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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쭌블리 전체글ll조회 1639l

[EXO/김민석] 캠퍼스라이프 03 | 인스티즈

 

 

 

 

 

 

 

 

ㅡ여자친구인가? 존나 예쁘다.

 

 

선배의 옆에 앉은 긴 생머리의 여자를 보며 종인이 눈을 뗼 줄을 몰랐다.

방금 들어온 선배에게 인사를 하자, 몇 번 축구를 함께 했다던 종인이에게는 한쪽 손을 흔들어보이더니 보미와 은지와 나에게는 살짝 목례를 해보인다.

하얀색와이셔츠를 쌍으로 맞춰 입은 듯한 여자와 선배는 무척 잘 어울렸다. 어떻게 보면 닮은 것 같기도 하구.

 

빨대 끝을 이빨로 지그시 누르던 내가 그 선배와 여자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여자의 말에 표정이 웃기도 했다가 살짝 찡그리기도 하던 선배의 다양한 표정을 그 때 처음 본 것 같았다.

 

이상하게도, 그 모습이 묘하게 신경쓰였다.

 

 

 

 

 

 

 

 

 

Campus Life 03

 

 

 

 

 

 

 

 

 

체육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앞당겨졌다. 두 번의 피구 예선에서 우승한 우리 과의 체육대회를 향한 열정은 활활 타올랐다.

나 역시 1학년이라는 이유와 체육을 꽤나 할 것 같다는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이 피구연습의 희생양이 되었다.

실상은 지랄 옘병인데. 공만 보면 무서워서 등을 돌리는 애인데. 그래도 다행인게 이 종목이 짝피구라는 점이었다.

 

 

 

 

ㅡ모두들 고생하네! 이거 마시고 해!

 

 

 

어디선가 음료수를 잔뜩 사온 준면이오빠가 3학년 언니를 향해 봉지를 흔들어보였다. 그 말에 좀 쉬었다 하자. 라는 부학회장 언니의 말에 하나둘씩 주저 앉으며 자리를 잡았다. 하루종일 도망다니느냐고 정신이 없던 나도 보미가 건네주는 음료수를 몇 모금 마시고는 그대로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아, 다리 아프다.

콕콕 쑤셔오는 다리를 주무르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ㅡ...

 

 

언제 온건지 여러명의 복학생들이 운동장에 서 있었다. 아, 오늘 농구예선이 있는 날이였지. 폼을 보아하니 이긴 듯한 신난 모습의 오세훈이 저쪽에서 뛰어다니고 있었고,

종대오빠도 흥얼흥얼 거리며 기분이 좋아보였다. 그리고 한 쪽에서 루한선배의 말에 웃어주고 있는 민석선배가 보였다.

 

 

 

 

ㅡ얘들아. 김종인 짝꿍이 누구였지?

 

 

 

준면선배의 말에 모두들 시선이 내게로 꽂혔다. 아, 김종인이 내 짝꿍이었지. 조용히 내가 손을 들어보이자, 아 여주야? 라며 재차 확인하는 준면선배였다.

 

 

 

 

 

 

 

 

 

ㅡ어쩌지. 지금 종인이가 다리에 쥐가 나서 연습에 못 들어올 것 같거든.

 

 

 

 

 

 

네? 라며 나의 두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그러고보니 예선에 가기전부터 다리에 쥐날 것 같다며 투덜거리던 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몸 좀 사려서 하지, 그놈의 승부욕.

 

 

 

 

 

 

 

 

 

ㅡ아, 오빠. 내일이 마지막 예선이란 말이에요.

ㅡ농구부 주장으로서 진짜 미안하다. 그래서 내가 대타 좀 구해왔거든?

ㅡ누구요?

ㅡ너네 몇명 빈다고 했었지?

ㅡ세 명이요.

ㅡ야! 루한! 김민석! 이리와봐.

 

 

 

 

 

 

 

 

준면오빠의 부름에 자기들끼리 떠들던 선배들이 우리 쪽을 바라보았다. 민석선배의 시선이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어정쩡하게 서 있는 내게 닿는 것 또한 느껴져,

말 없이 고개를 돌렸다.

 

 

 

 

 

 

 

ㅡ아 김준면 왜.

ㅡ얘네 연습 좀 도와주자.

 

 

 

 

 

 

 

연습? 이라며 한번에 귀찮은 표정을 짓는 루한선배의 옆에서 아무 표정 없이 준면선배를 바라보는 민석선배가 보였다.

저번에 카페에서 봤을 때는 웃기도 잘 웃던데.

사뭇 긴장한 듯한 표정의 선배의 모습과 카페에서 웃던 선배의 모습이 이질적으로 다가왔다.

 

 

 

 

 

 

 

ㅡ현주랑 은미랑 그리고 여주. 맞지? 짝꿍없는 애들.

ㅡ네 오빠!

ㅡ그럼 내가 현주랑 할께. 여주는..

ㅡ내가 여주랑 할게.

 

 

 

 

 

 

여주는.. 이라는 준면선배의 말이 나오기도 전에 누군가가 자진하고 나섰다.

그리고는 그 누군가와 두 눈이 마주치자 나를 향해서 살짝 입꼬리를 올린다.

 

 

 

 

 

ㅡ그래. 김민석이랑 여주랑해.

 

 

 

 

 

 

 

 

 

 

 

* * * * *

 

 

 

 

 

 

 

 

[EXO/김민석] 캠퍼스라이프 03 | 인스티즈

 

ㅡ 어디 아파요?

 

 

 

 

 

이리저리 날아오는 공들에 정신도 없는데, 잠시 공이 밖으로 나간 틈을 타 선배가 내게 물었다.

선배의 옷 끝을 붙잡고서 이리저리 공을 피한 내가 답답했던건지 뒤를 돌아서는 고개를 살짝 숙여준다.

 

 

 

 

 

 

 

ㅡ왜 이렇게 뻣뻣하게 굳었어요.

ㅡ아..공이 무서워서..

ㅡ운동 잘할 것 같은데 의외네요.

 

 

 

 

 

라며 살짝 웃어보이던 선배의 말에 고개를 푹 숙였다.

공이 무서운게 아니에요. 이 상황이 나는 왜 이렇게 간질간질 한 거지.

괜한 어색함에 고개를 숙이고는 내 손가락만 만지작만지작 거렸다.

 

 

 

그런데 숙인 고개의 나의 시야에 불쑥 힘줄이 튀어나온 팔이 등장한다.

 

 

 

 

 

 

 

[EXO/김민석] 캠퍼스라이프 03 | 인스티즈

ㅡ잡아요.

ㅡ네?

ㅡ저기봐요. 우리만 이렇게 하고 있어요.

 

 

 

 

 

 

민석선배의 가리킴에 모두들 손을 붙잡고 도망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그제야 아. 라며 내민 선배의 손에 내 손을 살포시 올렸다.

그러자, 내 손을 꽉 쥐는 선배다. 체구가 작은 반면에 굉장히 큰 손으로 감싸자 내 손바닥과 선배의 손바닥이 맞닿았다.

 

 

 

 

 

 

ㅡ조심해요.

ㅡ...

ㅡ김준면 공 진짜 쎄요. 맞으면 엄청 아파요.

 

 

 

 

 

 

 

그러면서 날아오는 공을 내 팔을 이끌어당겨서 피한 선배가 다시 나를 돌아보았다.

그의 시선에 어쩐지 뺨이 빨갛게 물드는 듯 하다.

 

 

 

 

 

 

 

 

 

 

 

 

* * * * *

 

 

 

 

 

 

[EXO/김민석] 캠퍼스라이프 03 | 인스티즈

ㅡ그래서! 어제 변백현이 술 쳐먹고 그 전 여자친구한테 가더니 존나 문어춤을 춰대는 거야. 진짜 개웃김.

 

 

[EXO/김민석] 캠퍼스라이프 03 | 인스티즈

ㅡ씨발!!김종대개새끼야ㅑ!!!!말하지말랬짢아

 

 

 

 

[EXO/김민석] 캠퍼스라이프 03 | 인스티즈

ㅡ아 병신새낔ㅋㅋㅋㅋㅋㅋ대단하다

 

 

 

 

 

 

와, 지금 진짜 시끌시끌해서 내 머리가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여느때와 다름 없이 아르바이트가 끝나가고 있는데, 카페 앞에서 대기 중인 비글 삼형제를 만났다.

도경수의 명이 있었단다. 나를 조심히 모셔오라는.

 

 

비글1 김종대오빠와 오랜만에 보는 비글2 변백현오빠. 어제 전역한 비글3 박찬열오빠까지.

이 비글 세명이 어렸을 때 부터 도경수의 죽마고우라니. 그런 나는 왜 도경수의 여동생이던가.

 

 

 

 

 

 

 

ㅡ아 진짜 오빠들 길에서 이러지 말라니깐!!

 

 

어제 술 먹고 실수한 백현오빠를 계속해서 놀려대는 종대오빠와 말릴 생각이 없어보이는 도경수와 쓰러지듯이 웃고 있는 찬열오빠.

이게 지금 길거리에서 할 행동이던가. 창피함에 소리를 꽥 지르자, 종대오빠가 내게 어깨동무를 한다.

 

 

 

 

 

 

 

ㅡ우리 여주 삐졌어?

ㅡ삐지기는 개뿔. 학교에서 안 만난걸 다행으로 여겨.

ㅡ학교에선 존댓말도 해주면서. 지금도 해주면 안되는거야~?

ㅡ와. 도여주가 너한테 존댓말해? 씨발. 대박이네.

 

 

 

종대오빠의 말에 놀란 백현오빠가 내 옆으로 바싹 붙었다. 아 진짜 붙지마!! 징그럽게 왜이래!! 라는 말에 이번에는 키만 멀대같이 큰 찬열오빠가 내 머리를 지그시 누른다.

 

 

 

 

ㅡ오빠들한테도 존댓말해봐. 우리여주~

ㅡ아 학교니깐 어쩔 수 없잖아!! 선배들한테 찍히기 싫으니깐!

ㅡ아니야. 여주가 나한테 시집오려고 나랑 있을때만 잘보이는 거야. 그치?

ㅡ무슨 개똥같은 소리야. 나한테 시집온다고 했거든?

 

 

 

 

 

어이없는 종대오빠의 발언과 그 발언에 불끈하는 찬열오빠까지. 아 진짜 길거리에서 이러지말고 일단 집에 좀 들어가자? 응? 라는 말은

씨알도 안 먹힌다. 저것들은 왜 우리집에 와서 치킨을 먹는다고 설쳐서 저러는 건지.

 

 보통 군대다녀오면 철 든다고 하던데. 저 셋은 분명 제외다. 제!!외!!

 

 

 

 

 

ㅡ가자! 우리 여주! 집으로!!

 

 

 

 

둘의 아옹다옹에 신이 난 백현오빠가 내 어깨를 늘 그렇듯이 감싸더니 앞으로 전진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래, 빨리 집에 가는 편이 낫겠다 싶어 뛰어나가는 백현오빠의 발 걸음에 맞추어서 살짝 뛰고 있는데,

 

 

 

 

[EXO/김민석] 캠퍼스라이프 03 | 인스티즈

ㅡ어?

 

 

 

반팔티를 입은 채 마트에서 나오던 선배의 모습이 보였다.

 

나를 보며 아는 체라도 하려는 것 마냥 어? 라는 선배의 머뭇거림에 나 역시 어? 라고 외쳤지만.

눈치 없는 백현오빠와 뒤에서 한창 신이 난 오빠들 때문에 그대로 지나쳐버리고 말았다.

 

 

 * * * * *

 

 

 

 

ㅡ아오 김종대 개새끼.

 

 

들리도 않을 종대오빠의 욕설을 내뱉으며 운동화끈을 동여맸다. 옆라인에 사는 종대오빠가 어제 그렇게 같이 등교하자고 하더니만,

갑자기 일이 생겨서 같이 못간다는 통보 아닌 통보를 했다. 이럴꺼면 난 아까 버스 타고 가도 되는건데.

괜한 짜증감에 땅바닥에 신발을 몇 번 치자 운동화끈이 다시 풀렸다. 이건 왜 자꾸 풀리는거야. 짜증나게.

 

 

 

 

ㅡ어? 여주다.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살짝 들었다. 그러자 내 눈 앞에 보이는 건 다름 아닌 민석선배다.

 

 

 

 

ㅡ어? 안녕하세요.

ㅡ안녕하세요.

 

 

 

안녕이라는 인삿말에 다시 안녕하세요를 하는 민석 선배가 스냅백의 끝을 만지작 거리며 내 옆에 앉았다.

학교가요? 라는 물음에 얼른 운동화끈을 매고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변태사건도 그렇고, 몇일 전에 인사도 못하고 지나갔을 때도 그렇고 아마 같은 동네에 살아서

이렇게 자주 마주치는 모양이었다.

 

 

 

 

ㅡ무슨 수업이에요?

ㅡ아, 저 교양수업이요..

ㅡ아. 나도 교양 수업인데. 무슨 수업인지 물어봐도 되요?

ㅡ저..문학의 길 수업이요.

ㅡ어? 나도 그건데. 저 못봤어요?

 

 

 

 

못 보기는요. 맨날 루한선배랑 구석에 앉는 거 보미랑 다 지켜보고 있었는데.

라는 말이 목 밖으로 나오려다가 꾸욱 삼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자 선배가 아, 라고 작게 탄식하며 자신의 손에 쥐어진 핸드폰을 만지작만지작 거렸다.

다시 정적이 찾아온거였다.

 

 

 

 

ㅡ저기 선배님.

 

 

 

 

정적을 깬 건 바로 나였다. 네? 라며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선배가 웃어보인다. 웃으니깐 살짝 덧니가 보이는게 조금 귀엽기도 하다.

이 분이 정말 나보다 3살이나 많은 사람이 맞나 싶기도 하고.

 

 

 

 

ㅡ저 12학번이에요..

ㅡ알아요..

ㅡ저 그러니깐.. 말 놓으셔두 되는데..

ㅡ...

ㅡ말씀 편하게 하셔도..괜..찮아요.

 

 

 

나의 말에 재밌다는 듯 입꼬리가 씰룩씰룩 거리더니 이내 하하, 하고 웃는다.

그의 행동에 내가 무슨 말 실수라도 했나 싶어 머리를 열심히 굴렸다. 그러는 와중에 학교로 진입하는 버스가 도착했다.

한참을 웃던 선배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내 쪽으로 몸을 돌린다.

 

 

 

 

 

ㅡ조금 더 친해지면

ㅡ...

ㅡ그 때 말 놓을게요. 제가 안 그럴 것 같은데 낯을 많이 가려서요.

 

 

 

 

 

아, 네. 라며 짧막하게 말하는 나에게 선배는 손을 내민다.

이유없이 이 손이 그 때 짝피구 했을 때 마주잡았던 손 같아 뺨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듯한 느낌에 살짝 입술을 삐죽이고는 선배를 바라보았다.

 

 

 

 

 

[EXO/김민석] 캠퍼스라이프 03 | 인스티즈

ㅡ번호 좀 줄래요?

ㅡ...네?

ㅡ우리 더 친해져서 말 좀 놓게요.

 

 


사담

...대학 오셔도 이런 선배 없어요...네버.....ㅋ....밍소쿠...s2

분량을 좀 많이 늘렸어요..ㅠ_ㅠ!!

 

댓글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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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7.115
우앜
9년 전
독자1
아....재미써......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느 대학이져....당장갈테니까....후,....분량 짱짱 ㅠㅠㅠㅠ오늘도 잘보구가여:)
9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작가님 저런선배 없어요 !!! 판타지라 참 좋습니다
9년 전
독자3
그래요 내번호 가져가요 내마음도 가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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