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배만 보면 이상하게 자꾸만 숨이 벅차오곤 했다. 선배가 눈 앞에 있지 않아도 옆에 있을 때만큼 자주 생각나고, 생각하면 심장이 빠르게 뛰었고, 심장이 빠르게 뛰면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러면 또 더웠다. 그래, 더웠다. 그 선배는 나에게 너무 더웠다. 손이 빨갛게 얼어 핫팩을 꼭쥐고 걸어가던 와중에도 그 선배의 옷깃을 스칠 때마다, 그 선배의 눈빛이 닿을 때마다, 그 선배 특유의 향이 끼쳐올 때마다, 나는 언제나 여름이었다. 보통 이런 걸,
“ 사랑이네. “ “ 네!? “ “ 응? 아, 티비에 지금 나오는 애. “ “ 티비요...? “ “ 엉. 쟤 추성훈 딸. 이름 추사랑 아냐? “ 나는 언제나. “ 아... “ 여름이었다. “ 맞아요.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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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리뷰로 가득한 서울의 어느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