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과부터할게ㅜㅜㅜㅜㅜㅜ어제 못와서 미안해잉!!! 너무 피곤해서 그만...ㅎㅎㅎ암 걸릴것 같다던 독자님들!!!진짜 암 걸린거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계속 이어갈게~ 난 오늘도 수지 집에서 잤어. 아직은 집 들어가기가 싫더라..수지 집에서 자고 다음 날 학교에 갔지.
"어제도 수지 집에서 잤다고? 동영상 보내고 준면이오빠 연락 없었어?"
"응 없더라. 보고 삭제했나...?"
"그럴리가. 거기에 여친의 실체가 담겨있는데"
드르륵-
"야 돼지"
"어? 왔어?"
"어제 준면이형이랑 혹시 연락 했냐?"
"내가 왜 연락을 해. 했으면 어제 집 들어갔겠지"-00 "아 미치겠네"-세훈 "왜?"-00 "형 어제 집에 안들어왔어"-종인 "이유비년이랑 데이트 가셨겠죠"-00 "그년한테 연락했는데 욕하더라. 왜 자기한테 그 새끼 찾냐면서"-세훈 "둘이 깨진거 같더라"-종인
나니?!!!깨졌다고?!!!! 내가 보낸 동영상이 효과가 있었던 거 였음?!???
"근데..깨졌는데 안들어 왔다는건..."-00 "들어올 면목이 없다고 생각했겠지"-세훈 "폰도 꺼져있더라"-종인 난 오빠가 나 때문에 들어올 면목이 없어서 안 들어왔다고 생각을 하자 오빠 찾아야 한다는 생각 밖에 머릿속에 안 떠올랐어. 나한테 막말하던 오빠를 생각하면 엄청 싫은데 그래도..오빠잖아. 우리 오빠. 오세훈과 김종인을 뿌리치고 뒷문을 열고 교실밖을 나가려는데
"어디가"
민석이오빠가 우리 반 뒷문쪽에 있었던 거임 "준면이오빠 안들어..왔다며" ".....어" "오빠 찾으러 가야지" "다시 교실로 들어가. 학교 마치고도 찾을 수 있어" "오빠...." "준면이가 어린애야? 걔도 성인이고 사회인인데..그냥 너한테 미안해서 지금 이러는 거야. 오늘은 들어오겠지" "............." "그러니까 빨리 교실 들어가" 난 민석이오빠의 말에 하는 수 없이 교실로 다시 들어갔어. "오빠 오늘은 들어오겠지...?" 학교에서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난 마치고 종인이랑 같이 집으로 갔어. 골목길을 꺾으니..
"..........."
이유비가 친구들이랑 담배를 피고 있다가 나랑 깜종을 봤어. 그러곤 담배를 끄곤 다가오더라 "존나 머리 좋더라 너? 동영상 잘 봤어"-유비 "잘 보셨다면 다행이시네요"-00 "그 뒤에 애들이 친구 일 줄이야"-유비 "오빠랑 깨졌다면서요"-00 "어. 동영상보고 나한테 쌍욕하더라 미친새끼ㅋㅋㅋㅋ좋다고 졸졸 따라다닐땐 언제고"-유비 "그러게 우리 오빠가 왜 그쪽을 좋다고 따라다녔는지 이해가 안가네요ㅎㅎ"-00 "미친년 말하는 것 봐"-유비 "그럼 전 갈게요. 가자 종인아"-00 "어딜? 고아원?ㅋㅋㅋㅋ진짜 집에 가야지 00ㅇ..." 짜악-
"말 가려서 해. 미친년아"
독자님들..내가 이유비 안때렸음..!!!!왠만한 경우 아니고는 사람 안때리는..아니 여자는 한번도 손찌검을 해본적이 없는 김종인이 이유비한테...날림 "한번 말 할때 알아들어. 그저께 우리 집에서 봤잖아. 내가 얼마나 000이 입양 했다는 소리를 싫어하는지. 한번 만 더 000앞에 얼쩡거려서 그 딴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찟걸이면 그땐 이 뺨으로 안 끝나. 가자" 김종인은 이유비에게 저런 말을 남기곤 나를 데리고 집으오 항했음ㅋㅋㅋㅋㅋ이유비 쌤통이다 집에 도착하고 준면이오빠한테 전화를 걸었지만 역시나 -전원이 꺼져있어. 삐-소리 이후.... "폰은 왜 꺼놔 왜..." 점점 밤이 될수록 집에 오빠들이 하나 둘 씩 모였지만 역시 준면이오빠는 들어오지 않았어.
"준면이는 오늘도 안온거야?"
"폰도 아직 꺼져있어"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하는거야 "오빠 나 나갔다 올래"
"이 시간에 어딜 가겠다는 거야"
"나 때문에 준면이오빠가 안들어 오는건데 내가 가야지.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할테니까 걱정마" "야 000!!!!!"-세훈 난 무작정 집 밖을 나왔어. 골목길이란 골목길은 다 돌아 다녔던거 같아. "아 도대체 어디있는 거야 김준면...." 거의 포기한 상태로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 괜히 울적해지는거야. 그래서 바로 눈 앞에 보이는 공원에서 쉬어가려고 들어갔는데... "오...빠...?" 벤치에 준면이오빠가 앉아있는거임!!!!!!! "오빠!!!!!!" 난 오빠인걸 확실히 알자 바로 벤치로 달려갔어 "오빠!! 왜 여기있어!!!"
"으..누구야...하..이젠 헛것도 보이네..왜 00이가 보여"
"오빠..술 마셨어..?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오빠한테서 술 냄새가 나는 거임ㅜㅜㅜㅜㅜㅜㅜ우리 집 오빠들은 왠만한 일 아니면 술을 안 마신단 말야..근데 지금 준면이오빠 상태를 보니까 얼만큼 나한테 미안하고 힘든지 알겠는거야.. "오빠ㅜㅜㅜㅠㅠ우리 집 가자ㅜㅜㅜ응?" "00이야..? 우리 00이 맞아..?" "응 맞아 오빠..." "00아...우리 이쁜 막내..!!" "응 오빠 막내 여기있어..가자 이제ㅜㅜㅜㅜ" "못가..미안해서 못가" "미안한거 알긴아나보네...?" "내가 진짜 개새끼지..." "헐 오빠.....?" 지금..준면이 오빠가 욕한거야?!!!!!!!난 오빠가 욕 하는거 들어 본 적이 다섯 손가락 안 인데..지금 오빠가 내 앞에서 욕을....!!! "오빠은 말이야~ 00이 한테 너~~~무 미안해서 집에 들어 갈 수가 없어요" "........" "내가 왜 우리 이쁜 막내한테..하나 뿐인 내 동생한테 그런 나쁜 말을 했는지...!!!이 입이 방정이지!!!나쁜 입!!!!" "아!!오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갑자기 자기 입을 때려 버리는거야. 난 얼른 손을 때내었지. "가자 집...응?" "아직..아직 안..ㄷ....." "오빠!!!!!!" -여보세요 "조니나..." -어 왜. 무슨일 있어? "여기 집 근처 공원인데..와서 좀 도와주라" -왜 뭔데 "준면이오빠 찾았는데..오빠 지금 술 때문에 자.." -찾았어?! 알았어 갈게. 좀만 기다려 난 술먹고 자고 있는 준면이오빠를 혼자 감당 할 수가 없어 바로 종인이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어. 15분 정도 뒤, 저 멀리서 깜종이랑 데훈이가 뛰어 오는게 보였어!!! "여기야!!!!"
"아주 그냥 술 독에 빠지셨네"
"한 쪽 잡아"
세훈이와 종인이가 양쪽에서 오빠를 부축이면서 집에 향하고 있었어. "00아....."-준면 그때 오빠가 무의식중에 내 이름을 부르는거야 "어.....?"-00 "오빠가 미안해.." ...독자님들..나 엄청 마음 여리고 약하지? 이런거에 너무 흔들리고 있어. 나중에던지 언젠간 오빠랑 제대로 말 해야겠어.
"준면이 진짜 찾았네"
"준면이 깰라..조심조심해서 침대에 눕혀"
깜종이랑 세훈이가 오빠 방으로 올라 가니까 울컥했던 마음이 터저서 그냥 소리내어 울어 버렸어
"아 울긴 또 왜 울어어~ 준면이 형 괜찮을 거라니까ㅜㅜㅜㅜㅜㅜㅜ"
"그래. 괜찮으니까 준면이 일어나면 얘기해"
시간이 지나고 우리 가족은 모두 각자의 방으로 갔어. 나도 자려고 누웠는데 목이 너무 마른거임..그래서 1층으로 내려갔은데 쇼파에 누가 앉아 있는 거임. "ㄴ..누구세..준면이오빠?" 거실에 있는 쇼파에 세훈이 앉아있었던 거였어!!!
"00이야? 안자고 뭐해"
난 쇼파에 가서 준면이오빠 옆에 앉았어. "목 말라서..그럼 오빠는?" "오빠도 목 말라서...." 그 이루로 우리는 한 몇 분 동안 말을 서로 안하다가가... "00아..." "응..?" "오빠 밉지...?" 다시 말을 하게 되었어 "....미워" "많이 미워해도 돼.." "......" "미워해도 오빠는 00이 안 미워 할거야" "....이유비랑 확실히 끝냈어..?" "응..내가 왜 걔의 본 모습을 이제 알았을까. 왜 그때 니 말을 믿지 않았을까..?" "...이미 후회하긴 늦었어" "그러게..00아 오빠가 정말 미안해" "...나 오빠 진짜 싫어" "알아" "진짜 완전 싫어. 오빠가 나한테 전화로 입양 얘기 했을때 오빠한테 있던 정들이 다 떨어지더라" "....." "나 입양 된 이후로 한번도 빠짐없이 잘해줬으면서 고작 여자친구 하나 때문에 동생한테 막말하고" "...뭐라 할 말이 없다" "진짜 싫고 싫고 또 싫은데..그래도 오빠 보니까 마음이 약해진다" "...나 엄청 못됬다" "알아 오빠 엄청 나빠. 그래도 내 오빠잖아?" 내가 저 말을 하자 준면이 오빠는 고개를 들어 나를 본 후 빙긋- 웃으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줬어.
"우리 막내 이뻐 죽겠다. 생각하는 것도 어쩜 이렇게 이쁘냐...이리와봐. 오랜만에 안아보자!"
나도 웃으면서 오빠에게 안겼지ㅎㅎ "00아..오빠가 정말 미안해. 동생 말부터 믿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나쁜 소리만 했으니까..이제 오빠가 우리 막둥이 말 잘 듣고 항상 니 편 들어줄게. 오빠가 00이한테 미안하고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나도 사랑해 오빠" 아무리 오빠가 나에게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했을지라도 오빠는 누가 뭐라건 내 오빠야. 이번일로 솔직히 실망은 많이 했지만 난 그게 진심이 아닌걸 알기에 이렇게 오빠를 용서 할 수가 있어.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만큼 우리 잘하자!!!사랑해 오빠~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제가 누군지 아세요? 네. 지금 독자님들의 미움을 받고 있는 김준면이에요. 00이한테 어떻게 쓰는건지 배우고 이렇게 글을 쓰네요. 진짜 저는 사람들의 말대로 아날로그 한가봐요. 지금 옆에서 00이가 저한테 글을 왜 이렇게 딱딱하게 쓰냐고 혼을 내요. 무서워요. 그냥 독자님들이 동생이다 생각하고 써래요. 그럼 독자님들이 내 친동생 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쓸게(바로 말 놓기ㅎ). 내가 왜 왔는지 알아? 바로 이유비랑 어떻게 헤어졌는지 말해주려고 왔어. 그럼 00이도 방금 방 나갔으니까 말해줄게. 00이가 집을 뛰쳐 나간 후 종인이가 나한테 따지는거야. "형 진짜 000한테 입양 얘기 했어?" "어" 사실 나도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 모르겠어. 너무 화가나 홧김에 했던 말인데 이미 00이 한테는 화살이 되었더라. 그래도 난 저 순간을 김종인이고 000이고 오직 이유비 였었어. "형 미쳤어?" "뭐?" "아무리 이년이 좋다고 해도 동생한테 그런 소리를해?!!!!!" "이년? 야 김종인 너 말 똑바로 해" "내가 이년한테 욕하는건 안되고 형이 00이한테 욕하는건 괜찮아?" "그만해" "뭘 그만해. 지금 그만하게 생겼어?!" "야 김종인...너네 둘다는 어쩜 유비 생각도 안해주냐" "뭔 생각. 000한테 막대한다는 생각? 형 앞에서만 가식부리는 여자라는 생각? 도대체 뭘 바래" "야 김종인!!!!!!!!" 저렇게 싸우곤 김종인이 집을 나가 버렸어. 한순간에 도서관 분위기가 살벌해 지더라. "오빠..."-유비 그래도 하나뿐인 동생들인데 내 말이 너무 심했나 생각하는 도중 나에게 말을거는 이유비 얼굴을 보니 말이 셈했다는 생각이 인들더라고. 그렇게 그 날이 지나고 난 여느때와 다름없이 회사를 가서 일을 하고 같이 저녁먹자고 이유비에게 전화를 걸었어. "유비야~" -어~오빻ㅎㅎㅎㅎ "저녁먹었어? 같이 먹을까?" -그랳ㅎㅎㅎㅎ거기로 갈게~ㅎㅎ 저녁 약속을 잡고 지갑을 챙겨 차에 탄 후 시동을 거는데 까톡- ‘000님으로 부터 동영상이 왔습니다.’ "뭔 동영상이야..." 하고 클릭하는데.. "뭐야 여자 둘이 왜싸워?" 동영상을 자세히 보니.. "이유비..000....?" ‘전에도 말했지만 너네가족은 돈이랑 얼굴밖에 없어. 김준면이 나랑 왜 사귀는지 이해 안가지? 그 이해 안가는 새끼가 먼저 사귀자 한거야’ ‘봐. 내가 말했지? 머리에 든게 없다고. 그러니까 생각없이 얼굴만 보고 나랑 사귀려고 하지’ 내가 지금 동영상으로 보고 있는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혼란이 오는거야. 내가 아는 이유비랑은 너무 틀려서. 내 앞에서의 이유비는 이쁘고 순수하고 착하고 애교도 많은데 남 앞에서의 이유비는 더러움. 그 자체였어. 난 충격을 먹고 차에서 내려 다시 회사로 올라갔어. 따르르릉- [내사랑 유비♥️] -오빠!!ㅎㅎㅎ어디야~? "회사" -나 오빠 회사 앞인데!! 안내려와?ㅎㅎㅎ "기다려" 난 바로 회사 밑으로 내려가 이유비가 서 있은 곳으로 다가갔어 "오빠아~~~~" 이유비가 그때 입고 있는 옷이랑 동영상에서 보인 옷이랑 같은걸 보아 난 나 만나기 전 동영상이란걸 알아차렸어. "오빠!!우리 뭐 먹을까?ㅎㅎ곱창? 막ㅊ..." "유비야" "응 오빠?ㅎㅎ" "이유비" "왜ㅎㅎㅎㅎ" "너 뭐야 도대체" "ㅁ..뭐가..?" "정체가 뭐냐고" 난 이유비에게 진실을 캐물었어. "정체가 뭐냐니 오빠ㅠㅠㅠㅠ" "자, 이것 봐" 난 이유비에게 동영상을 보여 줬어. 점점 표정이 굳어 지더라.. 동영상을 다 보고 난 후 "어때" "ㅇ,오빠..이거 오해야ㅠㅠㅠ" "오해? 전혀 안그래 보이는데?" "....씨발" 드디어 이유비가 본성을 저 때부터 들어냈어. "그래 나 너 돈 때문에 만난거 맞아" "역시.." "이쁘다고 졸졸 따라다닐 때 부터 귀찮았는데 돈이 많으니까 그런 마음이 사라지더라ㅋㅋ" "미친년...." "그래 맞아. 나 미친년이야. 사실 어제도 내가 먼저 000 때렸어" "진짜 최악이다" "그런 최악을 왜 좋아하셨나? 동생한테 나 때문에 할말 안할말 구별도 못하면서" "닥쳐" "입양된 애라서 더 잘 챙겨 준거였어?" "야 이유비. 씨발 뚫린 입이라고 존나 말 잘하네. 니 같은 년을 내가 왜 따라다녔는지도 모르겠고 니 같은년이 왜 사는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고맙다. 덕분에 멍청하게 여친에게 속아 동생한테 상처주는 일은 이번이 마지막일 테니까. 꺼져 제발. 내 눈앞에서 다시는 띄지마" 이유비가 가고 난 00이에게 내가 했던 엄청난 말들이 머릿속에 생각이 났어. 굳이 꼭 그렇게 말을 해야 하나 싶기도 했어. 도저히 집에 갈 용기가 안나서 주변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퍼 마셨어. 그렇게 하루 집에 안들어가고 이틀 째, 난 회사도 몸이 안좋다고 말을 한 후 다시 하루 종일 술만 마셨어. 그러다가 공원에 가서 우리 막내 보고 싶다고 술주정을 했지. 근데 마침 00이를 만났어. 00이에게도 술주정을 하다가 뻗어 집에 끌려온 후 머리가 깨질거 같아 일어나 거실에 앉아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어. 그 때, 00이가 오더라고. 왜 거기 있냐고. 00이랑 얘기를 하다보니 그 어느 누구보다 우리 동생 마음이랑 얼굴이 젤 예쁜거 같더라. 독자님들. 그 동안 엄청 미안했어. 짜증나고 짜증나고 짜증내더라. 연장챙기러 간다는 독자님부터 주소 불러라고 하고 하는 독자님까지. 정말 살벌하더라. 이제 나 미워하지 말아줘. 앞으로 00이한테 더욱더 잘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