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75784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치즈밥버거 전체글ll조회 3592












[EXO/찬열세훈경수종대] 내가 쓰고 싶어서 쓰는 호그와트 망상 '~' 1 | 인스티즈





      

   자취방 앞으로 난데없이 도착한 편지는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기 충분했다. 사실 편지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따로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우편함 위에 앉아있는 흰 새였다. 저런 새를 뭐라고 하더라? 일단 아무리 봐도 비둘기는 아니었다. 흰 비둘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저렇게 예쁜 새가 비둘기일 리가 없지. 아무렴. 독수리? 올빼미? 부엉이? 그래. 부엉이였다. 언젠가 동물의 왕국에서 본 것만 같던 새가 지금 우리 집 우편함 위에 앉아있다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다. 손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부엉이를 쫓으려 해보았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눈처럼 새하얀 부엉이는 그저 날개로 부리를 닦으며 우습다는 듯 자신을 내려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나는 한숨을 쉬며 다시 편지로 눈을 돌렸다.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장 : 브롤린 줄리에트

귀하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걸 알려드리게 되어서 기쁩니다. 필요한 모든 책과 비품 목록을 동봉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학기는 9월 1일에 시작합니다. 7월 31일까지 당신의 부엉이를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교감 : D.O 




  빨간 인장이 바닥에 떨어졌다. 인장을 주우며 자세히 보니 HOGWARTS 라고 동그랗게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장난이라면 가히 칭찬할 만한 정성이었다. 누군가가 나를 골탕먹이려고 이 부엉이랑 편지를 가져다 놨단 말이지. 그런데 누가? 이렇게 말하면 조금 어감이 이상하지만, 나는 교류하는 사람이 없었다. 엄마 아빠는 돌아가신지 오래였고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사고사라고 언뜻 들은 기억이 난다), 혼자서 알바를 전전긍긍하며 살아오고 있는데, 누가 이런 나에게 장난을 친단 말인가. 부엉이를 기다리겠다는 말은 또 무슨 말이고. 복잡하고 어지러운 것 투성이였다. 짜증이 치밀어올라 홧김에 편지를 찢으려 하자 흰 부엉이가 매섭게 손을 쪼았다. 이런 미친! 피를 찔끔 쏟아내는 손가락을 쥐고 부엉이를 노려보자 그가 한쪽 발을 쭉 내밀었다.




"뭐, 어쩌라는 거야."

"돈."




   ……요즘 부엉이는 말도 하던가? 아니, 말하는 건 앵무새가 아니었나? 부엉이도 교육받으면 말도 하고 그러는 새인가? 아니면 내가 귀가 멀었나? 요즘 잠을 안 잤더니 환청이 들리는 건가? 입을 벌린 채로 멍을 때리는데 부엉이가 다시 꽥꽥 입을 열었다. 




"돈 달라고."

"미친……. 꿈인가?"




   손가락이 화끈거리는 걸 보니 꿈은 아닌 게 분명했다. 내가 내 뺨을 내려치는 것을 본 부엉이가 한숨을 푹 쉬었다. 미친! 부엉이가 한숨도 쉬네! 이미 머릿속으로는 '세상에 이런 일이' 에 출연한 내가 그려지고 있었다. 아니, 바로 이 음산한 곳에 말하는 부엉이가 있다고 하는데! 주민 A : 아니 나도 놀랐다니까! 주민 B : 어유, 말도 마요! 아주 사람이 따로 없다니까! 과연, 이 동네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교장이 보낸 이유가 있었어."




   말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우편함 위에 부엉이가 아닌 웬 남자가 앉아 있었다. 내가 정신을 차린 게 아니라 아예 놓아버린 것이 아닐까, 하고 의심이 가는 순간이었다. 남자는 체구가 작았으며 눈꽃처럼 흰 망토를 두르고 있었고 (아무리 봐도 어깨를 가리기 위해서 두르고 있는 것 같았다), 튀어나올 것 마냥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까 부분적으로는 따뜻하고, 한없이 귀여운 인상이었는데, 전체적으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한기를 내뿜는 사람이었다. 생긴 것과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에 휩쓸려 그저 남자를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호그와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너 마법사라고."

"네?"

"모르면 모른다고 확실하게 대답을 해. 몰라?"

"모르는데요."

"그러면 부모님이 왜 돌아가셨는지도 몰라?"

"네."




   남자는 다시 한숨을 쉬며 손으로 앞머리를 쓸어올렸다. 작은 체구와는 반대로, 무척이나 큰 손이었다. 부엉이는 어디 갔느냐는 나의 물음에 남자가 피식 웃음을 흘렸다. 날아갔어. 남자는 대답을 하며 내 눈을 깊이 들여다보았다. 두 개의 까만 눈동자가 마주쳤다. 그의 눈동자로 비쳐 보이는 나의 모습은 꽤나 이질적인 구석이 있었다. 그 이질감을 견디기 어려워서 나는 고개를 돌려버렸다. 남자는 아무 말도 없이 다시 몸을 일으켰다. 너희 부모님은 전쟁 때문에 돌아가셨어. 그렇게 시작된 남자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길었고, 아름다웠고, 끔찍했고, 가만히 듣고만 있는 것인데도 가슴이 쿵쾅거리는 이야기였다. 대충 요약하자면, 볼드모트라는 잔인한 악당은 목숨을 여러 개로 나누어 소중한 사물들에 보관해두었는데 그것들을 해리포터라는 사람과 그의 일행이 없애버렸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호그와트에 전쟁이 벌어졌는데, 그 전쟁에 참가한 엄마와 아빠가 '죽음을 먹는 자들' 이라는 볼드모트의 부하들에게 목숨을 잃었다고. 그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소중한 사람들이 죽었다고 했다. 어쨌든 볼드모트는 사라졌고 죽음을 먹는 자들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고 했다. 원래 호그와트는 10살 때쯤 입학하지만, 그 전쟁 후에는 18살 입학으로 바뀌었으며 그래서 지금 나를 찾아왔다는 것이었다.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 나를 보며 신기하다는 말투로 말했다. 




"안 우네."

"왜 울어요."




사실 아주 슬프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많이 슬펐다. 아무리 오래전 일이라 기억나지도 않는 부모님이라지만, 그래도 나를 낳아주신 엄마와 아빠가 아닌가. 그런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얘기를 직접 듣자니 거북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다. 이래저래 복잡한 심정으로 인해 바닥으로 고개를 떨구는데, 남자가 내 턱을 잡고 다시 똑바로 앞을 바라보게 했다. 부드러운 손짓이었다. 괜히 민망해져서 남자의 손을 떼어놓으려 했지만 힘을 어찌나 세게 줬는지 아무리 밀어도 떨어지질 않았다. 결국 포기하고 남자를 올려다 보았다. 왜요. 그제서야 남자는 손을 내려놓고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제 내 말 믿어? 




"아뇨."

"편지 두 번째 장도 있는데 봤어?"




남자는 언제 바닥에 떨어진 줄도 모르겠는 편지를 직접 주워서 내게 내밀었다. 나는 시큰거리는 코를 삼키며 그것을 받았다. 편지를 받을 때 닿은 손가락이 뜨거웠다.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복

1학년 학생들이 필요한 것 : 

 1. 무늬 없는 긴 망토 세 벌 (검정색)

 2. 일상용 뾰족한 모자 하나 (검정색)

 3. 보호 장갑 (용 가죽이나 그와 유사한 것)

 4. 겨울 망토 하나 (검정색에 은색 단추)

  * 학생들의 모든 옷에는 반드시 이름표를 붙이길 바랍니다.


교과서 

모든 학생들은 다음 책을 한 권씩 준비하기 바랍니다 : 

 <표준 마법서(1학년)>, 미란다 고시오크 지음

 <마법의 역사> , 바틸다 백셧 지음

 <마법 이론>, 아달버트 와플링 지음

 <초보자를 위한 변신술 지침서>, 에미릭 스위치 지음

 <1000가지 마법 약초와 곰팡이>, 필리다 스포어 지음

 <마법과 마법의 약>, 아르세니우스 지거 지음

 <신비한 동물 사전>, 뉴트 스캐맨더 지음

 <어둠의 힘 : 방어법 지침서>, 쿠웬틴 트림블 지음


다른 용품

 요술지팡이 하나

 큰 냄비 하나 (양은, 표준 사이즈 2호)

 유리나 크리스탈 약병 하나

 망원경 하나

 놋쇠 저울 하나 

 *학생들은 부엉이나 고양이, 혹은 두꺼비를 가져와도 괜찮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첫 1년 동안은 학생들 개개인에게 빗자루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이거 장난이죠?"

"아니."

"그러면 이걸 다 어디서 사요."

"어디서 사는지만 알면 사지."





   남자는 우편함에서 가볍게 뛰어내리더니 따라오라는 시늉을 하고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다. 흰 망토가 바람에 의해 이리저리 흔들렸다. 이거 그런데 따라가도 괜찮은 걸까. 신종 인신매매 수법은 아닐까. 골목 끝에 봉고차가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니겠지. 남자의 망토 끝을 따라가면서도 불신은 끊이질 않았다. 평생 살아오면서 속고만 살아와서 그런 것일까. 세상은 각박하고, 순수하지 않았으며 서로의 것을 어떻게든 빼앗으려고 들지 않는가. 남자가 만약 그런 속셈이라면 포기하라고 일러주고 싶었다. 나에게서는 빼앗을 것이 없으니까. 남자는 햄버거 가게, 옷 가게, 여기저기 번쩍거리는 간판들 사이를 계속해서 걸었다. 사람들은 남자의 차림새 때문인지, 그를 보며 수군거리기 일쑤였다. 아, 진짜! 하는 수 없이 남자의 망토 자락을 확 잡아당겼다. 남자는 안 그래도 커다란 눈을 더욱 동그랗게 뜨고 나를 돌아보았다. 왜? 




"망토 좀 벗으면 안 돼요?"

"왜?"

"다 쳐다보잖아요."

"내가 잘 생겨서 그런 거야."

"무슨. 헛소리하지 말고 벗어요."

"이거 벗으면 안 되는 건데."





남자는 입을 쭉 내밀며 툴툴거리더니 망토를 벗었다. 그러자 작은 어깨가 한눈에 들어왔다. 아, 벗으면 안 되는 거긴 했구나. 괜히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그를 측은하게 바라보자 남자가 눈을 찌푸렸다.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다. 남자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다시 걷기 시작했다. 골목을 몇 번 드나들었을까, 그는 허름한 문을 가리켰다. 문만큼이나 허름한 나무 판자에는 가게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리키 콜드런. 남자는 나무문을 밀었다. 문은 요란한 소리를 토해내며 나와 그를 빨아들이듯 안으로 이끌었다. 순간적인 압력에 휘청거리자 남자가 내 팔을 붙잡아 주었다. 가게의 내부는 가관이었다. 







[EXO/찬열세훈경수종대] 내가 쓰고 싶어서 쓰는 호그와트 망상 '~' 1 | 인스티즈







    무슨 건물이 이래요. 다 무너져 가네. 내가 불평불만을 내뱉자 남자가 잡았던 팔을 놓으며 웃었다. 그러게. 남자를 따라 뱀마냥 구부러진 복도를 걸어 들어가자, 음료를 들이키는 사람들과 바가 나왔다. 바에 있던 사람은 남자를 보고 크게 놀라며 인사했다. 




"디오씨가 여기까진 웬일로……. 학교는 어떡하시고요?"

"일이 있어서."

"망토는 왜 벗으셨어요. 교감의 상징인데."




   뭣이? 교감의 상징? 나는 주머니 속에 꼬깃꼬깃 이별을 향해 접어둔 쪽지, 가 아닌 편지를 꺼내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 보았다. 중간에 쓰인 이름. 교감, D.O. 그럼 지금 내 앞에 있던 사람이 교감이란 소린가? 나는 교감한테 교감의 상징인 망토를 벗으라고 한 건가? 아니, 처음에는 욕도 했었잖아. 아니, 그럼 내가 교감이다. 왜 말을 못 했대. 그러면 내가 잘 대접해줬을 거 아니야. 사람 민망하게시리. 내가 괜히 눈치를 살피자 디오가 눈을 찌푸렸다. 




"왜."

"아, 아니. 그냥 담배 냄새가 많이 나서요."

"그래? 그럼 나가자." 




   디오는 아까 들어왔던 복도가 아닌 가게 안 쪽으로 난 복도로 향했다. 아니. 나가자며?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그의 뒤를 따랐다. 그러나 복도의 끝은 벽돌로 꽉 막혀 있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디오를 쳐다보는데 그가 망토 속에서 지팡이를 꺼내더니 지팡이 끝으로 벽돌을 두드렸다. 위로 세 개, 가로로 두 개. 그러자 그가 두드린 벽돌이 흔들흔들하더니, 가운데에 작은 구멍 하나가 나타나 점점 더 넓어졌고 잠시 뒤엔 좀 삐뚤어지긴 했어도 아주 멋진, 그리고 엄청나게 큰 통로가 생겼다. 우리는 그 통로를 지나갔다. 어깨 너머로 흘끗 바라본 통로가 다시 순식간에 오그라들어 딱딱한 벽이 되는 걸 보았다. 




"다이애건 앨리에 온 걸 환영해."




디오가 나를 돌아보며 무심한 말투로 말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디오같은 망토를 뒤집어쓰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나서야 나는 깨달았다. 모든 것이 다 진짜였다는 걸. 












잡담 

감춰둘 내



1화라 약간 프롤로그 식으로 짧게 했어여'~'

ㅁ매일매일을 호그와트 망상으로 지내다가 결국 똥을 쌌어여'~' 

자급자족 맞음 

ㅈ용을 여기에 입력하세요.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찬열세훈경수종대] 내가 쓰고 싶어서 쓰는 호그와트 망상 '~' 1  10
11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헐 ㅈ짱잼꿀잼이여........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암...암호닉 됴들로...잠만요...저 심장에 무리가...허..헐 취적진짜..ㅡ대박...대박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아니 작가님...이런 좋은 자급자족이 어딨ㅅ어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세상에 짱재밌네요 근데 경수는 교장인건가요 교감인건가요...?
11년 전
대표 사진
치즈밥버거
이크에크 실수했어여....교감입니다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완전 재밌어요...이런 자급자족이라니...헐...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요즘 해리포터에 빠졌는데 좋네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저도 자급자족할수 있을거 ㄱ가타여...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핰ㅠㅠㅠㅠㅠㅠ해리포터ㅠㅠㅠㅠ호그와트ㅠㅠㅠㅠ참 좋아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63.118
헐 대박.. 완전 취저..우와..대박..헐..감탄만 하고가여..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조각/카세] 팬티만 입는 소년4
07.26 01:32 l
[블락비빙의글] morir 8 (뎌승샤댜 우죠)8
07.25 23:12 l 모리
[블락비빙의글] morir 7 (버스찬가)5
07.25 22:28 l 모리
[인피니트/빙의글/럽실소ver] 선도부 오빠야랑 잘됐음! 213
07.25 19:34 l 현기증
[EXO/빅뱅/블락비/인피니트/B1A4/비스트/미스에이/2ne1/씨스타/달샤벳/빙의글] 왕게임Ⅷ34
07.25 19:11
[블락비빙의글] morir 6 (변태 표랑이의 고뇌)12
07.25 17:22 l 모리
[블락비빙의글] morir 5 표변태의 번외7
07.25 16:36 l 모리
[블락비빙의글] morir 4 -부제 수달과 젖소6
07.25 15:44 l 모리
[블락비빙의글] morir 37
07.25 14:44 l 모리
[인피니트/이성열빙의글] 대학 기말시험(코믹망글조각)6
07.25 14:04 l 망망
[블락비빙의글] morir 여는글 ~24
07.25 10:27 l 모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
07.25 04:20 l 캬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
07.25 04:11 l 호갱
[백도] 우유 (조각 조각 땃따따..조각글..많이 짧음 주의)10
07.25 01:20 l 깜징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
07.25 00:51
[수열/조각글] 달달연습 A6
07.24 21:44 l 세모론
[남우현빙의글] //다이어트//4
07.24 19:55
[인피니트/빙의글/럽실소ver] 선도부 오빠야랑 잘됐음! 17
07.24 19:53 l 현기증
[EXO/찬열/조각빙의글] 웃는 너1
07.23 21:50
[EXO/빅뱅/블락비/인피니트/B1A4/비스트/미스에이/2ne1/씨스타/달샤벳/빙의글] 왕게임Ⅷ22
07.23 20:31
[EXO/카디] 혼자 브금듣고 쁼받아 쓴 집착종인.....은 그냥 조각19
07.23 17:29 l 예쁜간호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7
07.23 16:36 l 비밀폴더
[EXO/빅뱅/블락비/인피니트/B1A4/비스트/미스에이/2ne1/씨스타/달샤벳/빙의글] 왕게임Ⅶ28
07.22 18:39
[EXO/준카] 결벽증 (조각..?단편?)24
07.22 14:57 l 예쁜간호사
[카이/디오] 천국으로부터의 편지 AM 05:23 (조각)23
07.22 10:53 l 0323
[exo김준면빙의글] 수호네 꽃집으로 오세요 0318
07.21 21:20 l 외계인
[EXO/빅뱅/블락비/인피니트/B1A4/비스트/미스에이/2ne1/씨스타/달샤벳/빙의글] 왕게임Ⅵ24
07.21 14:45


처음이전131132133134213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