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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숨결을느껴줘.. 전체글ll조회 272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보이지도 않는 그를,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날리 없는 그를 기다리는게..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쓸데없는짓은 하지말고 어서 빨리 정신차리라고 한마디씩 했다.

이런 나를 처음엔 모두 응원하고 애틋하게 바라봐 주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나를 응원하는 모든 이들은 등을 돌리고 나를 한심하다는 눈초리로 혹은 동정심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봤다.

나는 이에 꿈쩍하지 않고 이제 얼굴조차 흐릿한 그를 언제까지고 기달렸다.

왜 이렇게 그를 기다리는건지.. 왜 잊을만하면 그가 생각나는 걸까? 왜 그는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 7년전 ]

 

" 야 들었냐? "

 

안주를 향했던 손가락을 잠시 멈추고 내 앞에 질투가 날 정도라 예쁜여자를 바라보았다.

잡티, 아니 모공하나 없어보이는 새햐얀 피부. 언뜻보면 너무나 새햐안 얼굴에 창백해 보일법한 피부였지만

이에 비웃듯이 볼에는 선홍빛의 홍조가 그녀의 피부와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적당히 큰 눈, 이에 적당히 자리잡혀 큰눈과 어울리는 쌍커풀, 그리고 숱많고 짙은 속눈썹.

오똑한 코와 남자라면 한번쯤 눈이 갈법한 섹시하게 익은 붉은 입술.

잠시 멍하게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는 이런 내가 이상했는지 그 이쁜눈썹을 한번 찌푸린다.

 

" 왜 대답이 없어! "

 

 

하지만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남자못지 않은 허스키한 목소리와 거친말들이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의 환상을 깨게 만든다.

나는 이에 씁쓸한 미소를 짓고는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 뭔데 그렇게 호들갑이야 "

" 야 들었냐? "

" 뭘 들어 "

 

 

내 말에 뭐가 그렇게 좋은지 한참동안 혼자서 미친듯이 웃다가 이내, 민망해 졌는지 웃음을 멈추고는 헛기침을 한다.

나는 이에 여전히 변함없는 무표정을 유지한채 그녀의 말을 느긋하게 기달렸다.

 

 

" 2 - 2반에 고지훈 있지! 그 자식이 나 좋아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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