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에 댓글이 달리다니...ㅠ
사실 저 이거 쓰면서 댓글 안달릴거라는 체념 아닌 체념을 하고 썼는데..ㅠㅠ
댓글 달아주신 독자분들..워더할께요...
친오빠랑 현피뜨는 썰02
안녕ㅋㅋㅋ
어제 새벽에 쓰고 오늘 쓴당..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오세훈이 3월달즘에 휴가 나온거 쓸거야..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짜증난다....ㅋ
오세훈이 오랜만에 휴가를 나온다길래
나도 꼴엔 동생이라고
오랜만에 얼굴 본다는 생각에 내심 기쁘더라ㅋㅋㅋ
그래서 친구들한테
"야 오늘 오세훈 휴가나온뎈ㅋㅋㅋㅋㅋ치킨 시켜먹겠다 눈누난나"
이러면서 자랑했단말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오세훈 휴가 나오면 먹는 치킨이 그리웠었던듯..ㅎ
근데 그날 얘가 새벽까지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들어옴ㅋ
그래서 오세훈 얼굴 못보고 다음날 아침에 봤는데
그날이 토요일이여서 이모가 오빠 휴가 나왔다고 밥을 사주신다는거야
그때 나도 고3이지만 어차피 공부도 안하니깐 따라갔어..헤헤
하지만 문제는 오세훈랑 같이 나간다는 것과
오세훈랑 나만 있는게 아니라 이모랑 사촌언니랑 사촌오빠랑 엄마랑 많은 사람이 있었다는게 문제임..
얘가 내가 이해 못하는 행동이 하나있음
사람 많은 곳에 나랑 있으면 나를 때리거나 시비를 걸거나 나한테 허세?를 부리는거임..
다같이 차타고 밥먹으러 가는데
네명이 뒷자석에 앉음
물론 오세훈이랑 나는 양끝자리앉았음
근데 이새끼가 갑자기 내 이야기를 시작하는거임
"ㅇㅇ돼지 살안빼냐 살좀빼라ㅡㅡ"
이러면서 시비를 걸더라
난 사람 많으니깐 아 저새끼 또왜저러냐 이러면서 참고있는데
오세훈님이 허세를 시전하심..ㅋ
"존나 ㅇㅇㅇ이 남동생이였으면 존나 팼다"
이러면서 내가 지한테 대든다고 대놓고 나를 까기시작하는거임
난 속으로 오..주여 저새끼 입좀 꼬매주세요 이러고 참았는데
솔직히 시비트는거랑 나까는건 집에서도 하니깐 참을만함ㅋㅋ
근데 사건의 시작은 밥먹고 나서임
밥먹으면서도 신나게 까임을 당하다가
밥먹고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얘가 갑자기 지 후임이 복싱선수라면서
걔가 지한테 복싱을 알려줬다는거야..
그 후임분 만나면 진심 얼굴 치고싶습니다.
저 말을 왜했겠어 나한테....ㅋ
식당 앞에서 얘가 갑자기 복싱을 시작함
그것도 나한테.....
와...진짜 뼈밖에 없는 주먹이여서 맞으면 진짜 아프거든?
진심 나 팔뚝맞았는데 눈물날라고 하는거야...
그래도 사람 많으니깐 참음..
그때 밥먹은곳이 애슐리였는데
백화점에 있는 애슐리였음
밥을 먹고 사촌오빠 옷 좀 본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옴
근데 이 미친놈이 옷보는 곳에서도 나를 때리는거임..ㅋ
진심 갑자기 화가 빡나더라
그래서 사람들 있던가 말던가 오세훈한테 욕을함
"아주 밖에 나와서 개지랄하네 미친놈이 야 니 나 때릴라고 휴가 나왔냐 미친놈아"
이러면서 엄마도 옆에 있는데 욕을함..
근데 엄마도 오세훈이 하는짓을 옆에서 봤으니깐
나 쉴드 쳐주심..ㅎ
엄마가 오세훈보고
"니 아까부터 ㅇㅇ이 계속 건드냐 밖에 나왔으면 얌전히 좀 있어"
이러고 혼남
근데 얘가 혼나더니 얌전해 지더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몇분 못감..ㅋ
또 건들기 시작하더니 툭툭 치더라...후..
결국 개싸움..
밖에서.....
19이랑 21살먹은 애랑....
이모가 니네는 아직도 싸우냐고...
그때 사촌오빠랑 사촌언니도 같이 갔잖아..
그 둘은 옷도 같이 골라주고 뭘하던 신경도 안쓰더라..
그때 진심 부러웠음...
아직도 이때 생각하면
오세훈 잘때 콧구멍에 지 양말 쑤셔넣고 싶음...
그렇게 싸우고 집에 돌아오는데
오면서 진심 한마디도 안하고 돌아왔음ㅋㅋ
집에 오자마자 오세훈은 친구 만난다고 가고
난 티비보고 놀고 저녁먹고 쉬는데
그때 11시 쯤에 오세훈이 들어오길래
눈길도 안주고 티비 보고 있는데
얘가 옆으로 오더니
"ㅇㅇ아 내가 니 좋아하는거 알지?"
이러면서 말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에 걸렸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표현을 잘 못한단 말이야..ㅋㅋㅋㅋㅋㅋ
"아..어..ㅋㅋㅋㅋㅋㅋ"
이랬는데 얘갘ㅋㅋㅋㅋㅋㅋㅋ
"동생 좋아하는거 알지?"
또이럼 그리고 지 여친이랑 통화하러 가더라ㅋ
그리고 몇일 있다가 다시 복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인분들 감사합니다!화이팅!
이렇게 썰이 끝났더라죠..ㅎ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은 그래도 좀 훈훈하죠..?ㅎㅎ
이번 글에선 허전해서 오세훈 사진 한장올려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 오빠는 오세훈이 아니라는 점ㅎㅎ
저도 저희 오빠가 오세훈처럼 생겼으면 하네요.....그러면 떠받들고 살텐데..ㅋ |
그리고 댓글 쓰시고 10포인트 받아가세요~
사실 댓글 써주신거 보고 진짜 감~덩~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