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안녕하세영..친구랑 싸웠다가 화해한 글쓴이에요 ㅋㅋㅋ
전편에 적지만 열혈한 관심보여준분들 싸랑합니당♡.♡
일단 저희가 어떤커플인지 좀 알려드려야 이해가 쉬우실것같아서요 ㅋㅋ
저는 157/46 에 전체적으로 좀 작고 귀여운?ㅋㅋ 느낌이 난다고보시면 될것같아요 ㅋㅋㅋ 왠지 내칭찬같은뎈ㅋㅋㅋ
또 제남치니는요 181/70 이고 박유천+슈주동해를 잘 믹스해놓은 얼굴이에요. 훈훈하게생겼고 공부를 쫌해서 저랑 나란히 반5등안에들고 운동을 잘해서 지금1학년 체육부장이에요 ㅎㅎ 또 착하고 자상하고 애교까지많구요 전체적으로 크고 넓은느낌이고 잔근육이좀있어요..♥ 몸집이 좀 커서 별명이 곰인데 저번에 흰옷입었을때 북극곰별명 붙여줬고 또 저번엔 빨간후드티를 입었는데 불곰이라곸ㅋㅋ
얘걔거리면 헷갈려하실까봐 훈훈하게생긴남치니를 '훈이'라고 부를게요 ㅋㅋ
저희는 가끔이지만 싸워도 하루가지나가기전에 다 풀고 튕겨도 제가틱틱대고하지 훈이가 까칠하게 굴거나하는건 전혀없어요. 저도그렇고 훈이도 애교가많아서 잘챙겨주고 서로 잘지내요 ㅋㅋ 3월초부터 한달가까이 썸타다가 4월초쯤에 훈이가 먼저 고백을해서 사귀게되었어요 저번주에 200일이어서 둘이 재밌게보냈는데 그건 다음화에 꼭 써드릴게요!ㅎㅎ 너무자랑만해서 화나실려나..ㅠㅎ;
음슴체
우리가 사귀기전에 약 한달가량 썸타던때가 있었음..ㅋㅋ 진짜 풋풋돋음 내가생각해도 ㅋㅋ 한창 썸탈때 에피소드를 몇가지 얘기해드림ㅎㅎ
첫번째로 내가 폭ㅋ풍ㅋ생ㅋ리ㅋ 터졌을때 ㅋㅋ
난 원래 생리통도 아예없고 기간도 짧은편이고 양도 그리 많은편이 아님.
근데 한창 썸타던중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고등학교 올라와서 갑자기 생활패턴이 바뀌어서 몸이 놀랜건지
그달은 정말 독한생리인거임..
생리통의 고통을 알리가 없던 나는 진짜 조퇴도하고 수업을 아예 못들을 정도로 심하게 배가 아팠던적은 진짜 처음이었던 것 같음.
레얼 신세계였음...ㅠㅠ
그리고 유난히 기간도 길고 양도 무지많아서 그때 정말 고생많이했더랬음..
원래 생리기간이어도 예민하게 굴거나 히스테리따위 없던나는
그때 진짜 주위사람들 전부한테 사소한걸로 짜증내고 화내고 ㅠㅠ 지금도 미안함.
진짜 이럴정도로 심했는데 그때 옆에서 날 챙겨주던애가 훈이임..ㅠ
보건실도 데려다주고,
수업도 제대로 못들은 날 위해 노트필기 전부 대신해주고,
입맛이없다고 밥도 못먹은 날 위해 매점내려가 내가좋아하는 따뜻한 병두유를 많이 사줬음..ㅠㅠ 감동 ㅠ
집에도 데려다주고
맨날 아프지말라며 문자니 전화니 아주 지극정성이었는데
생각해보니 고맙단 말도 제대로 못했던것같음 ㅠ 왠지미안한데..ㅠㅠ;ㅎ
그래서 그런지 이젠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많이 심하진않음 ㅋㅋ
또 두번째로는 학기초에 내 생일이 껴있었음
그때 훈이랑 남자친구들 몇명이랑 내친구들이랑 다같이 노래방에서 작게 생일파티를 한적이 있었는데
또 4:4로 인원수가 맞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실게임을 하는데 훈이가 걸려서 친구가 현재 좋아하거나 호감가는사람 말하라고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난 완전 기대하고 있었징ㅋㅋ
그랬는데 훈이가 좀 고민하다가 손가락으로 옆에있던 나를 딱! 찝는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애들이 막 우리둘을 보며 "올~~~~~~~~~~~~~~~~~~~~~~~" 하며 띄워주니깐
훈이 얘도 부끄러웠는지 그냥 잘 알고 자기랑 친하니깐 골랐다고 ㅋㅋ 막 얼굴빨개져서 어버버거리는데
솔직히...난 빈말이라도 좋았지..ㅋㅋㅋ
훈이 너무 귀여웠음ㅋㅋ
그리고 그 전에는 조그마한 이벤트? 비슷한것도 해줬는데 ㅎㅎ
나랑 친구들이랑 잘 놀다가 내가 화장실가고싶어서 다녀왔음
근데 노래방 문을 열자마자 폭죽이 터지더니 미리 몰래사놓은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있는거임 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놀랬기도하고 한번도 이렇게 깜짝파티를 해주기만했지 받아본적이 없어서감동을먹어서 쫌 울었음..ㅋㅋ
애들 다 울지말라고 왜우냐면서 당황당황하며 벙쪄서는 아무것도 못하고있는데 ㅋㅋ
글쎄 훈이가 ㅠㅠ 고개숙이고 울고있는 내 얼굴 부드럽게 올려 자기를 보게한뒤 눈가를 닦아주면서 손에 정성스레 산 선물을 쥐어주었음 ㅠㅠㅠㅠ
그리고 다 울고나서 촛불도 불어서 끄고 선물도 전달받았음!
아 그리고 케이크도 내가 좋아하는 초코케이크였음 ㅋㅋㅋㅋ 생일 며칠전부터 애들이랑 훈이한테 초코케이크 먹고싶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흘려듣는건 아니었나봄
쨋든 선물뜯을때 진짜 기대많이했음 ㅋㅋ 다른아이들껀 뭐 악세사리, 문화상품권, 먹을거, 화장품같은거였음..
물론 엄청나게 다 고맙지만 진짜 고맙고 또한번 감동먹었던건 훈이선물임 ㅠ
사실 내가 혀로 입술 흝는 버릇이 있어서 입술이 자주마르고 자주 트고 그러는데 그게 신경쓰였나봄
이쁘게생기고 중고가인 유명한 립밤ㅋㅋ이랑 또 그거만 주기는 아쉬웠는지 내가 좋아하는 따뜻한 병두유를 사서 이쁜 봉지에 담아준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나한테 왜이리 잘챙겨주지 하고 생각했던날 ㅋㅋ 느므 감동이었음♥
또 마지막 에피소드 ㅋㅋ
이건 좀 사소하고 별거아닐지 모르겠는데 기억에 남음 ㅋㅋ
내가 평소에 고기를 너무좋아함 ㅋㅋㅋㅋㅋㅋ
소돼지닭 가림없이 좋아하지만 특히 닭요리 너무너무 좋아함 ㅋㅋ
대신 난 밥을 정말 조금먹음.. 많이먹어야 반공기지 평소에 학교에서나 집에서도 두세숟갈? 정도만 젓가락으로 야금야금 먹음..ㅋㅋ
김치도 집김치아니면 입에대지도않음 ㅋㅋ
무튼 그땐 아마 4월초였음. 훈이가 내 남치니가 되기 직전! 때였는데 그때가 점심시간이었음 ㅋㅋ
신나서 급식실로 막 가는데
하....내가 사랑하는!!!!!!파닭이......!!!!!!!!!!!!!!! 학교 급식중 단연 인기최고인 파닭이!!!!
나오는 날이었는데 ㅋㅋ 앞에서 얘기했다시피 훈이는 체육부장에다가 공부도잘하고 애교도많음...
안봐도 비디오잖슴? 급식실 아주머니가 정말 이뻐함...ㅋㅋ
바로 앞에 나는 몇개안주고 훈이는 아드님챙기는것마냥 많이 먹으라면서 한가득 퍼주시는거임.....
난 또 부럽기도하고..ㅋㅋ 해서 자리에앉아 살짝 흘겨주고 밥을 먹는데
얘가 갑자기 막 웃는거임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쳐다봤더니 날보고 웃으면서 삐졌냐고 ㅋㅋ 막 그럼 ㅋ
내가 그래서 삐지긴 뭘삐지냐고 하니깐 내입에 자기꺼 파닭 한조각 넣어주더니
"많이먹어~^^"
하며 내 식판에 닭고기 몇개를 더 밀어넣어줘씸...ㅠㅠ♥
유난히 맛있었음..ㅋㅋㅋㅋㅋ♥
일단 우리썸탈때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여기까지고 ㅋㅋ 또 생각나면 다음에 쓸게요!
반응 조금이라도 있으면 계속쓰고,..아님말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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