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안녕독자들 나또왔어 생각보다 반응좋더라ㅋㅋㅋㅋㅋ이번편은 뭔가 전개가 빠를꺼야,
나 이썰쓰는거 남친한테 말했거든 ㅋㅋㅋㅋㅋㅋ
은근히 좋아하더라 ㅋㅋㅋㅋㅋㅋ 뭔가 티내는거 같다고.그래서 빨리 쓰고 우리 연애이야기 쓰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직 그때는 남친도 아니였고 무엇보다 이름도 몰랐을 시절이라서
남친이름을 '그분'이라고 할께ㅋㅋㅋㅋ
일단 저번편에서 그분과처음만났다고했잖아. 그 다음날 진짜로 마감시간다되서 한산할때 찾아오셧음 ㅋㅋㅋㅋ
이제 자주자주 보니깐 나름 오센이랑 안면도 트심
그러다보니 나도 괜시리 그사람 만나는 재미에 빠져서 거의 2달동안은 내가 마감했음.
그렇게 서로 이름도 모르고 난 그사람 얼굴도모른채 2달 조금 넘겼엇어
- 딸랑
" 어서오세요 ~ , 어 오셨네요 "
" 네 ,..ㅎ "
근데 어느날 정말 비가 폭풍처럼 쏟아지는 날이었는데, 왜 있잖아
비많이오면 조금만 더워도 땀이 엄청 나는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날 무슨일이신지 얼굴에 마스크에다가 모자에 심지어 후드티까지 딱 쓰시곤 땀을 엄청 흘리시며 들어오시더라
진짜 놀래서 어버버거리다가 안쓰러워서
우리카페에 룸으로 되어있느곳에 데려감.
" 안 더워요? , 오늘 비까지와서 정말 더울텐데.. "
" 괜찮아요 "
" 그럼 조금만 기다려요 여기서 "
그리고 그사람 내버려두고 룸나옴.
솔직히 몇번만난사람도 아니고 우리카페 단골에다가 은근 나랑 잘맞는 사람이였거든.
얼굴은 본적없지만서도 이렇게 보니깐 되게 안쓰러운거야 ㅇㅇ...
그래서 오센한테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받고 물묻힌 수건갖고 다시 룸으로 들어감.
" 여기요, 커피 . 그리고 그... 모자랑 마스크좀 벗어봐요 "
" 네?!!! "
" 아니;;; 뭘 그렇게 놀래요, 그냥 더워보여서 땀 닦아주려던 건데.. "
" 아, ㅈ..제가 닦을 게요!!! "
그러곤 수건들고 딱 보이는 부분만 찔끔찔끔 닦는거야
아까보다 더 땀흘리는것 같기도 하고 너무 답답해서 내가 수건 확 뺏었어
" 어후! 사내가 그렇게 답답해요!, 얼굴에 무슨 흉터라도 있어요? 아님 콤플렉스?? 좀 벗어봐요! "
" 아,아니 그게.. "
진짜 손사레 쳐가면서 말하는데 진짜 답답했어, 그래서 진짜 나도모르게
얼굴에 마스크랑 모자를 확 벗겼는데 정말 내가 왜그랫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 안돼요 !! "
" 뭐가 안되ㅇ.. 어?! "
......... ???? ㅋㅋㅋㅋㅋ???
진짜 그때정적. 헐 이소리 밖엔 안나왔음.
난 아이돌에 관심이 없는데 우리카페 오는 손님들 폰배경이 하나같이 다 똑같길래
한분한테 누구에요? 하고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완전 흥분하시면서
' 루한이요 !!!! 김루한 !!!! '
" 루..한 ? "
내가 벙쪄져 있으니깐, 그분 아니 루한이 완전 사색이되서 얼굴이 새파래져 있었어
그리고 울먹거리면서
" 안녕히계세요... "
딱 이 한마디만하고 휙 가버리셨음, 난 그대로 멍하니 있었지
솔직히 몇달동안 서로 이야기하던사람이 알고보니 우리나라 최고 탑 아이돌이라하면
너희같아도 멘붕일꺼같지않아?
몇몇은 부럽다라고 할수도 있는데, 무슨일인지 나는 배신감도 컷고 무엇보다 마음 한구석이 되게 시렸어,
" 야 김여주 야야, 무슨일있어? 방금 그 단골 급하게 나가던.. 야? "
" 흐으 ... "
오센이 무슨일인지 몰라 방문을 열고 들어왔어,
근데 진짜 이상했다 그때? , 나도모르게 눈물이 막나더라.
원래 눈물이 많았었는데 막 이상한 생각이 뒤죽박죽 섞이면서 여태까지 짧지만 즐거웠던 추억도 생각나고
뭔가 속은느낌이기도하고,
하여튼 진짜 이상한 기분? 되게 오묘했었어
" 야 김여주! 너 왜울어?? 아까 그 단골이 뭐라고했어?! "
야, 왜그래!! 하며 오센이 막 방방뛰는거야 ㅋㅋㅋㅋㅋㅋ 내감정이 뭔지몰라 방황하는데
옆에서 요란스런 목소리때문에 쪼금 웃음이 났어
픽 하고 실웃으니깐 엄청 화난 딸이 화가풀릴때의 딸바보 아빠랄까?
그런표정?, 엄청 시무룩해있다가 환해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찍어 놨어야 하는건데 ㅋㅋㅋㅋㅋ
.
.
.
" 야 너진짜 괜찮은거 맞지? "
" 어 ㅋㅋ.. 미안. 갑자기... 당황했지 ? "
" 아니 ㅋㅋㅋㅋㅋㅋ , 너 우는거 처음보는거 같아서 그냥 좀 놀랬어 "
결국 우린 1시간정도 일찍 문을 닫고 , 카페 들어와서 이야기 좀 더했어
사실 너무 일찍닫는거 아니냐 걱정했는데
' 우리 파티쉐 기분이 안좋으시다는데, 이정도야 '
ㅋ큐큐큐ㅠㅠㅠ 진짜 저때 감동이었음ㅠㅠㅠㅠㅠ
그리고나서 오센이 자기는 아메리카노 마시고 나는 캬라멜마끼아또 해줬음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조금 이야기 하기가 꺼려지는것도 있었어,
무엇보다 우리가 친하게 지냈던 단골이 아이돌이라는 사실이 조금 밝히기 꺼려졌다고할까?
요놈 입이 가볍긴해서도 이유일꺼야.
내가 우물쭈물하니깐 오센이 지긋이 보면서
" 말하기 싫어? "
(끄덕)
" 그럼 , 하지마 "
그러곤 아메리카노 한잔을 쭉 들이키곤 자기 핸드폰이랑 차키 챙겨서 일어나는거야
" 가자, 태워다 줄께 "
" 어? "
" 가자고 집에. 안갈꺼야? "
난 웃으면서 오랫만에 오세훈 손을 꼭잡고 나갔어,
내 감정이 뭔지도 모르겠고, 말하기 꺼려지는 고민인걸 알고서도 캐내지않고
날 배려해준게 느껴졌어,
그리고 오세훈차 타고 집까지 아무생각 없이 편하게 온것같았어.
내가 생각할틈없이 오센이 신나게 떠들어 댔거든
하나같이 웃긴 이야기들이여서 나도 막 웃어댔고 ㅋㅋㅋㅋ
" 오센, 오늘 진짜 땡큐 ! "
" 아냐. 집에가서 푹쉬고 내일은 최상의 컨디션이어야한다 "
" 어ㅋㅋㅋㅋㅋ 알앗어 ㅋㅋㅋ"
잘가, 하고 인사하고 오세훈은 갓어.
나도 집에들어가서 씻고 바로잤어. 자기전에 여태까지 있었던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음.
하지만 내일도 와주겠지 하고 잤어.
그런데
하루, 이틀, 일주일
그는 1달이 되어도 오지 않았어.
![[EXO/루한] 탑 아이돌 김루한과 열애하는썰 01(부제: 뭐지 이 감정)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d/1/4d1d4a607ca0e577762acd2b39b69d0b.gif)
탑 아이돌 김루한과 열애하는썰
01
END
*
아마 전개가 빠를꺼에요. 원활한 스토리 이해를 위해 과거편을 넣었습니다
과거 에서 현재로
곧 현재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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