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의 톡에 찬열이 핸드폰을 땅에 떨어뜨렸다 사고회로가 정지된듯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찬열은. 땅에 떨어져 액정이 깨져버린 핸드폰은 마치 찬열의 마음과 같았고 땅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있는 핸드폰처럼 찬열이 땅에 주저앉았다. 이걸 정말 믿어야 할까. 설마하는 마음에 찬열이 백현에게 전화를 건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신호음 두번만에 백현이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여" "변백현 니 입으로 직접 말해봐. 헤어지자니" "글자 읽을줄 몰라? 헤어지자고. 아니면 헤어지자는 말의 의미를 모르는건가?" "왜. 갑자기 왜." "갑자기 싫어졌어. 그만하자 우리" 찬열은 더이상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눈에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았다. 초롱초롱 항상 빛나던 그 맑은 눈이 아무것도 담고있지 않았고 아무것도 보고있지 않았다. 지금 찬열의 눈은 그랬다. 전화기에서는 백현의 목소리가 계속 흘러 나왔다. "박찬열 듣고있지? 그래도 한때 널 많이 사랑했어" "....지금은" "지금은....아니야... 미안" "너 정말 나 안볼자신 있어? 정말로 나 안보고 살 자신있어? 어?" "미안" 대답하는 백현의 목소리가 젖어있다. 찬열도 사실 백현의 목소릿속 물기를 알아챘다. 하지만 이유를 물어보지 못했다. 왜냐면 찬열은 겁쟁이니까. "그래.. 그럼 잘 지내..." "찬열아 정말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야. 정말 진심으로 난 너를 사랑했어. 잊지말아줘. 나를, 그리고 내 존재를. 정말 정말 진짜로, 진짜 진짜 정말로. 나 보고싶을꺼란거 알아. 근데 미안. 잔인하다고 생각하겠지. 그럴꺼야 나도 알아. 그래도 이거 진짜 기억해줘. 널 사랑했어" 이말을 마지막으로 전화가 끊겼다. 불길했다. 이건 헤어짐이 아니라 영원한 이별을 말하는 것만 같았다. 찬열은 지체하지않고 백현의 집으로 달려갔다. 문을 두들겨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 익숙한 문, 익숙한 도어락, 그리고 익숙한 비밀번호. 내 생일. 그리고 그때 깨달았다. 정말슬픈예감은 틀리지 않는구나. 신발도 벗지않고 방으로 들어갔다. 아무도 없어. 화장실문을 열었다. 그리고 쓰러져있는 백현을 발견했다. 백현은 찬열이 생일 선물로 준 하얀 후드티를 입고있었다. 그리고 하얀 후드티엔 붉은 피가 꽃잎처럼 물들어 있었다. 찬열은 백현을 안고 병원으로 갔다. 늦지 않았길 바라며 병원에서는 천만 다행이라고 했다. 출혈이 심한 상태가 아니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 백현은 한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 그리고 사건이 있은 1주일뒤 백현이 깨어났다. 찬열은 백현이 깨어난게 너무나 기뻤다. 그래서 깨어났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백현에게로 달려갔다. "백현아!!!!" 병실 문을 쾅소리가 나게 열며 찬열이 요란하게 도착했다. 하지만 백현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허무하기만 했다. ::::::::::::::::::::::::::::::::::::::::::::::::::::::::::::::::::::::::::::::::::::::::암호닉♥ 찬열맘님♥ 그냥 그렇게 님 ♥ 체리님♥ ♥♥♥♥♥♥♥♥ 오늘은 요까지만!!! 이건 다른거하고 전혀 연관성 없어요 ㅎㅎ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보는? 그런 망글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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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