ㅠㅠㅠㅠ 이와중에 지훈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31
이 글을 이제서야 봤다니...ㅠㅠ 너무 재밌고 좋아요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209.170
[왕댯님]으로 암호닉신청합니다!
5년 전
독자32
안녕하세요!016326 입니다!!!와 바쁜 현생 때문에 새 글이 올라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이제 보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지훈이 너무 다정한 거 아닌가요ㅠㅠㅠㅠ잼처럼 녹아버릴 것 같아요ㅠㅠㅠㅠㅠ그리고 그 아이를 둘러싼 아픈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풀어질지 궁금했는데 지훈이 말이랑 독백을 통해 풀어지니까 더 감정이입이 되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아 다음편도 너무 기대되고 텍파도 너무 기대되네요ㅠㅠㅠ언제 읽어도 너무 재밌구...짱이에요!!!!>_<
5년 전
독자34
[호굼]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최근에 다시 정주행했는데 글이 또 올라와있어서 후다닥 들어와서 봤어요ㅎㅎ 지훈이 너무 다정하고 이렇게 다 얽히고 얽힌 이야기였다는게 소름돋고 앞으로 너무 궁금해서 어떻게 참죠 ㅠㅠㅠ 진짜 재밌어요 짱짱 ㅠㅠㅠ
5년 전
비회원14.92
전레몬🍋이에요ㅠㅠㅠㅠㅠ 으아 작가님 이게 얼마만이에요!! 입시때문에 저도 한동안 바쁘다가 이제야 보게됐는데 돌아오셔서 기뻐요ㅠ! 이제 정말 뭔가가 한꺼풀씩 벗겨지는 느낌이네요! 좋은 글 써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35
[앨리스] 암호닉 신청합니다! 시즌1부터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하나 여쭤보고싶은게있는데 시즌 1때도 텍파가 있었나요..?! 그때 받고싶었는데 없던거같아서요..!ㅠㅠ
아무튼 너무 잘 읽고있습니다!! 앞으로 시즌3도 너무 기대되네용!! 잘부탁합니다 ㅎㅎㅎ

5년 전
소세지빵
앨리스님 반가워요~ 시즌1 때도 텍파 나눠드렸어요! 따로 글을 올려서 메일을 받아서 나눠드렸었습니다^-^/
5년 전
독자36
아..! 그렇군요ㅠㅠㅠ 아쉽네용 ㅠㅠ
알겠습니당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37
볼살이에요~ 이번 화는 뭔가 심오한 느낌이네요..! 다른 입장에서 보니까 마녀가 달라보이기도 하고 마녀 입장인 시즌 3가 너무 기대되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모텔 보고 당황한 쥬니 넘 귀여워여ㅠㅠㅠㅠㅠㅋㅋㅋㅋ 아 그리고 작가님! 요새 진정한 겨울이 온 것 같은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5년 전
독자38
[꾬됴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정주행했는데 넘므 재밌어요ㅠㅠ필력 정말 너무 좋으세요 글 오래 써주세요!!
5년 전
비회원184.56
[저너누 복덩어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정말 시즌 1때부터 재미있게 읽었는데 벌써 시즌 2도 막바지라니!!
작가님 글을 보고 있으면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는것 같아요!! 시즌 3도 정말 기대되요 시즌 3가 나올때까지 시즌 1.2. 를 정주행해야되겠어요!!

5년 전
독자39
[이서쿠] 로 암호닉 신청합니당 ㅠ ....
진짜 거의 첫연재하실때부터 계속 읽어왔는데 이제서야 암호닉 신청하다니 ㅠㅠ ... 너무 .. 너무 재밌어요 행복해요 ㅠㅁ ㅠ

5년 전
독자40
[모찌모찌]로 암호닉 신청합니다ㅠㅠㅠ
진짜 이제서야 이글을 보다니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5년 전
독자41
순찌입니다! 모텔도 모르는 우리 순진한 공주님ㅠㅠ 거실로 자주 나오는 것도 공주님때문에 그런거죠? 둘이 몽글몽글하게 서로 좋아하는거 너무 설레용휴ㅠㅠㅠ
5년 전
독자42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엉켜있네요ㅠㅠ 서로ㅠㅠ 원우는 여주를엄청 아끼네여ㅜㅜㅠ 싫어하는건 마녀 뿐인가??ㅜㅜㅜ마녀도 좋은데 나쁜거 같기도 하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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