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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택운] [켄택] Detached interest 03 | 인스티즈  

   

   

    

   

택운은 재환의 정곡을 찌르는 질문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제껏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보며 그 행동들이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재환에게 들킬 정도로 티가 났는지 곰곰히 생각했다.    

   

   

   

재환은 또 멍 때리며 자신의 질문에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는 택운을 보며 슬쩍 입꼬리를 올렸다. 또 저러네, 저 선배.    

   

   

   

   

" 어, 선배, 왜 대답 못 하십니까. "    

" ...그게 있잖아... "    

" 침묵은 긍정이라던데... "    

" ...어,그래... 어, 사실은 맞아. 나, 있잖아, 나 너 좋아해. "    

   

   

   

   

계속 재촉하는 재환에 택운은 들킨 마당에 더이상 감출 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본심을 뱉어냈다. 물론 재환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땅바닥을 보면서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 첫 만남에 좋아한다는게 어, 너한테 어떻게 보일진 모르지만 난 그랬어. 그리고 그 뒤로 너 못 봐서 정말 보고싶었고, 계속 네 생각만 했어...어, 나 나름 좋아하는 거 티 내고 싶진 않았는데 티 많이 났나보다. "   

   

   

   

   

 택운은 자신의 속에 고여있던 말들을 재환에게 다 퍼부어내고 혹여나 자신의 말 때문에 재환이 너무 부담스러워 하진 않을까, 까지 생각이 닿으니 금방 자신이 너무 생각없이 행동한 것 같아 후회스러웠다. 할 수만 있다면 이미 뱉어낸 말들을 다시 주워담고 싶었다.    

   

   

   

택운은 작게 한숨을 내쉬곤, 시선을 올려 재환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재환은 택운의 말들에 놀랐는지 아무 반응 없이 택운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곤 재환이 제 배를 부여잡고 소리내어 웃기 시작했다.    

   

   

   

   

" 와, 선배님. 제가 먼저 장난 좀 쳤다고 이러시는 겁니까. "   

" ...어? "   

" 항복, 항복. 제가 졌습니다. "    

   

   

   

   

재환은 두 손을 들어 택운을 못 당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선배님 연기에 아주, 깜짝 속을 뻔 했습니다.    

   

   

   

택운은 재환의 반응에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다가 이내 재환의 장난에 자신이 넘어가도 단단히 넘어갔다는 생각에 씁쓸히 미소지었다. 혹시나 하는 너의 대답을 기다린 건 내 욕심이었구나. 난 나름대로 진심을 얘기한 건데 너한텐 장난에 장단 맞춰준 꼴밖에 안 됐겠다.    

   

   

   

재환은 손목시계를 한 번 살펴본 후 누운 곳에서 몸을 일으켰다. 눕느라 교복에 묻었을 흙을 털며 가만히 앉아있는 택운을 내려다봤다.     

   

   

   

   

" 선배, 선배와 더 많은 담소를 나누고 싶지만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   

" ...벌써 가려고? "   

" 엄연히 지금 수업시간인데 후배가 공부도 안 하고 계속 여기 있었으면 하십니까. "   

" 아니야, 나도 들어가봐야겠다. "   

"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선배님. 이번처럼 인연이 또 닿으면 그 때 봅시다. "    

   

   

   

   

어, 그래... 택운의 대답이 채 끝나기 전에, 재환은 단 한 번의 머뭇거림 없이 옥상 문을 열고 그대로 빠르게 옥상을 빠져나갔다.   

  

  

  

재환이 나간 후 괜스레 쌀쌀해진 것 같은 느낌에 택운은 자신의 무릎을 꼭 감싸안았다. 미련이 남은 듯 재환을 삼킨 문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넌 인연이 닿으면 보겠다고 했지만 난 어떻게든 인연을 닿게 만들어서 널 꼭 볼 거야. 그리고 내 진심이 장난이 아닌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께. 넌 가만히 있으면 돼, 재환아.      

   

   

  

  

  

   

아씨, 근데 설문지 깜빡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내 사랑 너의 사랑 켄택 오늘도 잘 읽을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00.37
택운이는 역시 귀엽네요 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으ㅠㅜ유ㅠ 하는 짓도 귀여워서 내가 채가거 싶네요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켄택....... 택운아 설문지 빨리가지고 튀어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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